독후감 유능감을 키우는 교실 무기력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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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유능감을 키우는 교실
(무기력의 심리학)
하타노 기요오
기아가키 가요코 저
광범위한 주제로 인해 몇 번의 시행착오로 선택한 책이다.
12년 전 처음으로 나온 자기 주도 학습에 대한 책을 리포트 주제로 읽고 쓰려다 컨텐츠를 판매하는 회사에서 쓴 책이라 뭔가 자꾸 어긋난다는 생각 때문에 다시 고심하여 선택한 책은 학교 다닐 때 심리학 교수님이 권해주셨던 책 중에서 선택하게 되었다.
이 공부를 시작한 계기도 뭔가를 잃어버린, 가는 방향을 놓아버린 나침반처럼 흔들리는 내가 한심하기도 해서 나의 열정을 찾고 그냥 흘려보내는 시간들이 아까워 시작하게 되었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최고가 되고자 노력하는 나인에 어느 순간 나의 능력이 다 어디로 갔지? 라는 절망감 때문에 시작한 공부라서 그런지 책꽂이에 꽂힌 책들 중 유독 눈에 들어오는 책이 바로 이 책 이였다.
이 책은 총 10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중간 중간 유아나 동물들 기타 등등의 대상으로 실험부분이 들어가 있어서 흥미로웠다.
우선 무력감이란 사전적 의미는 자신이 처해 있는 어려운 상태에서 아무리 노력해 봐도 좋은 쪽으로 상황이 바뀔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믿고 완전히 의욕을 잃어버린 상태가 바로 무력감이다. 어떤 상태를 어렵다고 인지하는가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생존이 위협받거나, 고통이 계속되거나, 생리적 욕구마저 채워지지 않거나 하는 것이 어려운 상태의 전형이라고 한다. 그러나 어쩌면 이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동안은 아직 괜찮다. 오히려 사태가 힘들면 힘든 대로 개선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환경에 대응해갈 것이다. 그렇지만 자기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어떨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적절한 행동을 취하지 못하고 심한 정서 불안에 빠질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병은 생존을 위협하는데도 불구하고 노력해도 치료될 가능성이 없다. 수행을 거듭하여 깨달음을 얻었음직한 스님도 암이라고 듣는 순간 살아 갈 힘을 잃고 며칠 만에 돌아가셨다는 일화에 접하게 되는 일일 종종 있다. 본인이 살 수 없는 병이라고 생각할 때부터 의욕을 잃어버릴 것이다. 셀리그만의 실험에 의하면 전기 충격에 의한 조건형성 연구를 하는 도중에 피할 수 없는 충격을 되풀이하여 받는 개가 다른 학습장면에 놓일 때 아주 무기력 해져셔 피할 수 있는 전기 충격인데도 피하려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개를 무기력하게 하기 위해 우선 첫 날에는 개를 해먹 안에 묶어 놓고 피할 수 없는 전기 충격을 수십회 가한다. 이 충격은 몇 초 동안 계속되어 약간 고통스럽지만 신체에 손상을 남길 정도는 아니다. 특별한 점은 이 충격이 아무런 예고 없이 가해지고 또 시간적으로도 언제 가해질지 전혀 모른다는 점이다. 다음 날 개는 실험상자(왕복상자)안에 넣어 진다 거기에서 또 전기 충격을 받지만 이번에는 충격에 앞서 신호(불빛이 어두워짐)가 있고 또 적절한 행동을 취하면 충격을 피할 수 있게 돼 있다. 즉 상자가 절반으로 나뉘어 있고 그 사이에 칸막이가 있는데 전기 충격이 가해질 때 이 칸막이를 뛰어 넘어 반대편으로 가면 되는 것이다. 물론 개가 어느 편에 있어도 전기 충격은 가해지므로 어느 쪽이 절대로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신호가 있고 10초안에 반대편으로 뛰어 넘으면 전기충격을 받지 않고 전기 충격이 시작된 뒤에도 반대편으로 옮기기만 하면 바로 충격이 멈추게 되어 있다 개는 해먹에서 풀려났기 때문에 움직이려고만 하면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 이 실험에서 약 150마리 개의 행동을 관찰하였더니 3분의 2는 아주 무기력해서 충격이 가해진 순간은 얼른 움직여 보이긴 하지만 바로 포기하고 충격을 받아들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나머지는 해먹의 충격을 전혀 경험하지 않은 개처럼 완전히 정상으로 반응하였다. 정상 반응을 보인 개들은 처음 전기 충격에 당황애서 여러 가지 행동을 해 보다 우연히 칸막이를 뛰어 넘었더니 충격이 멈추는 경험을 갖게 되면서 훌륭하게 피해내는 것이다. 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 중에 시설에서 양육된 어린이가 가정에서 키워진 어린이보다 스스로 환경에 접근하려는 의욕이 부족하다는 실험이 있다. 가령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는 울면 엄마가 바로 달려와 불쾌감을 씻어주는데 시설아들의 경우는 손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응답이 늦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설아의 경우 의욕 저하를 가져오게 되고 의욕 저하는 결국 점진적인 발달지체를 가져올 것이다. 이런 것들을 호스피탈리즘 현상이라고 한다. 이런 것들은 타인이나 환경적인 요인들이다. 환경적인 요인이나 타인에 의한 요인과 반대로 성인들의 경우는 계속 실패를 하다보면 그 실패가 누구 탓이냐가 무력감 형성에 결정적인 것이다 특히 자신이 바라는 대로 잘 되지 않거나, 예상하지 못한 일에 부딪칠 때는 왜? 어째서? 를 묻기 쉽다. 수학 시험에서 좋은 결과가 왜 나오지 않았을까? 어째서 데이트할 때 그 사람의 기분이 나빴을 까? 등등 내 능력이 부족해서? 내 머리가 나빠서 라고 생각하게 되면 자포자기의 심정이 될 것이다. 그러나 노력이 부족해서라는 생각이 든다면 좀 더 노력하고자 책상에 앉은 시간이 늘어날 것이다. 똑같은 결과가 나오더라고 원인을 어디에서 찾는가에 따라서 이후의 행동 방법이나 의욕이 변한다. 이런 점을 처음 이론화attribution theory, 귀속이론 또는 귀인이론이라고 한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방향을 설정해주고 방법을 제시해주는 자기주도 학습사라면 원인에 대해 아이들에게 얘기를 잘해 주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학생들은 능력부족으로 돌린 학생들보다 노력부족으로 탓한 학생이 성취행동에 더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무력감과 유능감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유능감이란 자기가 노력하면 환경이나 자신에게 바람직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예측 혹은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환경에 부딪쳐 충실한 생활을 하는 상태를 가르킨다. 무력감에 빠질 조건이 없으면 사람들은 유능감을 갖는다. 라고 할 수 있을까? 우리가 날마다 유능감을 맛보고 있는가? 바람직한 변화를 일으킨 활동이 스스로 시작한 것이라는 자율감이 유능감의 획득에 갖는 의미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사람은 먹기 위해서만 사는 것은 아니다라고 한다. 확실히 인간답게 충실히 살아가기 위해서는 먹는 일 혹은 의식주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우선 좋아해서 열중할 수 있는 활동의 장이 주어져야 한다. 게다가 만일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그 위에 그 일에 대해 보수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면 어떨까? 그런 괜찮은 일은 없다 의욕에 넘쳐 더욱 열심히 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자신의 외부 즉 타인이 주는 보수가 그 사람이 원래 가진 의욕이나 흥미를 저하시켜 버리는 경우가 있다.
래퍼의 상에 의한 흥미저하 실험이 있다. 첫째 집단은 예고된 상 집단으로 그림을 잘 그리면 상을 준다는 약속을 하고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게 했다 둘째 집단은 특별한 상을 약속 받지 않고 단지 어린이의 그림을 보고 싶으니 그림을 그려 달라는 부탁을 듣고 자기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렇지만 종료 후에 첫째 집단과 마찬가지로 상을 받았다. 셋째 집단은 상을 약속 받지 않았고 실제로도 상을 받지 않았다. 아동들이 그려낸 그림의 수는 예고된 상 집단이 다른 두 집단에 비해 확실히 많았지만 그 질은 낮은 경향을 띄었다. 그리고 이 체험을 한 1-2주 후 자유 놀이 시간에서 유아의 행동을 관찰했다. 말하자면 자발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행동이 체험 전과 비교해 얼마나 나타나는지 세 집단으로 비교되었다. 결과는 예고된 상 집단 즉 상을 예고 받고 그림을 그린 경험을 한 아동은 다른 두 집단과 비교하여 자발적으로 그림을 그린 아동이 확실히 적었다. 그들은 그림 그리기에 대한 흥미가 이전보다도 감소한 것 같았다. 한편 예상하지 못한 상 집단과 상 없음 집단에서는 그런 형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상을 기대한 그림 그리기는 자발적인 흥미를 감소시켜 버리는 것 같다. 타인에게서 보수를 받거나 평가되면 원래 있었던 흥미나 향상심이 강해지기는커녕 오히려 없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금전이나 상 같은 보수와 외적 평가의 도임이 자율감을 없애는 것이 아닐까 하는 점이다 우리들은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자기 활동을 지배하는 것은 다른 아닌 바로 나 자신이라는 실감을 가진다. 그 활동은 언제 시작해도 좋고. 언제 그만둬도 좋다. 어떤 식으로 하든 ㅈㅏ기 자유다. 그러나 일단 상이나 외적 평가가 도입되면 상을 얻기 위해 혹인 외적 평가 기준에 맞도록 행동을 조직화해서 고치려는 경향이 강해진다. 유능감 형성의 문제를 생각할 때 매우 중요하다 유능감 형성에는 노력의 주체, 즉 행동을 시작하고 그것을 조절하는 것은 다름 아닌 나 자신이라는 감각, 즉 자율감이 필요 불가결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어릴 때는 자율감의 유무가 유능감을 지탱하는 요소로서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는 열중하지만 흥미가 없는 일이나 싫은 일에 대해서는 온갖 수를 써도 끄떡하지 않는 점이 있다 그리고 그들 생활에서는 마음이 끌리지 않으면 하지 않아도 그만한 일이 많다. 그러나 점점 성장함에 따라 하기 싫어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 늘어간다. 자기 행동을 자기가 시작하고 자기가 통제할 수 있다는 감각을 유능감 획득의 전제로서 문제 삼아야 할 것이다 자신의 행동에 대해 통제감을 가지고 있으면 성공이나 실패의 원인으로 자기 책임을 강조하는 경향이 증가함을 시사 하는 실증적 연구에서도 간접적이나마 증명되고 있다. 성공과 실패의 원인을 자신으로 돌리는 경향은 무력감과는 양립되지 않는 것으로 간접적으로 유능감의 지표로 볼 수 있다. 외부로부터 강제나 상이 없을 때 자율감을 키우는 방법은 자기 선택의 기회를 갖게 한다는 것이다. 선택할 수 있는 많은 답 중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활동을 고를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자기 행동의 주인공이 자기라는 느낌을 더욱 강하게 하는 것이 바로 유능감을 증가시키는 일과도 연결될 것이다. 내 의지로 선택한 것이다. 라고 생각하게 해주고 아이가 선택할 기회를 주고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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