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 Apocalypse Now 감상문(Heart of Darkness와 비교)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2페이지 /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1
2
추천 연관자료
- 본문내용
-
Apocalypse Now 감상문 (Heart of Darkness와 비교)
Apocalypse Now는 Joseph Conrad의 Heart of Darkness를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진 영화인데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영화와 소설의 내용은 비슷하다.
먼저, 소설의 배경은 유럽이 아프리카, 아시아 등으로 세력을 확장하며 식민지를 건설하는 시기이고 영화의 배경은 미국이 세력을 확장하기 위하여 참전한 베트남 전쟁이다. 여기서 나타나는 유럽과 미국은 모두 자신의 세력을 외부로 확장하려는 일종의 제국주의적 성격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영화의 주인공 윌라드 대위는 캄보디아 국경으로 잠적한 커츠 대령을 암살하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커츠는 제정신이 아니며 불온한 방식으로 그곳에서 세력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명령을 받은 윌라드 대위는 해군 병사 4명과 함께 해군 정찰선을 타고 강을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출발한지 얼마 안 지나서 윌라드 일행은 자신들을 강어귀로 인솔해 주기로 되어있는 킬고어 중령을 만나기 위해서 잠시 멈춘다. 여기서 등장하는 킬고어 중령은 폭탄이 터지고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도 부하들에게 서핑을 시키는 등 약간 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베트콩들을 기습할 때에도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폭탄, 총알을 퍼붓는데 이러한 킬고어 중령의 모습은 전쟁의 참상을 인식하지 못하고 전쟁의 광기에 미쳐버린 듯한 비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우여곡절 끝에 윌라드의 일행은 킬고어 중령에 의하여 강으로 진입하게 된다. 그들은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도중에 어떤 부대의 주둔지에 잠시 멈추는데 때마침 이곳에서는 미군들을 위한 위문공연이 벌어진다. 전쟁터 한 가운데에서 플레이걸들의 화려한 쇼가 펼쳐지는데 이러한 모습은 전쟁이라는 배경과 베트콩들의 모습과 많은 대조를 이룬다. 이러한 쇼의 모습을 통하여 제국주의 국가의 방탕하고 사치스러운 모습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 또한 플레이걸들에게 미친 듯이 달려드는 미군 병사들의 모습에서 전쟁의 광기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윌라드 일행은 이 부대에서 연료를 얻어 다시 출발한다. 가는 도중에 베트남 배를 한 척 만나게 되는데 함장의 명에 의해서 병사들은 그 배를 조사하게 된다. 그러다가 한 여자가 갑작스럽게 뭔가를 숨기려 하는 바람에 미군 병사들은 광적으로 총을 난사하여 베트남인들을 몰살시키기 된다. 그 여자가 숨기려 한 것은 단지 작은 강아지 한 마리였다. 뿐만 아니라 소설에 등장하는 말로 일행이 강을 거슬러 올라가다가 원주민들에게 습격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윌라드 일행 역시 강둑의 적으로부터 공격을 받게 된다. 병사들은 이러한 기습에 대하여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미친 듯이 총알을 퍼붓는데 이러한 모습들을 통하여 전쟁에 의해 삭막해진 사람의 마음과 전쟁의 광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원주민들의 기습을 받는 장면에서는 소설에서 흑인 키잡이가 창을 맞고 죽는 것과 마찬가지로 배의 함장인 필립스가 원주민들의 화살을 맞고 총을 내던지며 죽게 된다. 그도 역시 흑인이었다.
결국, 윌라드 대위는 병사 둘을 잃고 커츠 대령이 잠적한 지역에 도착하게 된다. 그곳에는 커츠의 정신이상을 증명해 보이듯 온갖 끔찍한 모습의 시체들이 널려 있었다. 어떤 시체는 토막이 나있고 어떤 시체는 나무에 매달려 있는 등 끔찍한 모습들이다. 여기서 미국 사진기사가 등장하는데 이 사람은 소설에 등장하는 러시아인으로 볼 수 있다. 소설 속 커츠의 출장소에서 말로 일행을 맞이하는 그 러시아인처럼 영화 속의 사진기사도 윌라드 일행을 반갑게 맞이하며 커츠 대령에 대한 대략적인 이야기를 해 준다. 윌라드 대위는 나중에 포박 당한 채로 커츠 대령을 만나게 되고 며칠을 갇혀 지내게 된다. 그 와중에 미군 병사들 중 한 명인 셰프는 죽임을 당하게 된다. 반면에 또 다른 미군 병사인 랜스는 작전 과정 중에 점점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는 모습을 보이다가 커츠 대령의 지역에서는 원주민들 사이에 섞여서 지내게 되는데 이러한 랜스의 모습을 보면서 전쟁에 의해서 점점 피폐해져가는 한 개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쨌든 윌라드와 랜스만 살아남은 상황에서 커츠 대령은 윌라드에게 감시원을 붙인 채로 풀어주게 된다. 윌라드는 커츠 자신이 죽기를 바란다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고 결국은 원주민들이 소를 도살하는 의식을 치르는 중에 소의 도살장면과 함께 커츠 대령을 칼로 죽이게 된다. 소를 칼로 죽이는 장면과 커츠를 칼로 죽이는 장면이 함께 보여지면서 살인의 공포가 훨씬 더 크게 느껴졌다. 소설에서는 말로가 커츠를 배에 태워서 데려가려 하지만 영화에서는 윌라드가 커츠를 직접 죽이는 것이다. 윌라드 대위는 커츠를 제거한 후 그의 수첩을 살펴보다가 소설에서와 마찬가지로 "야만인들을 절멸시켜라!"라고 적힌 메모를 발견한다. 영화와 소설 속의 커츠는 둘 다 겉으로는 원주민들을 이해하고 잘 지배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들을 없애버리고 싶어 했던 것이다.
결국, 커츠 대령을 제거한 윌라드 대위는 정신적으로 충격을 많이 받은 듯한 랜스를 원주민들 속에서 데리고 나와서 그 지역을 떠나게 된다.
처음에 말한 것처럼 Apocalypse Now와 Heart of Darkness는 둘 다 제국주의를 비판하고 있으며 제국주의의 폐해를 잘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점점 피폐해지고 광기에 휩싸여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 우리는 Apocalypse Now와 Heart of Darkness에서 암시되는 모습들을 통하여 우리 주변에서 이와 같은 폐해가 발생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자료평가
-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