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지옥의 묵시록

지옥의 심연의 이미지이다. 지옥이나 심연에서 무질서와 공허라는 관념이 형성된다. ② 피의 원형 원형적 상징으로서 피(blood)는 긴장적(tensive)이며, 역설적(paradoxical)인 특성을 나타낸다. 피는 선과 악의 두 요소로 구성되며, 선이 관념일 때는 명료하나 악의 관념일 때는 명료하지 않다. 또한 긍정적인 면에서는 생을 함축하지만, 사회학적으로는 불길한 의미와 결합된다. 전자의 경우로 마술의 붉은 색, 곧 힘의 상징으로, 후자의 경우로 금기(taboo), 곧

인문주의자들은 공통의 교양과 언어와 이상을 통하여 공동영역을 분담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일부의 지식인에 국한된 것이지만 에라스무스가 독일프랑스영국이탈리아스위스 등을 주유했던 것과 같이 종교 이외의 세속문화에 대해서도 공통의 지반을 형성하였다. 따라서 근대 유럽의 지식인들의 기본적인 사상은 이곳에서부터 출발하였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근대과학의 뿌리를 르네상스에서 구한다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실상 르

과학이 스스로 대상으로 삼고 연구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새삼 그것이 무엇인가를 묻는다면 곧 형이상학과 만나게 될 것이다. 그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예를 들어 의학자나 생물학자가 갑자기 생명이 도대체 무엇인가를 묻는다거나 인문학도가 인간성(humanité) 자체에 대하여 질문한다면 그들은 이미 형이상학적 사유를 시작한 셈이다. 요컨대 현재를 풍미하고 있는 문화형태가 사이버 문화이고 그것의 본질이 바로 가상화라고 한다면 여기

인문주의자들은 공통의 교양과 언어와 이상을 통하여 공동영역을 분담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일부의 지식인에 국한된 것이지만 에라스무스가 독일프랑스영국이탈리아스위스 등을 주유했던 것과 같이 종교 이외의 세속문화에 대해서도 공통의 지반을 형성하였다. 따라서 근대 유럽의 지식인들의 기본적인 사상은 이곳에서부터 출발하였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근대과학의 뿌리를 르네상스에서 구한다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실상 르

과학의 한 영역으로 자리잡지 못하고있는 것은 관심과 문제의식의 결여가 원인,또 기왕의 연구영역이나 접근방법의 부재제2장 친일파 문제 연구의 필요성과 그 성격친일파 연구의 질적 양적 성장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연구에 개인적,개별적 또는 집단적,조직적인 연구의 필요친일파 연구의 필요성 1,민족사를 올바로 기술하기 위해 요청된다.++| 민족해방운동사 |++ +-+ +-+|일제 침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