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문명속의 불만 문명속의 불만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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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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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속의 불만
이 책은 심리학자로 너무나도 잘 알려진 프로이트의 논문으로서 1997년에 우리나라에 초판이 발행된 프로이트 전집중에 15번째로서, 프로이트 본인이 직접 쓴 341페이지 분량의 논문 외에 ‘왜 전쟁인가’란 제목에 편지가 실려있는 책이다.
프로이트의 5개의 논문으로 구성된 이 책은 그가 펼쳐 왔던 심리학적 견해를 문명 사회에 비추어 해석하고 또 나아가서 인간심리의 기원이 된 역사와 신화를 추론해낸 저서이다.
그는 문명을 이루는 인간 심리의 기본을 몇 가지로 밝히고 있는데, 그것 중 중심을 이루는 것은 성적욕구라고 밝히고 있다. 이 성적 욕구는 목적 달성의 가능성 여부로 두가지의 내면심리로 나타내어지는데, 여기서 목적달성이 금지된 성욕이 인류 문명을 발전케 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 그는 ‘초자아’ 정신분석의 인격이론(人格理論) 중 구조론(構造論)에서 인격의 사회가치 ·양심 ·이상(理想)의 영역. 상위자아(上位自我)라고도 한다. 구조론에서는 인격을 하부(下部)의 충동 ·본능영역의 이드(id)와 의식적 주체(意識的主體)의 중핵(中核)이 되는 자아, 그리고 초자아의 영역으로 나누어 생각한다. 초자아는 대부분 무의식적이다.
라는 개념을 들어, 이것을 문명 발달의 중요한 요소로 규정하며 또한 문명 속의 인간이 영원히 불만스러울 수 밖에 없는 원인으로 밝히고 있다.
나에게는 쉽지 이해가 가지는 않았지만 프로이트가 말하고자 하는 주된 요점이나 전제에 있어서 이를 파악하고자 함으로써 이러한 문명 속에서 나타나는 인감심리등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되었고 또 깨달음도 얻을 수 있었다 허나 읽어나가며 나름대로 이글에 대한 이해와 반박에 여지가 있었다 그래서 나는 감상문에 있어서 이러한 나의 의견 피력에 중점을 두어 짧게나마 적어보고자 한다.
“<문명적>성도덕과 현대인의 신경병”에서의 현대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는 아니다. 프로이트가 한창 신경병의 연구를 행했던 시대 (1890~1930)에는 이같은 신경병의 연구가 흥했던 시대였다. 그의 신경병에 관한 고찰은 모두 ‘성적욕구’에 불만족과 깊은 관련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성적 욕구는 생식 본능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특정 종류에 쾌감에 그 목표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쾌감은 사회적으로 억압당하고, 그 억압을 통해 쾌락 만족에 쏟을 에너지를 문명의 발전에 이바지 하도록 사회는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그는 말한다. 오히려 개인은 그러한 성적 욕구의 억압에 너무나도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탓에 문명의 발전에 기인할 에너지를 너무 많이 소모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신경병은 발생한다는 주장이다. 지그문트프로이트 김석희 옮김 Ibid, p23~35
사실 그것이 본능이던 쾌락이던 간에 원초적인 욕구가 있다면, 그것은 인간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다. 그것이 개인을 만족시키지 못하며, 사회에 의해 억제되고 있다면, 그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이다. 프로이트가 신경병의 원인을 지나치게 성적 욕구에 국한시킨 것에있어서 처음에는 읽으면서 왠지 반발심이 생겼지만 그것이 가장 원초적인 욕구라는 점에서 수긍이 갔다. 신경병의 원인이 분명했다면, 신경병은 그 시대에 연구 과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의 원인이 쉽게 드러나지 않는것이기에, 본능적 성적 욕구의 특성으로 규정지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영향의 폐단으로서 부부간의 성생활에서의 불만족과 그에 따른 가족 구성원의 심리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자녀 또한 이런 영향의 범주에서 억압된 성생활을 교육받기에 성적 억압과 신경병의 악순환은 계속 되는 것이다.
이러한 프로이트의 성적 욕구에 관한 주장은 내 생각에는 너무 편향되어 있지 않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프로이트가 그렇게 말하는 바는, 성욕을 지나치게 억압하고 있는 사회 압력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을 있었고 더구나 유교적 전통이 강한 우리나라에서 그러한 경향은 더욱 두드러진 것이기에, 이 사회에서 교육받은 나로서는 쉽사리 인정해버리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논문에서 그가 주장하는 여러가지 예시들과 경험으로 비추어 볼때 합리적이며, 타당한 주장이다. 단지 유교적 전통을 배경으로한 교육을 통해 거부감이 있는 것 같았지만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명백한 근거 또한 찾기는 힘들었다.
그래서 그의 주장을 인정하기 힘든 거부감에 대해 좀더 생각해 보았다. 사회적 불만의 원인이 성욕의 불만이 원인이라는 것에는 감탄을 금치 못하겠지만, 반대로 “집단심리학과 자아분석”에서 말하는 사회나 집단을 구성하는 힘, 여기서 말하는 리비도가 목적달성이 금지된 성적 충동이라는 것에는 반박의 여지가 있을 듯 싶었다. 그것이 성적 욕구의 승화’라는 높은 단계로 프로이트는 표현하고 있지만, 분명 그 원인이 성적 충동이라는 데는 쉽게 공감할 수 없다. 그리고 그것은 인간의 교육이 근본적으로 인간의 본능과는 거의 무관하게 행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굳이 교육까지 들먹이지는 않더라도, 어째서 집단을 이루는 서로간, 혹은 지도자를 향한 감정을 성적 욕구와 결부시킬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아무리 본능이라 하더라도 본인이 그 본능에 관해 눈을 떴을 때는 그것을 수긍하기 나름이다. 그런데 집단내에서의 결합력과 성적욕구는 그 어떤 연관성을 발견할 수가 없었다. 진지하고 객관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그것이 목적달성이 금지된 성적 충동이라고 보기에는 의심스런 부분이 너무도 많을 뿐더러, 같은 원인에서 비롯된 심리라도 너무나도 크게 변질 되어 버린 두 가지 심리는 서로 다른 심리라고 규정지어도 무방할 것 같다. 그가 말하는 목적달성이 금지된 성적 충동은 성적 충동과 상반되는 견해인 것처럼 보인다. 그것은 같은 원천에서 나왔으나 시소의 양끝처럼 상반되게 작용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성적 욕구가 충족되면, 집단으로 향하는 리비도 또한 줄어든다는 가정 같아 보인다. 그렇다면 그것은 프로이트가 말하려는 것과는 다를 것이고 성적 충동이라는 단어 자체를 선택한 것은 그의 실수 인 것처럼 보여졌고 또 결국 서로 다른 감정이라는 결론에 다다를 수 있었다.
말장난 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목적달성이 금지된 성적충동’이라는 것도 엄연히 성적충동의 일부라는 뜻을 내포 지그문트프로이트 김석희 옮김 Ibid. p5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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