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지그문트 프로이트 `문명속의 불만`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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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6.23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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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식을 일깨우는 문자매체보다는 그것을 잠재우는 영상매체에 익숙한 덕분인지 프로이트가 살던 시대의 사람들과 비교하자면 현대인은 죄의식으로부터 매우 자유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프로이트가 1930년에 발표한 ≪문명 속의 불만≫에서 집중적으로 다루어진 죄의식을 이제 구시대의 산물로 볼 수 있을 만큼 현대인은 해방의 상태에서 개인의 자유를 마음껏 구가하며 21세기를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프로이트의 문명사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인간은 <하늘의 권력> 가운데 하나인 죽음의 본능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그것은 사랑의 신인 에로스의 정신을 구현할 때만 가능한 일이고 그때 비로소 인간은 행복해질 수 있다. ≪책 읽어 주는 여자≫의 주인공 마리-콩스탕스는 바로 그런 행복한 여자 같아 보인다. 책은 인간 문명의 상징이다. 독서행위가 문명과 직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것은 프로이트의 시각에서 보자면 불만의 간접적 표현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행복의 비결은 허구 속의 공상이라는 독서행위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독서행위를 통한 그 무엇의 실현에 있다. 행복의 관점에서 보자면 독서행위는 목적이 아니다. 그 행위가 매개체로 작동할 때 오히려 인간은 행복해진다고 볼 수 있다. 매개체로서의 독서행위라는 말은 무슨 뜻을 가지고 있는가? 그것은 의미보다는 표현에 비중을 둔다. 일반적인 독서행위와는 달리 창작행위가 이 점을 결코 간과할 수는 없다. 의미보다는 표현에 비중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소설의 주인공은 작가인 레몽 장처럼 행복한 인물이다. 마리-콩스탕스는 말하자면 타고난 기질 덕택으로 사랑에서 행복을 찾은 인물이다. 프로이트가 지적하고 있듯이 사랑에서 행복을 찾자면 먼저 사랑의 기능에 커다란 정신적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사랑을 받는 쪽에서 주는 쪽으로 방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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