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프레이리의 페다고지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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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리의 페다고지 논평
프로이트도 지적한 바이지만 근대 교육학과 정치학은 불가능한 목표에 도전하는 학문들처럼 보인다. 교육학은 아이들에게 기존의 가치들을 주입하면서 미래 사회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는 점에서, 그리고 정치학은 억압받는 민중들을 잘 지도하고 이끌어 자율적인 존재로 해방시킬 수 있다고 믿는 점에서 그렇다...
프레이리는 그의 책 패다고지에서 억압자와 피억압자의 관계와 정의를 1장에서 피력한 후, 다음과 같은 말로 2장을 시작한다.
"교사-학생과의 관계를 학교의 안팎에서 다방면으로 주의깊게 분석해보면, 근본적으로 설명적 성격을 지닌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이 관계의 양 축은 설명하는 주체(교사)와 인내심을 가지고 그 설명을 듣는 객체(학생)이다. 설명의 내용은 가치관이든, 현실의 경험적 차원이든 상관없이 설명되는 과정에서 생명력을 잃고 무미건조해지는 경향이 있다. 교육은 그와 같은 설명병을 앓고 있다."
기존 교육구조 시스템의 교사와 학생과의 관계를 살펴보는 데에서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는 그는이러한 설명식 교육의 뚜렷한 특징은 변화시키는 힘이 아니라 말의 반향(反響)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교사가 설명자인) 설명은 학생들이 설명된 내용을 기계적으로 암기하도록 만들고, 더 나쁜 것은 학생들을 교사가 내용물을주입하는그릇이나 용기로 만든다는 점을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더 완벽하게 그릇 안을 채울수록 그 교사는 더욱 유능한 평가를 받는다. 또한 내용물을 고분고분 받아 채울수록 더욱 나은 학생들로 평가된다.는 의미도 함께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프레이리는은행 저금식교육개념으로 정의를 내린다. 지식이란 것은창조와 재창조를 통해서만 생겨나며, 인간은 끊임없고 지속적인 탐구 정신을 통해 세계속에서, 세계와 더불어, 또 타인과 더불어 살아나갈 수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은행 저금식 교육관에서의 지식이란,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아는 것이 없다고 여기는 사람들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된다.
이러한 교육 시스템에는 억압이데올로기가 포함되어있는데, 억압이데올로기의 한 특징은 사람들이 절대적으로 무지하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때문에, 탐구 과정으로서의 교육과 지식을 부정하고, 교사와 학생은 필연적으로 대립할 수밖에 없다. 교사는 학생들이 절대적으로 무지하다고 간주함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정당화해나감으로서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러한 억압이데올로기를 깨는 해방교육의 시작은 양측의 화해를 도모하는 데에 있다. 교육은 교사-학생 모순을 해결하는 데서 시작되며, 이 모순의 양측을 화해시킴으로써 동시에 교사와 학생이 더불어 존재하게 됨. 은행 저금식 교육관에서는 그러한 해결이 없고, 있을 수도 없다. 오히려 반대로 은행 저금식 교육은 그 모순을 온존시키고 더욱 강화해서 억압적 사회를 전체적으로 반영하는 다음과 같은 태도와 습관을 낳는다.
1. 교사는 가르치고 학생들은 배운다.
2. 교사는 모든 것을 알고 학생들은 아무것도 모른다.
3. 교사는 생각의 주체이고 학생들은 생각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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