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파리대왕 ★ 파리대왕 민주정치 ★ 파리대왕 독재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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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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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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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대왕을 읽고
- 무인도에서 펼쳐지는 두 형태의 정치
《목차》
1. 얕잡아 보다
2. 이성과 본능, 그리고 두 소년
3. 소설속의 민주정과 독재정, 그 이면의 그림자
4. 빛나는 조연들
5. 책을 덮으며
1. 얕잡아 보다
소설을 다 읽은 지금 이런 말을 하기에는 약간 부끄럽지만, 처음에 나는 그저 「파리대왕」이 「15소년 표류기」와 비슷한 내용의 단순한 모험소설인 줄 알았다. 내가 이 책에 대해 알고 있었던 사실은 노벨문학상 수상작으로 어린 소년들의 무인도 생존기를 다루었다는 것이 전부였다. 그래서였을까,「파리대왕」에 대해서는 오히려 책에 대한 기억 보다 어릴 적 TV에서 본 영화를 더 선명하게 떠올릴 수 있었다. 이런 내게 소설 「파리대왕」은 영화의 원작을 직접 접해봄으로써 얻을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집어든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은 읽는 내내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그런 소설이었다. 페이지를 넘길 때 마다 나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으며, 책을 다 읽고 나서는 기존의 모험소설과는 다른 강한 여운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랬다. 영화와 별반 다를 것이 없으리라 생각한 「파리대왕」의 소설은 한마디로 ‘충격’ 그 자체였다.
2. 이성과 본능, 그리고 두 소년
소설 속에서 무리의 지도자 랠프는 토론과 민주주의를 신봉하는 가장 이성적인 인물로 일관성 있는 성격을 보여준다. 반면에 잭은 이러한 랠프의 방식을 전적으로 부인하고 폭력과 권력을 지향하는 독재자로 표현되었다. 즉 「파리대왕」에서의 갈등구조는 이 두 명을 주축으로 하는 이성과 본능의 대립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나는 우선 ‘무인도’에서 끝까지 인간의 이성적인 면을 관철한 소년 랠프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곳에 소년들이 불시착했을 때에는 앞으로 시작될 그들의 생활에 대해 일정부분 제재를 가할 수 있는 그 어떤 규칙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랠프는 어른도 한 명 존재하지 않는 바로 그 섬에서 소라를 이용하여 모두에게 평등한 정치적 발언권을 부여했다. 권력을 공정하게 배분하고 그에 따른 자신들만의 생활양식을 발전시켜 나간 것이다. 비록 그가 지도자로서의 충분한 자질을 보여주지 못하여 잭과 그의 무리들에게 죽임을 당할 위기를 맞기도 하지만 말이다. 「파리대왕」을 읽으면서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라는 말을 가장 깊게 실감할 수 있었던 인물이 바로 랠프였다. 이 어린 소년은 문명의 발달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자연 그 자체의 섬에서 미숙하게나마 인간 사회의 민주 정치를 실현시켰다.
이에 반해 잭은 제도와 규칙을 지양하고 절대적인 권력을 움켜쥠으로써 자신의 무리를 원시의 상태로 이끌었다. 그리고 태초의 인간처럼 사냥을 하고 미신과 의식을 통해 결속력을 다졌다. 독재형태의 새로운 정치를 구현하여 인간의 악한 본성을 숨김없이 드러나게 한 잭, 이는 기존의 정치 형태였던 랠프의 민주정에 대한 반항이었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그 어떤 행동의 제약도 존재하지 않는 무인도에서는 이성보다 본능이 앞선다고 해서 문제 될 것이 없는 것이다. 아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나무열매보다 고기를 원했고, 끝도 없는 토론보다 단번에 자신들을 이끌어줄 강력한 지도자를 원했다. 잭의 정치 체제는 바로 이런 아이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것을 가져다 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수단이었던 것이다.
3. 소설속의 민주정과 독재정, 그 이면의 그림자
누가 지배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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