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바보 엄마 최유경 -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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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행동과 사회환경 독후감 레포트
(책 제목 : 바보 엄마 저자 : 최 유 경)
내가 읽은 책은 바보엄마이다. 바보엄마는 지적능력이 다른 사람에 비해 떨어지는 엄마와 딸에 대한 이야기로 이 수업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이 책을 잃게 되었다.
이 책은 주인공(영주)이 어렸을 적에 놀림을 받던 일을 회상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영주는 어릴 때 자신을 미워하고 꺼려하는 사람들 틈에서 유일하게 자신만을 감싸주는 언니만을 유일하게 따른다. 언니 옆에 붙어만 있다가 엄마한테 혼나 혼자 광 안에 앉아있는데 밖에서 작은 엄마들이 이야기를 한다. 사실 언니는 자신의 엄마이며, 밖에 나갔다가 강간을 당해 자신을 임신하게 된다. 그 일로 인해 언니는(영주를 낳아준 사람) 잘 지내다가도 갑자기 정신을 놓아버리는 경우가 있으며, 좀 모자라지만 얼굴이 예쁘고 심성이 착한 언니가 영주의 엄마라는 것이 밝혀지면 시집을 못갈까 싶어 외할머니는 자신의 호적에 영주를 올린 것이다. 그래서 이모가 언니가 되고 외삼촌이 오빠가 된 것이었다. 그 사실을 알고 나서 영주는 제일 좋아했던 언니마저 멀리한다. 영주는 그때부터 식구들에 대한 호칭을 생략한다. 영주는 자신을 낳아준 엄마를 그녀라고 부른다. 친구들은 영주의 엄마를 미친년, 바보라고 욕하며 영주를 무시한다. 영주는 점점 더 식구들과 멀어져갔고 그녀의 어린 시절은 불행했다. 영주는 자신은 엄마와 다르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어릴 때부터 공부만 해왔고, 대학 졸업때까지 장학금이란 장학금은 모두 영주의 차지였다.
영주는 성인이 되어서 결혼을 하고 독립을 했다. 그런데 외할머니는 돌아가시기 전 영주를 찾아 선영(영주의 엄마)을 잘 보살펴 줄 것을 당부하지만 영주는 자신에게 사랑한번 준 적 없던 외할머니의 말을 무시한다. 외삼촌과 이모들도 역시 정상이 아닌 선영을 떠맡기 싫어 영주에게 떠밀 듯이 맡겨버린다. 영주는 그 길로 엄마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킨다. 몇 년 후 선영은 정신분열증 완치판정을 받고 영주와 같이 살게 된다. 영주에게는 닻별이라는 딸이 있으며 닻별이는 정신연령이과 아이큐가 높다. 다시 말해 천재인 열 살 된 아이이다. 그러나 열 살 된 아이이나 남들보다 뛰어난 두뇌 덕에 사춘기도 일찍 겪고 예민해져서 자살시도를 두 번이나 한 아이이다. 그래서 우울증 치료를 위해 병원을 다니는 아이. 처음엔 예민한 아이가 정상이 아닌 엄마랑 어떻게 지낼지 걱정이었지만 예상외로 엄마가 온 뒤로 닻별이는 점점 나아진다. 영주는 자신만의 독백에서 엄마를 그녀라 부른다. 항상 그녀와 있으면 나쁜 일만 일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이 혼자 힘들어하고 울 때 다독여주는 엄마의 손길에 영주는 깨달았다. 그녀와 있을 때 나쁜 일이 일어나는게 아니라 나쁜일이 일어났을 때도 자신 옆에 있어주는 건 엄마뿐이라는 것을.. 그 뒤로 영주의 독백에는 선영은 그녀가 아닌 엄마로 표기된다. 한 동안 행복한 일상이 반복된다. 엄마가 늘 차려주는 밥상, 점점 나아져가는 딸. 그런데 남편에게서 전화가 온다. 이혼하자는 얘기였다. 남편과 영주는 별거한지 꽤 오래됐다. 남편은 결혼한 뒤에도 바람을 펴왔고, 이번에도 역시 바람인가 했는데 그 상대 여자가 임신을 하게 되어 결혼을 한다고 했다. 딸이 이혼을 원하지 않아 미루고 미뤄왔는데 결국 이혼을 하고 만다. 딸은 그렇게 이혼 사실을 알고 또 손목을 긋는다.
딸이 괜찮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의사는 영주에게 볼 일이 있다며 영주를 데리고 간다. 딸은 자살 후에 오히려 더 삶에 집착이 생겨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 영주는 심부전증이라고 했다. 심장이식 말고는 방법이 없으며, 삼 개월 밖에 안 남았다고 했다. 영주는 주변정리를 하라는 의사의 말에 딸 닻별이는 싫다고 해도 아빠에게 보냈고, 엄마와 둘이 지낸다. 자신이 없으면 엄마가 혼자 될 것이 염려돼 영주는 닻별이 주치의 이자, 엄마가 정신병원에 있을 적 정신병원 환자들을 돌봐주던 민 원장에게 맡긴다. 민 원장은 예전부터 엄마를 좋아해왔으며 엄마와 결혼하길 원했다. 그래서 영주는 민 원장에게 결혼허락을 하고 혹시 엄마와 헤어지고 싶거든 요양병원에 맡겨달라고 부탁한다. 엄마와 민 원장의 결혼 한 달 후 병원에서 전화가 온다. 엄마가 며칠 안남았다는 전화였다. 사실 엄마는 정신병원에서 퇴원할 때쯤 자신이 뇌종양이라는 걸 알았고, 그래서 마지막으로 영주가 보고싶어 영주와 함께 살게 해달라고 민 원장에게 부탁한 것이었다. 증세가 심해지면서 엄마는 민 원장과 결혼을 했고 영주가 모르길 바랬는데 영주가 알게 된 것이다. 영주는 사실을 알고 밤이나 낮이나 엄마 곁에만 있었고, 엄마는 영주한테서 정을 떼기 위해 모진 말을 했지만 영주는 끝까지 엄마곁에 남아있었다. 엄마가 다정스럽게 머리를 손으로 쓸어주며 자장가를 불러주던 날을 끝으로 엄마는 깨어나지 못한다. 영주가 놓지 못하던 엄마를 놓아주기로 마음먹고 얼마 후 영주에게 심장을 이식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이 들어왔다. 엄마 죽고 살 희망조차 잃어 죽기만을 기다렸는데 친구와 민 원장은 닻별이를 생각하라고 한다. 닻별이를 위해 살기로 마음먹고 수술실을 들어갔는데 자기 옆에 기증자가 누워있었다. 기증자는 푸른 천으로 다 덮여져있었지만 영주는 알 수 있었다. 엄마라는 것을. 수술이 끝나고 자신 때문에 엄마의 몸을 칼로 다 헤집어 놓을 수는 없다며 자살을 시도하지만 깨어나고 보니 옆에는 닻별이가 있고, 자신에게 심장을 주기 위해 다른 장기들은 다 기증해도 심장만은 기증할 수 없다고 내 심장의 주인은 영주이니 영주에게 돌려주겠다고 말했다던 엄마를 위해 살기로 결심한다. 엄마의 장례 날 엄마가 꼭 한번 가보고 싶다던 바다에 엄마를 뿌려주고 바다 근처 숙소로 돌아와 닻별이를 꼭 안고 잠들며 영주는 말한다. 다음에도 내 엄마로 태어나달라고. 다음에는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내 엄마라고 내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겠다며 엄마가 이제 없는 사실을 인정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처음 이 소설을 읽었을 때는 엄마가 바보라서, 엄마가 남들보다 지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바보엄마인 줄 알았다. 그런데 다 읽고 나니 바보엄마는 그 뜻이 아니었다. 자식에게 모든 걸 주고도 더 주지 못해 안타까워하고 자식이 아무리 밀어내도 또 다시 다가오는 엄마. 그런 엄마를 보고 자신의 이익은 전혀 챙기지 않고 바보같이 퍼주기만 한다고 하여 바보엄마라고 이름이 붙은 것 같다. 이 소설을 읽은 이유는 사회복지학 수업이고, 인간행동과 관련된 수업이라 약간의 장애를 가진 엄마와 그런 환경에서 자란 주인공 영주, 그리고 천재지만 아픔을 가지고 있는 닻별이 이야기의 내용이 어느 정도 수업과 부합하지 않을까하는 이유 때문이었다. 내 생각보다 이 소설은 훨씬 더 슬픈 이야기었다.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지만 영주는 엄마를 좋아하면서도 겉으로는 툴툴거리고 짜증만 내며 모진 말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영주를 위해 아낌없이 모든 것을 다 준다. 바보 엄마는 엄마가 남들보다 모자라다는 것이 아니라 바보처럼 자식에게 모든 것을 줘버리는 엄마들을 말하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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