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필독서(총 14권, 영문 원서 독후감 2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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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원서 독후감 2편 제공(한글 버전 + 영문 버전 둘다 제공)"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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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나기 <황순원>
2. 고무신 <오영수>
3. 자전거 도둑 <박완서>
4. 동백꽃 <김유정>
5. 하늘은 맑건만 <현덕>
6. 기억 속의 들꽃 <윤흥길>
7. 동물농장 <조지오웰>
8.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주요섭>
9. 흑설공주 이야기 <바바라 G. 워커>
10. 홍길동전 <허균>
11. 몽실언니 <권정생>
12. 어린왕자 <생텍쥐페리>
13. 찰리와 초콜릿공장 - 원서(CharlieAndTheChocolateFactory) <로알드 달> ☞ 한글+영문버전 함께제공
14. 마틸다 - 원서(Matilda) <로알드 달> ☞ 한글+영문버전 함께제공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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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기 >
황순원의 <소나기>를 읽고서 문득 느낀 점은 “소년이 소녀를 좋아하기 시작했을 때, 소극적인 태도를 취한 것은 어리석은 일인가?” 라는 것이었다.
소년은 <소나기〉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소녀를 마음 한 구석에 품고 있었다. 소녀 또한 소년과 친해지고 싶었으므로, 소년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하지만, 소년은 소녀를 마음속에 품 고만 있을 뿐 그의 마음을 겉으로 드러낼 생각을 하지 않았다. 소녀는 “이 바보!”라고 외치며 자신의 속마음을 내비쳤지만, 소년은 여전히 말 한 마디 못 건넬 뿐이었다.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는 일이 어색하고 부끄럽다는 것에는 많은 이들이 공감하겠지만, 소년과 같이 말을 건네는 것조차 끼리며 뒷걸음질 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은 마음속에 간직하는 사랑이 더 아름답다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상대방이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면 그것은 사랑이라고 볼 수도 없다. 소년과 소녀와의 순수한 사랑도 소녀의 적극적인 태도로 이루어졌을 뿐 처음에는 소녀도 소년의 소극적인 모습에 내심 서운함을 느꼈다. 소년이 정말로 소녀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고 싶었다면, 소녀가 조약돌을 던지며 말을 걸어달라는 속마음을 내비쳤을 때 빨리 눈치를 챘어야 했다. 단순한 부끄러움을 이유로 “저기, 길 좀 비켜주면 안 될까?”, “거기에서 뭐 해?” 등의 일상적인 대화조차 하지 못하는 것은 소년과 소녀 모두에게 답답함을 안겨줄 뿐이다.
“시원하게 차이는 것도 멋진 사랑이다. 최악의 엔딩은 고백도 못 해본 사랑이다”라는 말이 있다. 사람은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을 좋아하기 마련이므로, 소년이 소녀에게 당당하게 고백을 했다면 소녀 또한 소년에게 좋은 감정을 갖게 되었을 것이 틀림없다. 소년이 소녀에게 말을 건넬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바람에, 소년과 소녀 모두 서로에게 답답한 감정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 아닐까?
<찰리와 초콜릿공장(CharlieAndTheChocolateFactory)- 원서>
로알드 달(RoaldDahl)
초등학생 때 TV 영화전문 채널(OCN)을 통해 <찰리와 초콜릿공장> 영화로 먼저 접하고, 너무 재밌었던 기억에 재방송 할 때마다 몇 번이고 봤던 기억이 난다. 이후 엄마를 졸라 원서를 구입하여 읽고 또 읽었는데, 크게 두 가지를 느꼈다. 하나는 책에 서술된 내용을 어떻게 그대로 영화로 만들 수 있었는지 그 기술력에 놀랐고, 또 하나는 역시 영화로 구현하지 못한 디테일한 부분은 책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었다.
<찰리와 초콜릿공장>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고 신기한 초콜릿을 만드는 주인공 “윌리 웡카”의 초콜릿공장을 배경으로 한다. 매일 전 세계 곳곳으로 엄청난 양의 초콜릿을 생산해내지만, 다른 회사에서 몰래 들어온 스파이들에 의해 핵심 기술들이 베껴지면서 크게 실망한 주인공 “윌리 웡카”는 어느날 공장의 모든 종업원들을 내보내고, 종업원 없이 운영되지만 굴뚝에서 연기가 나는 그야말로 미스테리한 초콜릿공장을 만든다.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윌리 웡카”, 그리고 그의 미스테리한 “초콜릿공장”이 독자들의 흥미를 돋우면서 책 속에 빨려들게 만든다.
(영문 버전)
When I was in elementary school, I read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first time through a TV movie channel (OCN) and watched it many times whenever I rerun it with a very interesting memory. After that, I pestered my mother to buy the book and read it again, and I felt two main things. One was surprised at how the contents of the book could be made into a movie, and the other was that the details that could not be realized in the movie should be seen in the book.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is set in the chocolate factory of "Willy Wonka," the main character who makes the most delicious and mysterious chocolate in the world. Willy Wonka, who produces a huge amount of chocolate every day, was mad at spies sneaking in from other companies, sends out all the employees of the factory one day, and creates a mysterious chocolate factory that smokes from chimneys. Afterward, "Willy Wonka," who does not appear, and his mysterious "Chocolate Factory," are drawn into the book while intriguing rea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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