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인생수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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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토론회 인생수업 을 읽고
(책명:인생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데이비드 케슬러 공저, 류시화 역, 출판사 이례, 2006년판)
저자와 역자에 대해서 “20세기 호스피스 선구자요 정신의학자와 그의 제자가 쓴 책”
이 책의 저자는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이하 엘퀴로스)와 데이비드 케슬러(이하 데케)의 공저로 되어 있다. 엘퀴로스가 누구인가. 지난 9주 동안 웰다잉지도자교육 기간 내내 엘퀴로스가 매 강의 때 마다 등장하고 그의 저서를 논했던 기억이 있다. 웰다잉을 공부하는 분들이라면 엘퀴로스를 모르는 분이 없을 정도다. 다만 공저의 한 분인 데케는 처음 접하는 분인데 역자 류시화 님의 표현대로라면 엘퀴로스의 훌륭한 제자로 소개되고 있으니 이 분 역시 좋은 역할을 많이 하신 분임은 틀림이 없을 것 같다.
제목을 보면 금방 전해오는 것이 있다. 바로 ‘인생수업(Life Lesson)’이다. ‘인생’이란 과목은 아무나 강의할 수도 없을뿐더러 수강자 역시 인생이 무엇인지를 한번쯤 깊이 묵상해 본 사람이어야 한다고 전제해 볼 때 지구상에서 이 보다 더 심오한 수업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그냥 매일 매일 살아가기도 바쁜데 한가하게 독후감 토론회나 다니는 사람들로 치부하는 분들에겐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우리의 삶이 그렇기에 더욱 이런 자리(현자들이 남긴 지혜로운 삶의 얘기 모임)를 만들고 참여해야 한다.”고 힘주어 얘기하고 싶을 뿐이다.
역자에 대해서는 이 책의 주는 선입견이 다른 책과 사뭇 다르다. 저는 시집을 별로 많이 읽어보지 못했지만 우연히 이 분의 시집 중에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라는 시를 읽고 감동한 적이 있었다. 이 분은 여자 같은 이름이지만 남자다. 머리를 길게 기르고 인도, 미국 등지에 가서 오랫동안 명상체험을 다녀온 경력이 있는가 하면 이 책의 저자(엘퀴로스)를 미국에서 직접 만나고 저서에 사인을 받을 만큼 엘퀴로스와 데케에 대해서도 “누도도 하지 못한 일을 해냈다”고 이 책 서문에서(p.9) 전하고 있을 만큼 두 분의 공적과 저서에 대해 깊은 이해와 존경심이 있었을 것이라는 확신을 하게 된다.
어쨌든 경북웰다잉연구센터에서 처음 갖는 독서토론회에서 이 책을 선정한 센터장님의 깊은 뜻은 아마도 웰다잉을 공부하는 우리들에게 꼭 먼저 읽어야 할 책임에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 같다. 어디 이뿐이랴 지난해에 퇴직을 앞두고 있을 때 후배국장이 선물로 사온 책이 최근의 베스트 셀러로 잘 알려진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칼 킬레머 저)’였는데 류시화 님의 저서 중에 ‘지금 알고 있는 걸 그 때도 알았더라면’이라는 책(잠언 시집)이 있으니 얼마나 지혜롭고 앞선 예견을 하는 분임을 늦게서나마 이해하고 또 깊이 존경심을 표하게 된다.
이 책을 읽고 제가 받은 감동은 첫째, 인생은 처음부터 끝까지 배움의 장이라는 것과 그래서 매일 매일을 아주 소중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책의 처음(제 1장 :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기)과 마지막 10장(살고 사랑하고 웃으라)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내용 중에 이런 얘기가 있다. “사람은 누구나 내면에 위대함의 씨앗을 가지고 있고, 위대한 사람이란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특별한 무엇인가를 가진 사람이 아니고 그는 단지 가장 뛰어난 자신을 드러내는 데 장애물이 되는 것들을 제거해 버렸을 뿐이라는 것”(p.23)과 “미켈란젤로가 자신이 창조한 아름다운 조각 작품들은 이미 돌 안에 있었다는 것이고, 그래서 그 소중한 본질을 드러내기 위해서 필요 없는 부분을 제거했을 뿐이라는 것”(p.259)이다.
우리의 삶에서 배움을 얻는 것도 이와 같은 같이 “우리 안에 훌륭한 것을 드러내기 위해서 여분의 것을 깍아 내는 것”이고 그게 바로 인생이고 배움이라는 것. 하지만 누구도 그 모든 배움들을 완전하게 자기의 것으로 만들지 못해서 죽기까지 배워야 한다는 것에서 큰 의미를 갖게 된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가르쳐 주는 가장 놀라운 배움 중 하나는 삶은 불치병을 진단 받는 순간에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바로 그 때 진정한 삶이 시작된다. 그것은 죽음의 실체를 인정하는 순간, 삶이라는 실체도 인정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당신은 자신이 아직 살아 있고, 지금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하고, 자신에게 있는 것은 지금의 이 삶뿐임을 깨닫게 되고,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가장 중요한 교훈은 모든 날들을 최대한으로 살라는 것이다.(p.260)
마침 지난주 6월 5일(금) 춘천 한림대 국제회의관에서 ‘죽음 정의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하에 국제학술대회가 있었는데 저는 김정배 센터장님의 권유로 함께 이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 날 첫 번째 연사로 나온 베커교수(일본 교또대)는 그의 발표문 마지막에 “죽는다는 것은 삶의 매 순간을 소중할 수 있음을 느끼게 한다, 오늘은 결코 다시 오지 않는다(The fact that we will die makes us fell that each moment of life can be valuable. Today will never come again) 죠지 버나드 쑈의 말을 인용하면서 끝맺음을 했던 것을 가슴에 새기면서 웰다잉교육은 바로 이런 것이구나라고 생각했던 것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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