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인생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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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인생수업
저자: 법륜스님
우리아이가 여고생이 되어 처음 학교에 가던 날 엄마인 나도 우리현이와 함께 설레는 마음과 대입이라는 부담감을 떨치지 못하고 입학식에 참가하였다. 지하 소강당에서 일학년 대표반과 2. 3학년 선배언니들의 각각의 대표반이 대표로 참석하고 나머지 반의 학생들은 각자의 반에서 담임선생님과함께 하는 입학식을 행사를 거행하였다. 내가 고등학교에 입학 할 때는 학교운동장에 모여서 하던 입학식 풍경과는 사뭇 차이가 있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였다. 나에게는 하나밖에 없는 이쁜 딸 현이가 있다. 어느 부모가 자기 자식 귀하지 않겠냐마는 유독 극성맞지 않은 듯 하며 아이를 키워 왔다. 그래서 어떻게든 빠르게 학교에 얼른 적응하고 학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학교행사에 참여해달라는 한봉근 담임선생님의 부탁도 있었고 교양 있는듯한 태도로 학교의 행사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고자 하는 소심한 욕구를 채우고자 하던 참에 “우리아이와 함께하는 독서이야기”라는 동아리가 있다는 교감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그래 이거야” 하며 참여하게 되었다.
우리아이와 함께 같은 책을 읽고 느낀점을 적는 작업은 매우 의미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책을 선정하고 서로 같은 책을 독서하고 독후감을 쓰기에 앞서 느낀점을 이야기하며 작가가 의도하는 목적을 토론하는 과정이 우리 아이와 소통하는 한 과정을 가지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우리가 정한 책의 제목은 “인생수업”으로 “괴로움이 없고 자유로운 사람, 이웃과 세상에 보탬이 되는 보살의 삶을 서원하고 정토회를1988년에 설립한 법륜스님의 책을 선정하였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불자들이 그들의 삶에 고민과 희노애락에 관계되는 질문을 슴님께 하면 통쾌한 답변을 직문직설로 답변해 주는 내용의 책이다.
인생수업 표지에 ”잘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아름답다”라는 카피글이 있다. 인생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거치며 모진 비바람과 폭풍을 이겨낸 인고의 세월을 무난히 격어 나아가면서 결실을 맺는 단풍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글이 새겨져 있어 이 책의 내용이 어떠할지를 예측하는 단어를 볼 수 있었다. 지금 당신은 행복합니까? 생로병사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 사흪 슬퍼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아픈 인연의 매듭을 풀다. 인생 후반전 행복하게 일하는 법. 잘 물든 단풍은 봄 꽃 보다 아름답다. 라는 내용으로 책이 전개된다. 사람들은 자기의 삶을 타인과 비교하고 그에 못 미치거나 욕구가 충족되지 못하면 힘들어하고 슬퍼하는 삶의 형태를 보인다. 그래서 고민하고 슬퍼하고 괴로워하며 인생살이를 하게 되는데 스님은 작은 것에 연연하지 말고 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인지하여 문제를 해결하면 삶이 풍요로워 지고 삶의 질이 향상되어 행복하게 살 수 있음을 역설합니다. 그러므로 스님께서는 “내가 남을 사랑하고 이해하면 내 가슴이 행복합니다. 내가 남을 보살피고 도와주면 내가 어른이 되고 주인이 됩니다. 이것이 예쁜 옷을 입는 것보다 높은 자리에 앉는 것 보다 자기를 가장 아름답게 가꾸는 방법입니다” 하며 말씀하십니다.
마지막으로 스님께서 강조하시는 것은 인생을 자기 주도적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며 “나부터 행복하라고 하십니다. 우리마음은 늘 생각으로 상을 짓고 그속에 갖혀서 괴로워하는데 이왕지사 상을 지을 때 아름답게 상을 지어 행복한 꿈을 꾸어 좋게 마음을 내도록 하라고 하시며 마음이 행복해지도록 하십니다.
인생살이를 할 때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데 공부에 집중해서 살아야 하늘이 무너져도 땅이 꺼져도 , 남편이 죽어도, 병이 나도, 자식에게 사고가 생겨도 마음이 크게 흔들리지 않으며 병이 나면 치료하면 되고 외부의 변화에 어떠한 일이 닥쳐도 거기에 구애 받지 않고 자기 공부를 해 나가면 자유로와져 행복해진다 하십니다. 그렇게 공부에 집중하다 보면 세상이 달리 보이는 현상이 보입니다. 진리의 길은 나를 자유롭고 행복하게 해주고 나도 좋고 남도 좋고 오래도록 지속되어 행복이 유지되어야하며 지금도 나중에도 모두 좋아야 행복을 마음껏 누리라는 스님의 당부 말씀으로 글이 마무리 됩니다.
독서 토론을 현이와 함께 하며 고등학생이 읽기에는 내용이 세상살이의 어려운 점이 많이 표현 되어 어떻게 이해했을까? 생각을 나누는 과정에서 나름 아이는 지금까지 자기 살아온 날들의 경험을 비추어 이해하고 어려움을 헤쳐나 가는 진리를 찾는 것 같았다. 나 또한 앞으로 살아가며 쓸데없는 상에 사로 잡혀 고민하며 번뇌에 사로 잡혀 마음껏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불행하게 살아가지 않는 방법을 통쾌하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 현이와 생활하며 현이의 생각을 존중하며 기다려 주는 여유를 갖도록 기도하며 수행해야 할 것을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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