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펜던트영화-장르] 판타지와 영화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5페이지 /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900원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1
2
3
4
5
추천 연관자료
- 본문내용
-
[인디펜던트영화-장르]
판타지와 영화
1. 영화의 역사 속 판타지 장르
영화의 역사 속에서 판타지 장르의 계보를 찾아보자. 최초의 영화라 하는 1895년 뤼미에르 형제의 ‘기차의 도착’. 그 이후, 1902년. 최초의 극영화인 조르주 멜리에스의 ‘달나라 여행’이 나온다. 달나라 여행을 장르로 구분 해 보자면 SF, 모험, 판타지라 할 수 있다. 엄밀히 따지자면 SF장르에 가깝지만 그 시대의 상상을 바탕으로 환상의 세계를 내러티브로 풀어낸 점에서 판타지 장르라 칭할 수 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내러티브가 포함된 최초의 극영화의 시작이 판타지라는 것은 사람들이 영화를 통해 무엇을 느끼고 싶어 하는 지에 대한 대략적인 감이 들게 한다.
그 후 판타지 장르의 흔적을 쫓아가다 보면 독일의 표현주의 영화들에 멈추게 된다. 그 대표작에는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1919년), 파우스트(1926년), 메트로폴리스(1927년) 등이 있다. 엄밀히 따져 보자면 독일의 표현주의 영화에는 호러, SF 장르들이 많다. 그러나 표현주의영화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나 발생배경을 잘 살펴보면 판타지 장르에 닿아있다고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독일 표현주의는 1차 세계대전 이후에 발생한 양식인데, 전 후의 불안정한 심리를 직접적인 화면표현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강렬한 화면 표현으로 표현주의는 호러, 느와르를 비롯한 몇몇 장르에 영향을 미쳤다. 이렇듯 내면의 심리를 직접적인 화면으로 표현될 때, 현실에는 없는 인물이 등장한다던가. 환상속의 세계처럼 표현이 되는 점이 판타지 장르에 걸쳐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비슷한 시기에 프랑스에서는 초현실주의 운동이 일어나고 있었는데 이 또한 판타지 장르에 닿아 있다. 대표작들로는 루이스 부뉴엘의 ‘안달루시아의 개(1928년)’, ‘황금시대(1930년)’등이 있다. 무의식의 흐름으로 진행되는 초현실주의 영화는 내러티브의 진행이나 의미를 따지면서 영화를 보기보다는 화면에서 표현되는 느낌 그 차체를 받아들이면서 보는 편이 훨씬 영화를 잘 받아들일 수 있는 것 같다. 초현실을 표현한다는 점에서 판타지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느낌의 영화를 현대 영화에서 찾아보면 코엔형제의 1992년 작 ‘바톤핑크’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영화 전체가 초현실주의로 흐르는 것은 아니지만 주인공 바톤 핑크의 심리 상태를 표현할 때 나타나는 판타지들은 현실 너머에 있는 무의식을 반영하는 듯 한 장면들로 표현된다.
그 후, 잉그마르 베르히만의 ‘제 7의 봉인(1957년)’, 아핏차퐁 ‘엉클분미(2010년)과 같은 예술성을 강조한 영화에서도 그들만의 세계관과 철학을 표현하는데 효과적으로 판타지를 사용하였고, ‘델리카트슨 사람들(1991년)’의 장 피에르 주네와 같이 재기발랄한 상상력을 가진 감독도 나오면서 판타지 폭과 깊이가 깊어지고 있다. 이들은 현실과 그들의 철학을 있는 그대로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보다는 판타지라는 세계를 이용하여 은유와 비유로 오히려 현실을 강조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점점 시대가 흐르고 기술이 발달 하면서 판타지의 표현 수준이 높아지자 스펙타클을 강조한 판타지 영화들이 쏟아지고 있고, 그 흐름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거대 자본과 판타지가 만나 흥행성 있는 블록버스터 판타지 영화들이 만들어 지면서 시리즈물도 나오고 있다. 2001년부터 10년 동안 이어졌던 ‘해리포터 시리즈’, ‘반지의 제왕 시리즈’(2001년)을 비롯하여 ‘캐리비안의 해적’, ‘나니아 연대기’, ‘아바타’ 등 많은 판타지 영화들이 쏟아지고 있다.
2. 판타지 장르의 하위 장르
판타지의 기원으로 올라가 보면 신화나 전설에서 시작된 이야기 들이 많다. 또한 판타지가 발전하면서 이런 저런 요소들과 결합하며 새로운 하위 장르들을 만들어 내었고, 기존 판타지 장르의 변형들이 가지를 치며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또한 하위 장르들끼리의 결합이 나타나며 판타지 장르의 넓이는 더욱 넓어지고 있다.
‘로우 판타지’는 판타지 기원인 신화나 전설에 가장 닿아 있는 하위 장르라 할 수 있다. 검과 마법을 쓰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와 비슷한 장르에는 ‘영웅 판타지’가 있다. 이는 헤라클레스와 같이 한 인물의 이야기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역사 판타지’라는 하위 장르는 그 밑에 여러 갈래의 가지를 치고 있다. 먼저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갖지만 신비한 이야기나 초자연적 존재를 등장시키는 ‘마술적 리얼리즘’이 있는 반면, 헝거 게임과 같이 비슷하지만 지금 시대와 만나는 지점이 없는 평행 구조에 있는 세계 즉, 비슷한 국가, 사건, 인물이 나오지만 새롭게 창조된 세계에서 일어나는 역사 판타지 장르가 있다. 특정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스팀펑크’, ‘무협’도 이에 속한다.
자료평가
-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