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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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를 읽고
고대 그리스 아리스토텔레스의 ‘장애아를 양육하지 못하도록 법을 제정하라’ 플라톤의 ‘장애아는 사회에서 격리시켜라’ 중세유럽의 ‘장애인은 신에게 벌을 받은 사람’ 그리고 장애인에게 고문과 사형집행 등 서양에서 장애인에게 자행되었던 잔혹한 역사의 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역사 속 장애인들은 과연 어떻게 살았을까? 독질인 : 매우 위독한 병에 걸린 사람, 잔질인 : 몸에 질병이 남아있는사람, 폐질인 : 고칠 수 없는 병에 걸린 사람으로 장애를 질병 중의 하나로 여겼던 조선시대 왕들은 장애인의 복지를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하였다. 세종 14년(1432년 8월 29일) ‘부모가 나이 70세 이상이 된 사람과 독질이 있는 사람은 나이가 70세가 차지 않더라도 시정한 사람을 주고 (시정: 조선시대에 ,나이가 많은 부모를 봉양하기위하여 군역에서 면제된 사람) 장애인과 그 부양자에게는 각종 부역과 잡역을 면제 (오늘날의 병역문제) 장애인을 정성껏 보살핀 가족에게는 표창제도 실시하였다. 반면 장애인을 학대하는 자에게는 가중 처벌을 내리는 엄벌제도 시행하고 장애인이 무고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면 해당고을의 읍호를 한 단계 강등시켰으며 장애인을 천시했던 서양과는 달리 선진적인 복지정책을 펼쳤다.
조선은 특히 장애인의 자립을 중요하게 여겼는데 점복사, 독경사, 악공 등 장애인을 위한 전문직일자리 창출하여 세종16년 (1434년 11월 24일) 관현을 다루는 시각 장애인 중에 천인인자는 재주를 시험하여 잡직에 서용하게 하소서 하니 그대로 따랐다. 장애인은 신분에 상관없이 능력위주의 채용 또한 시각 장애인을 위한 명통시를 설립(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 단체)하고 명통시에 소속된 장애인들은 지우제 등 국가의 공식 행사를 담당하여 그 댓가로 노비와 쌀을 받았다.
장애인에 대해 편견과 차별 없는 사회였던 조선시대 그 결과 척추장애인 허조는 조선 초 우의정과 좌의정을 지냈고 간질장애인 권균은 중종 때 우의정을 지냈으며 지체장애인 심희수는 광해군 때 좌의정을 청각 장애인 이덕수는 영조 때 대제학 형조판서에 올랐다. 역사를 빛낸 수많은 장애인들, 조선시대 장애인은 단지 몸이 불편한 사람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세종 13년(1431년) 박연이 아뢰기를 “옛날의 제왕은 모든 시각장애인에게 현송(거문고를 타며 시를 읊음)의 임무를 맡겼으니 이는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인 것입니다.”
윗글은 역사채널e에서 가져온 글이다. 지난 학기에 교양으로 한국사를 들으며 역사속의 장애인에 대해 토론 수업한 적이 있는데 교수님께서 역사채널e의 동영상을 보여주셨다. 그때 그 동영상과 내용이 너무나 감명 깊고 가슴 찡하게 남아서 이 책을 선택하여 다시 읽게 되었다. 또한,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나에게는 늘 자랑하고 싶은 친한 장애인 친구 세 명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며 우리사회에 장애인에 편견과 이유 없는 차별의 시선을 던지는 학생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는 마음에 와 닿는 제목과 문체도 어렵지 않고 분량도 아주 많지도 않으며 삽화도 적절히 섞여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먼저 책의 내용으로 들어가기 전 나의 세 친구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한 친구는 중증장애아 딸을 키우고 있는 천사처럼 착한 예나엄마이자 나의 친구이다. 예나엄마는 이란성 쌍둥이를 낳았지만 아들은 건강하게 태어났으나 딸은 몇 개월 되지 않아 장애아란 것을 알게 되었다. 한 아이는 건강하게 한 아이는 그야말로 죽은 체 누워만 있었다. ‘도대체 왜 나에게 이런 고통을 주시냐고 하느님을 원망도 하고 착하게 살았는데 왜 하필 나냐고’ 그러면서 몇 년간은 사는 것이 고통 그 자체였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그 모든 고통을 극복하고 두 아이를 잘 키우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과 뇌병변1급인 딸 아이...두 아이 모두 얼마나 예쁘고 착하게 그리고 바르게 잘 자랐는지 모른다. 나라면 과연 견디어 냈을까? 항상 밝게 웃는 예나엄마는 아이를 키우면서 삶의 진리를 다 알아버린 것 같다. 딸이 준 선물이란다. 같이 옆에 있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그런 예쁘고 마음착한 친구이다. 나에게 많은 위로와 힘이 되고 큰 버팀목이 되는 친구이다.
두 번째 친한 친구는 서구 양동에서 장애행정 도우미로 일하는 친구이다. 이 친구는 죽음의 문턱, 영안실까지 들어갔다 살아 온 친구이다. 드라마 같은 얘기지만 죽은 줄 알고 영안실 냉동실에 들어가는 중 입에서 김이 나와 살았다고 한다. 정말 키도 크고 잘생기고 멋진 청년으로 군대에 다녀와 남부럽지 않게 성실히 좋은 직장에 다니는 중 회식 때 술을 마시고 단한번의 실수, 친구의 음주운전으로 뇌병변 2급의 장애인이 되고 만 것이다. 지금은 덤으로 사는 삶이라며 늘 웃으며 주위에 즐거움을 주고, 도움을 주려고 애쓰는 착한 친구이다.
세 번째는 항상 나에게 위로와 힘을 주는 시골 동창이다. 마흔 넷, 아직도 미혼이고 지체 3급인 그녀는 자신의 힘든 것은 생각지도 않고 주변 지인들에게 늘 도움을 주고 웃음을 주는 아름다운 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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