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탐욕의 실체(내부자가 폭로하는 엔론 파산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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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의 실체
이번에 레포트 제출을 위해 읽게 된 책의 제목은 탐욕의 실체(내부자가 폭로하는 엔론 파산의 진실)=(원제 : Anatomy of Greed)이다. 솔직히 나는 이번에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엔론이라는 거대한 기업을 알지 못했었다. 만약 이번에 교수님께서 레포트로 책을 읽으라고 하시지 않으셨다면 엔론이라는 거대한 기업을 몰랐을지도 모른다.
엔론이라는 포츈이 선정한 500대 기업에서 7번째에 해당하던 거대한 기업이 있었다고 한다. 엔론이라는 이름의 대기업은 당시 2001년을 기준으로 15년 전만해도 조그만 에너지업체에 불과했다고 한다. 15년 전 조그만 에너지업체에 불과했던 기업이 어떻게 15년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는 시간에 세계 7번째의 대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었을까...? 나는 엔론이 거대한 기업이라고 하기보다 CEO였던 케네스 L. 레이를 비롯한 엔론의 중역을 차지했던 사원들, 이사회의 임원들 그리고 수많은 의원들 이 모든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나온 탐욕들이 모여 만들어진 거대한 탐욕의 덩어리라고 말하고 싶다. 처음 누군가의 탐욕으로 인해 만들어졌고, 최초의 그 탐욕을 가리기위해 또 다른 사람을 탐욕의 늪으로 끌어당기지 않았을까 한다.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다. 인간은 마음속에 탐욕이 생기면 탐욕을 채우기 위해 거짓말이라는 것을 한다. 이 엔론이라는 거대한 기업은 미국의 모든 국민들을 속이고 거짓말을 한다. 엔론이 회계장부를 조작한 것을 말한다.
엔론이 회계장부를 조작한 것의 사례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저자가 자신의 처남에게 설명하는 회계조작의 한 사례이다.(p290~p293) 은행돈이 필요한 한 기업이 있다. 이 기업(예 : 말라드)은 고위 경영진 중에 한명을 통해서 위장계열사를 하나 만든다. 그 위장계열사는 은행이나 여러계통을 통해서 돈을 빌려서 말라드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다. 위장계열사가 말라드의 제품을 구입했지에 돈을 지불하지만 그 제품은 말라드에서 가지고있고 소유권만 위장계열사로 넘기는 방식이다. 즉, 돈은 받고 제품을 넘기는 식의 시늉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일은 미국 뿐만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도 SK글로벌이 엔론과 비슷한 사례라고 한다. 팔리지 않는 물건이 재고로 쌓여있지만 해외법인으로 물건을 보내고 수출했다고 회계장부에 기입하는 것이다.
저자는 마지막에 ‘또다시 엔론과 같은 기업이 나타나지 않으려면 기업의 이사회의 임원들 주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말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인간이라는 동물은 사회적 동물이다. 인간은 언제나 변화하고 대부분의 인간은 군중심리를 가진다. 물론 군중심리에 빠져들지 않고 올바른 인간들도 많겠지만 검은색이 흰색으로 바뀌기는 어렵지만 흰색이 검은색으로 바뀌고 물드는 것은 쉽다.
탐욕. 사전에서는 지나치게 탐하는 욕심이라고 정의한다. 또한, 불교에서도 십악의 하나로 탐욕을 정해 멀리한다. 회계부정은 공개회사 내부경영진과 관련 타기업 및 연관자들이 비정상적인 자금운용, 매출액과대계상, 지출액축소계상, 자산가치허위계상, 부채축수계상 등의 복잡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재무변화를 허위로 조작하는 비도덕적인 불법행위라고 정의 되어있다. 엔론이라는 기업이든 케네스 L. 레이나 제프리 K. 스킬링, 앤드류 S. 패스토우 등... 여러 개인이든 모두 탐욕이는 이름의 괴물에게 마음을 빼앗긴 피해자가 아닐까 한다. 인간은 선천적으로 악한자는 없다고 하니 말이다. 책의 서문에서 코스닥 증권시장의 사장인 신호주가 적은 부분이 있다. 성인 간디는 ‘도덕없는 상업’을 사회적 대죄라고 경고했다고 한다. 최근 기업들은 윤리나 기본적인 도덕들이 기업에게 얼마나 소중한 가치가 될지 깨달아야할 것이다. 고객들이 기업을 믿지 못한다면 과연 기업의 성장이 가능할까...? 기업이든 개인이든 믿음이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업이 고객을 속이지 않고 기업윤리에 의거해서 회계부정과 같은 부도덕한 일을 하지 않고 기업을 운영해 나간다면 엔론처럼 빠르진 않지만 천천히 크게 성장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엔론의 파산과 회계부정은 전 세계의 모든 기업들에게 대한 하나의 경고다. 회계부정과 기업윤리의 위반이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고 사회와 개인과 기업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하나의 큰 사건이다. 엔론사태가 일어난지 약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전 세계의 앞으로 만들어질 기업 혹은 지금 현재 세계에 있는 모든 기업에서는 엔론사태에서 보여주는 기업윤리에 대해서 항상 생각하고 스스로를 통제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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