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비평 더웹툰-예고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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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문 비평 더웹툰-예고살인
귀신이 무서운데 사람도 무서운 영화
이 영화는 추악한 인간의 이기심을 꼬집는다
보통 공포에 치중하여 스토리의 내구성을 잃었던 기존의 한국 공포영화와 달리, 이 영화는 이유가 확실하다. 이 모든 공포의 원인은 바로 인간이라는 것이다. 귀신의 원한으로 기존에 벌어졌던 각종 공포영화 스토리들이 완벽히 갖추지 못했던 이유가 이 영화에선 누가 봐도 뚜렷이 보여 진다. 귀신은 생전 인간이었고 죽음을 맞으며 생긴 원한의 이유는 인간이다. 라는 가장 기본적 생각에서 이 영화는 시작한다.
모든 죽음의 시작은 인간의 손에서 벌어진다. 이 영화에서 호러의 주인공은 귀신보다 인간이다. 그렇다고 해서, 인간의 손에서 살인이 벌어지는 스릴러물 정도는 아니다. 이것에 못지않게 영화 속에서 보여 지는 귀신들의 모습 또한 성공적이다. 호러와 스릴러 장르의 혼합이 부족함 없이 맞물려 있어 영화 속 빈공간이 보이지 않는다.
이 영화가 기존 영화들보다 색다른 것은, 항상 관습? 혹은 단순한 이유로 뚜렷이 보여져 왔던 선과악의 구분, 혹은 피해자와 가해자의 구분의 상실이다.
이 모든 사건의 발생지이며 귀신과 인간을 이어주는 서현을 제외하는 영화 속 모든 인물들이 범인이라는 재밌는 포인트가 보인다. 지금까지 귀신에게 당해만 왔던 인간들에서 벗어나 권선징악이라는 오래된 원천적 레퍼토리를 담으며 영화 속 모든 인물들의 사연 속에서 인간의 이기심과 추악한 모습을 보여주며 모두를 살인자로 만드는 것은, 연쇄살인이 아침드라마 만큼이나 자연스럽고 미친 연쇄살인마가 판치는 이 세상에서 인간의 살인욕구, 혹은 살인행위와 그 당위성은 모두가 가지고 있는 악마적 모습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웹툰, 그 재밌는 오락이 현실로
영화는 호러 속 매개체를 웹툰으로 설정했다. 호러영화에서 특정 호러매개체는 중요하다. 예를 들어, <고사>에선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문제로 <분신사바>에선 학생들의 분신사바 행위로, <착신아리>에선 전화벨 소리로. 이런 호러가 시작되는 장치들은 관객이 영화를 보며 호러의 시작점을 인지하도록 도와준다. 영화 속에서 귀신과 죽음의 시작을 웹툰으로 설정하며 영화는 영상과 중간 중간 웹툰 이미지가 교차된다.
만화는 현실이 아닌 오락적 요소의 매채로, 끔찍한 죽음이나 파괴적인 모습들, 어쩌면 막장스토리들이 가득하다. 영화 속에선 가상의 매체가 현실이 되는 일이 벌어진다. 가만 생각하면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가상이기에 갖은 상상력을 펼칠 수 있었던 만화, 영화, 드라마 같은 컨텐츠들 속에서의 스토리가 현실로 벌어진다면 상상도 할 수 없이 끔찍한 이야기들은 세상에 가득하다. 또한 이런 이야기들은 인간의 상상력일 뿐이야. 라는 사람들의 안도감 혹은 합리화 속에서, 사실 이 이야기들은 사실이야 끔찍하지? 라며 관객을 공포감에 몰아붙이는 방식은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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