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복지 관련 영화 제8요일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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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복지 관련 영화 ‘제8요일’ 감상문
탁월하고 자연스러운 언변으로 직장에서도 인정받는 아리라는 인물이 등장하게 된다. 그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교육강사이다. 그는 매일 반복되는 무의미한 일상생활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침마다 울리는 7시 30분의 자명종, 토스터 기, 교통체증 등이 이러한 아리의 무의미하게 반복되는 그의 건조한 삶을 대변해 주고 있다. 아리는 이러한 삶 속에서 자신의 소중한 가족을 잃고 살아가고 있다. 자신의 아내 쥴리와 별거 중이다. 아리는 쥴리와 딸들과 함께 다시 화목한 삶을 되찾고 싶지만, 쥴리의 마음은 차갑기만 하다. 상실감에 젖어있던 아리는 비오는 밤길에 차를 몰고 가다 우연히 강아지를 치게 되고 그 개의 주인인 다운증후군 조지와의 첫 만남을 갖게된다. 조지는 정신박약으로 요양원에 기거하는데 어머니가 이미 수년전에 죽었는데도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환상과 현실 사이를 오락가락하며 어머니를 찾아 다니고 있다. 아리는 때묻지 않고 순진한 영혼을 가진 조지에게 점점 매료되고 특히 극심한 초콜릿 알레르기가 있는 조지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조지와 함께 집으로 가서 선물을 주려고 하나 부인에 의하여 거절당하고 딸들을 만나지도 못한 채 문전박대 당한다.그를 오히려 조지가 위로하기 시작한다. 요양원으로 다시 돌아온 조지는 재탈출을 감행하고 한편 아리는 가족에게 거절당한 자신에 대해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아리의 세일즈 강의 중에 조지는 요양원 친구들을 모두 데리고 교육장소에 나타난다. 아리는 기습한 그들을 보며 빙그레 웃으며 강의는 팽개쳐둔 채 그들과 함께 나간다.
버스를 탈취하여 해변으로 향하는 그들은 아리의 집부근으로 가고 그날이 마침 딸의 생일인 것이다. 조지와 아리는 부인의 집앞에서 밤새 폭죽과 불꽃놀이로 딸의 생일을 축하한다. 이제 그들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되고 해변의 밤하늘을 수 놓은 불꽃들은 얼어붙은 부인 줄리의 마음을 녹이게 된다. 아리는 다시 따뜻한 가정으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 조지는 친구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쓸쓸히 떠난다. 조지는 빌딩의 옥상에 올라 의사의 금지로 먹지 못했던 쵸코렛을 먹어 발작 상태에 이르고 곧 어머니의 환상을 보게 된다. 그리고 어머니의 곁으로 가기위해 옥상에서 몸을 날리는데 조지는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한없이 행복한 미소를 띄며 높이 높이 떠오른다.
이런 장애인을 다룬 영화를 볼 때 마다 참 얻는게 많다. 그러나 내 주위에서 아는 경우가 별로 없다. 나같은 경우에도 여러 장르 중에 그 순간 즐길수 있는 영화를 선택하기 마련이다. 그만큼 우리는 장애인들에게 무관심하지 않나싶다. 그만큼의 인식도 그리 좋지 않은편이다. 그들은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신체에 대한 아픔을 가지고 생활을 한다. 그것보다 힘든건 사람들의 무관심과 편견일것이다.
여기서 서로 너무 다른 모습과 성격을 가져 교감하기 힘들것 같았던 두 사람의 만남에서 조지는 아리로부터 사회의 적응하는 법을 배운다. 반면에 성공과 명예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오다 이기적이라 소리를 듣던 아리는 조지의 순수한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현재위치를 뒤돌아보게 되고 조지덕분에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진정한 행복을 찾게 된다. 이 영화를 보면서 장애인에 대해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있는 서양에서도 장애인에 대한 편견은 여전히 존재한다는걸 느낀다. 다운 증후군이 있는 조지의 특이한 생김새 때문에 구두가계, 식당 등에서의 냉대 심지어 가족조차 등한시하는 상황에 조지는 또 상처받고 무엇보다 사람의 정에 굶주려있던 조지에게 아리는 얼마나 대화하고 싶은 존재였겠는가? 아리입장에선 앞만 보고 달려오다 가족에게 버림받았지만 조지와의 만남은 지금 소중한건 물질적 풍요함이 아니라 지금 내 주위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라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제일 인상적이었던 것은 제8요일이라는 제목의 속뜻이었다. 신이 천지 창조하는데 7일이 걸렸다는 데에서 연유된다. 신은 만물을 만들면서 6일의 인간을 만들었고 7일은 쉬었다고 한다. 다음날인 8일은 8요일의 창조, 즉 그리스도의 부활을 의미하는 날이다. 또한 8요일은 억제되었던 인간성의 재생을 의미하는 요일이기도 하다. 신이 뭔가 부족해 사랑과 미소로 가득한 조지를 만들었다는 가정인것이다.
비록 리포트를 위해 본 영화였지만 아직 보지 못한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마음 따뜻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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