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영화 레인 맨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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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인 맨”을 보고
■ 목 차
1. 감상문
2. 영화에서 장애를 바라보는 관점
3. 자폐성 장애
레인 맨(Rain man, 1988)
감독 베리 레빈슨
출연 더스틴 호프만, 톰 크루즈, 발레리아 골리노, 제랄드 R. 몰른
줄거리 찰리(톰 크루즈 분)는 아버지와의 불화로 가출해 살아가는 거친 성격의 자동차 중개상. 그런데 아버지가 엄청난 재산을 형에게 물려주고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게 된다. 빚에 시달리던 찰리는 자신의 몫을 찾기 위해 레인 맨이라 부르던 형 레이먼(더스틴 호프만 분)을 수소문하여 결국에는 정신병원에서 만난다. 그러나 형 레이먼는 자폐증 환자, 하지만 찰리는 형의 유산을 탐내 기꺼이 그의 보호자가 되는데, 이기적인 찰리는 형을 세상 밖으로 데리고 나와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형은 고소공포증때문에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둘은 횡단도로를 따라 긴 여행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찰리는 형이 숫자를 모조리 외울 수 있는 비상한 능력이 있음을 알게 되고, 형의 능력을 이용해 도박장에서 큰 돈을 번다. 서로 합치되지 않을 것 같았던 두 형제의 관계는 길을 따르는 여정을 통해 비로소 과거의 우애를 되살리게 된다.
1. 영화 『레인 맨』을 본 후
자동차 세일즈맨인 동생 찰리와 자폐성장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장애인 시설인 “ 월브룩”에 살고 있는 레이먼이 처음에는 어색한 사이로 만났지만 나중엔 세상에서 둘도 없는 형제애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인 레이먼이다.
레이먼은 자폐성 장애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폐아의 특성을 자세히 보여주는 영화이다. 레이먼의 감각기능은 비정상이고, 의사표현도 제대로 안되고 만사가 늘 규칙적이어야 하고 항상 똑같이 행동해야만 한다. 또한 그의 행동양식은 잠, 먹는것, 걷고, 말하고 모든것이 똑같고 규칙이 깨지면 공포감을 갖게 된다. 외우고 다니는 게 많고 자신의 물건을 누군가 만지면 예민해지고 초조해진다. 자폐성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특징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내가 주목했던 점은 찰리와 수잔나(찰리의 여자친구)가 레이먼을 다루는 방법과 탈시설화의 관점에서의 의견이다.
먼저 찰리는 2살때 헤어진 레이먼의 존재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형의 존재에 대해 놀랐고 형이 자폐성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또 한번 놀라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찰리에게는 레이먼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에 대해 전혀 지식이 없었다. 그래서 레이먼의 모든 행동과 말에 예민해져 있고 이해를 하지 못하는 장면들이 나온다. 이와 반대로 수잔나는 찰리와 마찬가지로 자폐성 장애에 대한 지식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레이먼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여 말과 행동을 이해하려 하였으며 누구보다 레이먼을 존중해주는 모습이 나온다.
두번째로 늘 같은 공간을 주장하고 같은 요일에 같은 식사메뉴를 고집하는 등 극히 너무나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고 있는 레이먼을 보면서 ‘탈시설화’를 생각하게 되었다. 레이먼에 이러한 모습 때문에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자페성 장애에 대해 잘못된 지식을 갖게 될 수 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탈시설화(De-institutionalization)란 사회복지시설 내 장애인의 재활, 사회복귀, 자립생활을 위하여 적절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시설과 지역사회에서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두된 개념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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