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와 학생사이를 읽고 - 요약과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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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학생사이를 읽고
선배님들의 많은 추천을 받고 선택한 교직윤리라는 과목에서 이번에 추천목록에서 책을 선정하여 읽고 레포트를 써오라고 하셨다. 추천 목록에는 교대에 입학 하기 전 교대 논술, 면접을 준비한다고 뒤적였을 법한 교육학 분야에서 유명한 책들과 동화가 여러 권 있었다.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5권으로 추려서 서점에서 보고 책을 고르려했다. 하지만 공주에서 이 책들을 고르는 것은 불가능했다. 내가 추려놓은 5권은 물론이고 목록에 있는 다른 책들도 없는 경우가 많아서 결국 딱 한 권 남아있던 ‘교사와 학생사이’를 집어들었다. 교수님께서 이 책을 적극 추천하셔서 아이들이 많이 선택한 상황에서 내가 과연 이 책을 잘 이해하고 글을 잘 풀어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용돈으로 사는 아이들을 위한 큰 재산으로 생각하니 돈도 책을 찾던 시간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다.
본래 나는 교대에 오려고 해서 온 것이 아니였다. 물론 좋은 선생님들을 많이 만나서 교직에 대한 생각이 뚜렷하기는 했지만, 막연히 ‘추상적인 선생님 상’이었을 뿐 가장 중요한 아이들을 너무나 사랑해서, 아이들을 잘 다루어서 선택한 길이 아니였다. 이번 2학년 선배님들 실습을 보면서 과연 나도 잘 해낼 수 있을까, 내가 이 길을 선택한 것이 나에게 또 남에게도 좋은 일일까 고민하고 있었다. 어쩌면 마침 서점에 딱 한 권 남아 있던 이 책을 택하게 된 건 꼭 잘 해 낼 수 있다는 무언의 응원같기도 하다.
◎ 저자소개
‘교사와 학생사이’의 저자는 하임 G. 기너트 박사로 정신요법과 심리학 분야에 전문가이다.
저자는 이스라엘에서 태어나 콜럼비아 대학을 졸업하고 뉴욕 대학에 교수가 되었다. 이스라엘 교육부 자문위원을 지낸 저자는 같은 분야 전문가인 아내 앨리스 기너트 박사와 함께, 아이들과 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그 연구 결과물로서 ‘감정 치법’으로 일컫는 『부모와 아이사이』,『부모와 십대사이』,『어린이들을 위한 집단 심리 치료』등을 출판하여 아이들을 대하는 또는 다루는 올바른 방법을 소개했다. 저자의 말은 한결같다. 아이들을 대하는 우리가 먼저 심리적으로 변해야 아이들을 인격적으로 올바른 아이로 이끌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 저자는 이제까지 이론적으로, 추상적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방법을 주장해온 것들과 다르다. 저자는 실질적으로 교실에서 그 때 상황에서 유용한 방법을 직접 제시한다. 이제까지 어떻게 아이들을 다루어야할지 막막했던 나 같은 교대생이나 초보 부모에게는 조금이나마 쉽게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요약과 감상
<제1장 교사들의 이야기>
이 장은 책의 서론으로 교직에 대해 환멸을 느낀 교사들의 대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 대화에 참여한 교사들은 실제 교육현장에 오기 전에 착하고 어여쁜 아이들과 함께 수업하고 진정으로 아이들을 이끌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아이들을 다루는 데 지친 교사들은 자신에 대한 실망과 스트레스로 힘들어하고, 교육자들을 끊임없이 비판하는 매체와 불신하는 부모 때문에 힘들어하기도 한다. 결국 아이라라는 교사 외에 나머지 교사들은 모두 현 교육에서는 희망이 없다고 결론짓는다. 하지만 저자는 독자에게 새로운 교육제도가 생길 때까지, 어쩌면 교육제도와는 거의 무관하게 교사가 교실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교육으로 희망을 얘기해주려고 했다.
〉1장에서는 대화를 읽으면 읽을수록 지금의 내가 정말 교실현장을 환상 속의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았다. 동시에 나도 이렇게 환상이 깨져서 괴로울 일이 많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특히 강해야 좋은 교사가 될 수 있고, 아이들에게 강하게 하지 않으면 되려 교사가 공격을 당하게 된다는 구절을 읽으면서 전에 복지관에서 장애우 어린아이들의 수업보조를 할 때가 생각났다. 장애우 어린아이가 말썽을 부리는 데도 혼내지도 못하고 그만하라는 한 두 마디만 하고는 아무것도 못했었다. 그 때 복지사가 와서 혼내실 땐 강하게 바로바로 해주셔야 한다고 했었다. 나도 머리로는 알고 있었는데 막상 그 상황이 되니, 또 장애우 어린이어서인지 더 강하게 할 수 없었다. 확실히 막연한 생각은 바로 실제 상황에서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것을 다시 생각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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