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그들은 소리내 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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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소리내 울지 않는다
「그들은 소리내 울지 않는다.」는 우리 부모님 세대. 즉 50대가 주축인 베이비부머 세대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은 저자(그 또한 베이비부머세대이다.)가 자신의 친우들과 같은 세대에 태어난 또 다른 베이비부머들과 면담 조사를 통해 엮어낸 책이다. 베이비부머시대의 사람들은 한국 근대와 지금의 현재를 이어주고 만들어준 다리 엮을 한 주역들이다. 그들은 50년대 한국 전쟁으로 피폐해진 시대에 태어났고, 70년대 독재(독재가 옳지 않다고 하지만 내 생각엔 그 당시 시대사항을 본다면 지금의 한국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철저한 독재 하에 모두가 반대하던 중공업을 발전시키는 최고의 도박을 한 것이 아닌가 한다.)와 유신정권에 대항한 데모, 그리고 변화를 꾀하는 시대에 그 변화의 동력으로 청춘을 받쳤다. 그리고 현재... 그들은 누군가 자식으로 부모를 봉양해야하고 또 그들은 누군가의 부모로 자식들 뒷바라지를 해야 하는 힘든 상황에서 사회는 그들을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아직 더 경제 활동을 하고 싶어 하고 또 그래야만 한다. 결국 그들은 야간에 대리운전이나 농사를 짓기 위해 귀농을 하고 또 다른 이는 퇴직금으로 자영업을 운영한다. 하지만 모두 쉽지 않다. 그리고 그들은 방황한다.
박준서 씨는 한국의 베이비부머 시대의 사람이다. 그는 공고출신의 공돌이로 끊임없는 자기발전을 통해 성공한 케이스이다. 그는 70년대 중반 현대중공업에서 노동조합으로 인해 회사에서 잘리고 동료들과 함께 개인 사업에 도전했으나 노동조합에 참여했던 그를 대기업 입장에선 좋게 보지 않고 그와 거래를 하지 않았다. 결국 그의 회사는 점점 위기에 처하고 폐업 위기에 까지 가게 되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자회사와 경쟁하고 있는 외국 회사의 제품을 분석해 그 기술을 스스로 알아내는데서 멈추지 않고 더 나은 기술을 개발 해 냈다.
그리고 한 중년 여성이 있는데 그녀 또한 베이비부머이다. 그녀는 어렸을 적부터 식당일을 해서 돈을 벌었으며 그녀의 자매들 또한 공장에서 일을 했다. 오직 그녀의 오빠 학비를 위해서이다. 그 당시의 여성들은 그랬다. 자신보다 남동생 또는 오빠의 학비를 부담하기 위해 일을 했었다. 그녀는 좋지 못한 사람과 결혼하여 힘든 결혼생활을 했으나 자식들 뒷바라지를 위해 참고 일을 해왔다. 그리고 90년대에 작은 식당을 차렸는데 그 당시엔 건축업들이 성황이라 식당은 괜찮게 수입이 나왔다. 그러나 IMF를 겪으며 건축업들이 점차 죽어가자 덩달아 식당도 죽어가 결국 식당을 접고 나왔다. 하지만 그녀는 더 악착 같이 일했다. 자신이 해왔던 식당일부터 베이비시스터까지. 그녀가 그렇게 악착같이 일하는 이유는 모두 자식들을 위해서였다. 이러한 모습이 베이비부머세대 여성들의 모습이 아닐까한다. 지금 50~60년생 여성들은 자신보다는 친정 부모님, 남편, 자식을 더 우선으로 한다. 자기를 희생하면서까지 자기 가족을 끔찍이 여기는 모습이 좋으면서도 안쓰럽게 느껴진다. 일생에 한번 사는 인생인데 그 인생의 절반을 자기 자신이 아닌 타인(가족)을 위해서 사용한다는 게 쉽지 않다.
이러한 베이비부머들의 공통적인 모습이 자기 자신보다는 타인을 위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베이비부머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여 우리나라가 급속도로 발전하는데 기인하였다. 하지만 베이비부머들은 부모를 공경하며 자식을 위해야한다는 유교적인 사상과 부합되지 않는 현대의 시대사상의 중간에 끼인 불행한 세대라고 본다. 현대사회의 냉혹함과 근대사회의 책임감 사이에 낀.
이 책을 읽으며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다. 부모님 또한 베이비부머 시대에 충남의 농촌에서 태어나셨다 도시로 터를 옮기셨다. 정말 무일푼으로 복현동 단캇방에서 어렵게 살아오셨다. 어렸을 땐 몰랐지만 나이가 한 살 먹어가면서 부모님께서 단캇방에서 지금의 살고 있는 집으로 옮기기까지 얼마나 고생했을까 생각이 난다. 그리고 지금의 내 모습을 보면 과연 내가 아버지 나이에 결혼을 해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 부양가족을 책임질 수 있을까 되물어본다. 아니 못할 것 같다. 지금의 나는... 시대가 변했다고 변명하고 싶지만 정말 변명일 뿐이다. 책임감이 부족한 것 같다. 내가 해야 할 일을 책임을 가지고 해야 하는데 그런 게 부족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 책임감이 느껴진다. 부모님이 나를 위해서 희생하신 부분들을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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