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안도현의 이해

안도현 작가는 시인이라서 그런지 짧고 간단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소설을 썼으면서도 그 속에서 인생과 자연의 소중함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선사한다. 게다가 소재가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를 반성케 하는 연어이니 이 소설의 가치는 책의 두께나 양보다도 훨씬 대단한 것이다. 바로 삶. 그 자체의 존재의 이유. 삶의 감동이다. 자연을 사랑하며, 그 순리대로 살아갈 수 있는 삶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최근의 Well-being바람이 거세게 부는

시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된다. 내가 고등학생 시절 좋아했던 시 중에 하나가 박노해 시인의 ‘사람만이 희망이다’라는 시였다.희망찬 사람은 그 자신이 희망이다길 찾는 사람은그 자신이 샛길이다참 좋은 사람은그 자신이 이미 좋은 세상이다사람 속에 들어있다사람에서 시작된다다시사람만이 희망이다계급문제를 예술적으로 형상화 하고, 노동자적 감수성 등 박노해 시인이 가진 특징들은 어린 내게도 뭔가 뜨거운 것으로 다가왔었다.

이해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된다.다만 여기에서는 석사 논문과 각 시집의 발문을 정리하여 도종환 시인의 연구사를 말하고자 한다. 먼저 소훈덕은 자신의 석사 논문 소훈덕, ｢안도현과 도종환 시 비교 연구｣, 교원대, 석사, 2007, 2쪽. 에서 도종환은 ‘불안한 현실에 대한 인식을 통해 분노와 반성을 시 속에서 잘 표현하는 시인’ 이라고 말하였다. 이는 도종환이 시 속에 그가 겪은 정치적․사회적으로 불안했던 다변화의 시대를 시 속에 녹

안도현‘이라는 작가에게 끌려서 ,등의 책을 구입해서 읽어 본 적이 있다. 장편 동화였는데 물론 이 책들도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었고 기억에 남았다. 그러나 나는 동화 작가의 안도현‘보다는 시인 ’안도현‘으로서의 그를 더 좋아한다. 아마 힘들었지만 꿈 많던 고교시절에 감명 깊게 접한 것이 시였기 때문일 것이다. 또 안도현씨의 시를 좋아하는 두 번째 이유는 그의 시에는 ‘휴머니즘’이 담겨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위 시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시인과 나 자신을 동일화해야 한다.2. 자기동일화가 잘 표현되어 있는 시 나는 문학을 전공하는 학생이 아니기에 이론적으로 시 문학 속 ‘자기동일화’가 무엇인지 정확히 개념이 잡히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내가 시를 읽고 ‘아, 이것이 자기동일화구나’라고 어렴풋이나마 느낄 수 있었던 몇 작품을 살펴보고자 한다. 안도현 , 신경림 시인의 작품 각 두 편이다. (1) 안도현의 ‘석류’석류 - 안도현 -마당가에석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