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고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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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록>
크리스챤 다이제스트, 김기찬 옮김.
1.여는 글
어거스틴의 고백록이 선정되어 내심 반가웠다. 그 이유는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왜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읽혀져 왔는지’에 대한 답을 찾고 싶어서이다. 하지만 책을 읽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나는 ‘하나님의 사자’ 혹은, ‘천사’처럼 범접할 수 없는 그런 대단한 인물이 아니라, 인간미(보통의 소년처럼 놀이를 좋아했고, 도둑질도 했으며, 어린나이에 소녀와 동거하는 등) 넘치는 어거스틴을 만날 수 있었다.
이 책은 한 사람의 주교가 하나님 앞에서 지난 시절을 회고하며 죄를 고백하고, 그 가운데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에 감사하며, 말씀에 기초한 진솔한 신앙고백과 이교도들과 논박, 그리고 하늘과 땅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을 묵상하고 찬양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이 글을 읽는 내내 나의 과거를 돌아보게 되었고, 한 사람의 인생가운데 하나님의 도우심과 진리로 이끄심을 보았으며, 창조기사들에 대한 통찰력 있는 묵상을 통해서 무심코 지나쳐버렸던 ‘시간’, ‘천지창조’, ‘빛과 어둠’에 대한 궁금증의 늪에 빠져버렸다.
2.내용요약
(1권 ~ 9권) - 지난 시절의 죄에 대한 고백과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
아버지는 신앙이 없었지만, 아들이 세상적으로 출세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들의 유학자금을 기꺼이 부담하고자 했고, 어머니는 독실한 믿음을 가지고 아들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생길 지속적으로 기도하며 헌신하는 분이셨지만, 어거스틴은 어린 나이에 고향을 떠나 공부하면서 도둑질을 일삼고, 불량한 아이들과 어울렸으며, 소녀와 동거하면서 18세에 아들을 낳았고 나중에 자신의 앞길에 방해가 될까봐 동거했던 여인을 버렸으며, 약혼 후 결혼까지 2년이라는 시간을 참지 못하고 또 다른 여자와 성욕을 즐겼다.
수사학을 공부하면서는 영지주의의 한 분파인 마니교에 빠져 9년을 허비했지만, 마니교에 속해 있으면서도 진리탐구에 대한 끊임없는 의지를 보이며, 여러 사람들과 토론하며 심적으로 많은 고민을 한다. 하지만,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와 하나님의 간섭으로 어거스틴은 로마로 이주해 암브로시우스와 심플리키아누스 만나서 그들을 통해서 자신이 거짓에 속고 있었음을 깨닫고 회개하고 세례를 받게 되는 데 그 가운데에서 계속된 자아성찰의 글들로 진리를 따르려는 마음과 여전히 세상을 즐기고자하는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례 받은 후, 어머니가 열병으로 죽음으로 어머니에 대한 기도로 과거에 대한 회고를 마친다.
10권 - 아프리카 작은 마을의 한 주교로서 신앙고백과 진리에 대한 묵상
‘기억함’에 관해서 상당한 지면을 할애하는 데 이는 “내가 주님을 어떻게 찾았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함이다. 저자는 대답에 앞서서 사람은 스스로의 힘으로 하나님을 절대로 깨닫지 못한다고 단언하면서 자신도 하나님에 대해 배운 후부터 하나님을 기억하게 되었다고 고백하면서 자신의 기억속에 하나님(진리)이 있다면 기뻐할 것이며, 이는 모든 소망이 하나님의 긍휼하심에 있음을 함께 고백한다. 하지만, 하나님을 기억하는 현재의 자신에게도 욕망(폭식하는 것, 노래를 즐기는 것, 유쾌한 색체를 좋아하는 것)과 호기심, 교만의 시험이 찾아온다고 말하며 그런 시험에게 이기려고 애쓰며 영혼의 유일한 안식은 하나님 안에서 발견할 수 있음과 하나님과 사람사이에 중보자는 그리스도 예수임을 고백한다.
(11권 ~ 13권) - ‘시간’, ‘창조기사’에 대한 통찰과 고백
창조를 논하기에 앞서서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기 전에 무엇하셨나?”하는 질문의 무지함을 논박하기 위해서 <시간>에 관해 많은 지면을 할애한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기 전에는 시간이 존재하지 않았음을 밝히고, 시간이 없는 영원에 거하시는 하나님께 ‘천지 창조 전에는 무엇하셨나?’ 하는 질문 자체가 잘 못된 것임을 주장한다. 창조로부터 시작된 시간은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라 기억 속에서 존재할 뿐임을 말해준다. 미래에 대한 기대는 그 것이 실현 되었을 때 현실로 인식되며 곧 과거의 기억으로 흘러갈 뿐이며 시간은 항상 지나감으로 측정할 수 있고 그 순간순간은 언제나 현재로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하늘들의 하늘”과 “흑암의 깊음”, 그리고 “땅이 혼돈하고 공허함”에 대한 난해한 부분에 대해 깊은 묵상을 말해준다. 하늘들의 하늘은 하나님이 거하는 <주님의 집>이며, 깊음이 어두운 것은 빛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항상 어두움으로 흘러가기에 그렇고, 땅이 혼돈하고 공허함은 땅이 무형의 질료로 만들어졌다고 말하고 있다. 그 가운데 계속해서 다른 주장을 하는 이들과의 논증이 기술되어있으며 이로 인해 많이 괴로웠음을 알 수 있다. 그러면서 하나의 샘에서 물이 여러 갈래로 흘러가면서 더 넓은 곳을 적시듯 하나님의 말씀도 하나이지만,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음을 인정하는 기도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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