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그들은 소리내 울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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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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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소리내 울지않는다.
처음 이 책을 읽게 되었을 때 “베이비 부머”라는 단어가 참 생소했다. 책을 읽으면서 베이비 부머는 가난한 부모님 아래에서 공부만 시켜주어도 감사하며 스스로 독립하고 우리나라에 산업화를 일군 나의 부모님 세대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나는 이 단어 하나에 많은 것을 느꼈다. 지금 나는 스스로 미래를 계획했던 부모님 세대와는 달리 많은 것을 너무나 당연하게 요구하고 있었다. 공부를 시켜주는 것, 먹고싶은 것을 먹는 것, 입고싶은 옷을 입는 것 등 나는 당연함에 그 감사함을 모두 잊고있었다. 하지만 부모님은 그런 나를 위해서 무조건적인 희생하고 계신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의 미래를 후원하고 지지해주시는 부모님께서 정작 자신들의 인생을 계획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그리 짧지 않은 생각 끝에 결론은 부모님께서는 자신들의 인생마저 포기하고 나의 미래를 챙기고 계셨다. 하지만 그런 부모님을 보면서 정작 나는 미치도록 아니 조금도 노력하지 않았다. 정말 내 자신이 부끄럽고 한심함을 느꼈다.
그리고 베이비 부머 세대는 그들의 부모님과 그들의 자녀를 잇는 다리 역할이었다.
하지만 정작 “베이비 부머를 이어줄 다리는 누구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는 베이비 부머, 그들 스스로가 다리가 되라고 한다. 그들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라고 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부모님 생각, 특히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 나의 아버지는 항상 밖에 나가서 고된 일을 하지만 내색 한 번 않으셨다. 내색하지 않아도 정작 아버지 속마음은 정말 하루하루가 고단하지 않은지 미래에 관한 걱정은 없는지 이제야 조금이나마 걱정이되었다. 어쩌면 20대인 나보다 더 앞이 캄캄하고 노후가 걱정되고 하지만 한 가정의 모든 짐을 짊어지고 나가야하는 부담감을 항상 안고 매일을 살아간다는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팠다. 하지만 더 마음이 아팠던 것은 전혀 정말 노력하지 않은 나에게 항상 더 고맙다고, 이 세상에서 내 자식하나는 성공했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이제 내가 더 힘을 줄 때가 온 것같다.
아버지의 어깨에 쌓여있는 부담감과 고단함, 인생의 짐을 내가 나눠가지고 싶다.
나도 그 무조건적인 희생과 지지와 사랑에 티끌만한 보답이라도 염치없는 위로라도 해드리고 싶다. 또 내 미래에 항상 아버지, 부모님도 함께 계획해나가고 싶다.
이 책의 제목 “그들은 소리내 울지않는다.” 를 처음봤을 때 솔직히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책을 다 읽은 지금 이제 이해할 수 있을 것같다. 지금 나의 부모님, 나의 아버지는 어쩌면 책 제목처럼 소리내 울지않고 있을지도 모른다. 노후와 가정과 일이라는 부담감에 갇혀 하지만 가족 앞에서 울지못한다. 이제부터는 내가 부모님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야겠다. 조금이나마 소리내 울지못하는 그 울음을 멈춰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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