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답사 보고서 - 경주 동리목월문학관

문학관은 아담하고 주변도 깨끗하게 꾸며져 있었는데 이병주기념사업회와 지역출신문인을 사랑하는 지자체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선생님의 약 27년 동안 쓴 80여 편의 창작물에 대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 많은 양의 글로 한 시대를 풍미하며 독자들을 매료시키다니!이병주문학관의 사무국장으로 계시는 유홍준 시인의 안내를 받으며 여유롭게 그의 작품세계와 문학관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이병주문학관이 한층 더 발전되고 꽃피기를 바

문인이 또 한명 늘어났다. 내가 소녀시절부터 너무나 좋아하던, 일제 강점기에 항일운동 혐의로 끌려가 일본의 마루타로 희생되어 이국땅 교도소에서 28세의 꽃다운 나이로 운명을 달리했던 비운의 윤동주시인늘 그이 시를 생각할 때 마다 콧날이 찡하곤 했었는데, 오늘 김유정의 마지막 편지를 읽고 또 한번 가슴이 싸하고 콧날이 시큰해 졌다. 아~! 이 젊은이들이 좋은 시절, 좋은 시대를 만났었다면.어쩌면 우리나라 문학의 큰 기둥들이 되었었지

문인들에게는 새로운 의식에 눈을 뜨게 하였다. 그것은 결국 한국 문학사에 두 가지 의의를 제공한다. 첫째는 이 궁핍화 현상에 대한 자각과 분노로부터 지적 좌절과 불안에 이르기까지 완숙한 식민지 체제에 대한 광범하고도 정확한 문학적 상황 의식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고, 둘째는 이들 문인들이 언어가 단순한 기교의 표현 매체이기보다는 현실을 지양, 극복하는 사고의 대상이란 점을 인식하면서, 언어의 추구를 통해 현실을 극복하는 방법

답사 보고서 157편집 뒷글 163답사 일정 고성 17집 용장골 깊어 오가는 사람없네. 8월 19일(토요일)12:00 출발 (부산대학교 지하철역 앞/동부시외버스 터미널)13:30 - 14:30 남산 나정 도착(점심식사) 14:40 - 15:00 남간사지 당간지주15:20 - 16:30 창림사지 16:50 - 17:30 선방골(배리) 삼존 석불18:00 - 18:30 삿갓골 석조여래입상18:45 숙소 도착(뉴삼릉 휴게소) 1박경주 남산 지역 지도 8월 20일(일요일)답사일정 07:00 뉴삼릉 휴게소 출발 07:10 - 7:30 삼

답사를 했던 부여와 청양은 옛 부여의 유적지로서 그리고 백마강이라는 지형적 배경으로 인해 유적지가 많이 남아 있었다. 비록 짧은 답사시간이어서 이 지방의 면면을 모두 관찰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이전에 배웠던 문학적 지식들과 실제의 여러 모습을 비교해 봄으로써 더 넓은 안목을 기르는데 좋은 역할을 해준 것 같다. 그러나 다소 아쉬운 것은 그런 다양한 문화유산들이 특히 신동엽 생가나 서동요비, 그리고 신동엽 시비는 관리가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