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사회학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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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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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의 초대>
사실 나는 사회학이 무엇인지, 무엇을 공부하는 것인지 알지 못한다. 그래서 이 책에 나온 말 그대로 사회학자에 대해 모호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주변사람들이 누군가가 사회학과라고 하면 사회학을 하는 사람들은 비판적이 되어간다고 말을 했다. 그리고 데모 같은 것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대부분 사회학과라는 말을 듣고 사회학자는 사회에 대해 비판만 하는 줄 알았다.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며 사회학은 무엇을 하는 학문인지에 대해 책을 읽기 전에 비해서는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사회학은 경제학이나 심리학 같은 다른 학문들과는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 경제학이나 심리학은 정말 그 분야에 관해서만 살펴보지만 사회학은 한 측면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관련된 모든 것과 어떤 일에 대한 뒷면까지 생각하는 학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평범한 일상생활도 사회학에서는 전혀 평범하게 취급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는데, 사회학에서는 일상생활 뒤에는 여러 가지 작용이 일어나고 있고 새로운 사실이 있다고 예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세상 모든 영역에 두루두루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하고 어떤 일의 이면을 보기 위한 비판적사고 능력도 길러야할 것 같다.
책 중에 ‘사람들은 사회에서 일어나는 어떤 일이 공식적인 해석에 따라 예견되었던 대로 작용하지 않을 때만 사회문제에 대해 말한다. 그리고 그 해결책을 사회학자가 내주기를 바란다.’라는 말이 나온다. 여기까지는 나도 그렇다고 생각을 하였다. 그러나 그 뒷장을 보면 기본적인 사회학적 문제는 범죄가 아니라 법이고 이혼이 아니라 결혼이고 인종차별이 아니라 인종적으로 정해진 계층미녀 혁명이 아리라 통지라는 말이 나온다. 이중에서 문제는 범죄가 아리고 법이라는 부분과 이혼이 아니라 결혼이라는 부분은 공감하지 못하겠다. 내가 단지 피터 L 버거와 생각이 다른 것인지 아직 내가 사회학적으로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 그리고 내가 책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범죄는 범죄를 짓는 사람들의 문제이 법 자체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만약 법자체가 문제라고 한다면 법은 없어야 옳은 것이 아닌가. 하지만 법이 없어지게 된다면 범죄라는 것은 사라지겠지만 그나마 법으로 규정하고 있던 것들이 판을 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혼 또한 이혼을 하는 사람들의 문제지 결혼자체가 문제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회문제는 누구의 관점에서 보는가에 따라 달라진다고 깡패와 경찰이나 사회사업가를 예로 들어 설명을 했는데, 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서 약간의 충격을 먹었다.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생각해보자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았지만, 이런 사회적인 영역에서까지 실천해본 적은 없었다. 깡패가 하는 행동들은 사회문제라고만 생각해 왔다. 하지만 우리가 사회문제라고 생각하여 저러면 안된다라고 판단을 하는 것들을 깡패의 입장으로 바라보게 된다면 그것이 옳은 행동이 되는 것이다. 사실 이런 내용을 읽어도 깡패가 하는 행동은 여전히 우리에게 사회문제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사회는 우리를 어딘가 알게 모르게 통제를 하고 있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5.인간 속의 사회’를 읽자 첫 장부터 그것에 대한 얘기가 나와있었다. 하지만 내가 앞서서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사회는 그다지 인간을 억압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왜냐하면 우리가 사회의 그 규칙에 복종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라 하였다. 이 내용을 읽자 나는 또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나도 정말로 이렇게 살고 있다고 느낄 수가 있었다. 또한, 책을 읽다보면 이런 생각도 든다. 우리 인간은 주체성이 없고 사회라는 거대한 틀 안에서 이리저리 놀아나는 장기말 같다는 생각이 말이다. 우리가 그렇게 되게 스스로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7,사회학적 마키아벨리주의와 윤리’에서 동성연애자을 언급한 부분이 있다. 그 부분에서 개인의 흔들리는 정체성은 경멸받는 집단의 반대이미지에 의해서 확실해 진다고 나와 있다. 그리고 그 밑에 동성연애자에게 침을 뱉음으로서 그 자신의 의심스러운 사내다움을 믿게 된다는 얘기도 나와 있다. 남성동성애자라고 했을 때, 이 말은 동성애자라면 여성스럽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나는 남성동성애자라고 모두 여성스러울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런 성격은 사람마다의 특성이고 남성이성애자 중에서도 여성스러운 성격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 만약 동성애자에게 침을 뱉는 행위자체가 자신이 강압적으로 보이게 한다고 생각하여 자신의 여성스러움을 감추려고 한다고 말을 하는 것이면 그나마 내가 첫 번째로 이해한 생각보다는 이해는 가지만 이것도 적합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는 동성연애자에 대한 예시는 빼야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다 읽긴 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난 이 책이 무엇을 얘기하고 싶어 하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보다보면 가끔씩 공감가는 부분이 있고 또 나와는 다른 생각이 있다는 정도는 알겠지만 아직 나에게는 이 책은 너무 어려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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