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개론]창가학회와 재일한국인을 읽고 - 이단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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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학회와 재일한국인을 읽고서>
이단은 있을까?
대학생이 처음 될 때 쯤 나는 처음으로 종교라는 것을 경험했다. 할머니는 불교를 믿으시지만, 우리 부모님은 종교가 없으시기에 나는 종교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다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강연을 우연히 들으면서 기타를 배워보지 않겠냐는 말에 교회에 처음 발을 들이게 되었다. 교회에 몇 번 가다가 성경을 공부해볼 생각이 없냐 하셔서 성경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성경은 상식적으로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받아들이고 몇 번씩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말씀을 듣고 예배에 참석하며 사람들을 사귀었다. 처음 배우는 내용에 신기하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쾌감이 있었다. 대화를 나누며 알 수 없는 감동을 느낀 터라 계속 다니게 되었다. 처음엔 그렇게 시작하다가 점점 나에게 요구하는 것이 많아지다 보니 결국 난 교회를 멀리하게 되었다. 아마 1년 반 정도를 다녔었다. 처음에는 그 교회의 사람들이 좋아서 다니고, 찬양하는 것이 너무 감동이었기에 열심히 활동을 했었다. 나는 그 이전에 다른 종교를 경험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다니고 있는 곳이 뭐가 다른지 알 수 없었다. 내가 다니던 교회에서는 기성교회에서는 풀어낼 수 없는 말씀을 우리는 한다. 우리는 실천을 강조한다. 타 교회에서는 이런 말씀을 하지 않는다. 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당시에는 그게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고 너무 좋았다. 어느 순간 이상하다? 라는 생각이 들어 인터넷에 내가 다니고 있는 교회를 검색해 보았다. 창가학회를 외색종교, 사이비라고 칭하듯이 내가 다니던 교회도 이단이라 칭하는 교회였던 것이다. 처음 그것을 알고 꽤나 충격적이었지만, 그 속에 포함되어 있던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었다. 그 속에서 내가 겪은 것들이 있기 때문인지 몰라도 사이비종교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 속에 있는 사람들은 틀어져서 우리교단을 나간 사람들이 자신들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기에 나가서 우리를 비난하는 것이라 하였다. 이 속에 있는 사람들의 말도맞다고 생각하였고, 밖에 있는 사람들의 말도 맞다고 생각하였다. 나는 그 예전 상황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어느 사람이 진실을 말하고 있는 것인지를 알 수 없었다. 주변 사람 중에 그 교회 이단이라며 당장 그만두라고 닦달하는 분이 있었다. 그 교회의 교주가 범법자이던 사기꾼이던 그 교회의 말씀은 분명 좋았다. 오랜 세월 교리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었고, 말도 안 되는 성경의 말들을 해석해낸 것은 정말 신뢰를 주었다. 그래서 난 알게 된 후에도 한 번에 끊을 수 없었지만, 그 교회의 활동만 하게끔 만들려는 사람들과 다른 사회의 활동을 덜하게 하려는 것. 남녀관계를 하락하지 않고 금기사항이 너무 많은 것에 언젠가 싫증이 났던 것 같다. 그 교회를 다니다 그만두긴 했지만, 그 교회가 이단이어서 그만 둔 것은 아니다. 이단이라는 것이 주류를 이루는 교리와 다르면 이단이라고 하는 것인데 다 같은 하나님을 믿는 것인데 왜 이단이라고 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종교에 관심이 조금 생기게 되었고, 종교사회학 수업 때 교회를 간다기에 따라가 보았다. 정말 다른 것 일까? 해서. 실천을 강조하는 것은 전혀 다르지 않았다. 다만 성경의 말씀을 해석하지 않고 그냥 믿어라. 라는 식인 것 같아서 조금 의아하긴 하였다. 또 창가학회 좌담회를 갔을 때도, 교회에서 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아서 신기했다. 회합을 통해 와 닿은 것을 나누며 신심을 더 굳게 해가는 것이 교회에서 말씀을 듣고, 부서별로 큐티 시간에 나누는 것이 같았다. 종교사회학시간에 견학을 다니며 느낀 것은 모든 종교가 다르지만, 신을 믿고 혹은 어떤 믿음을 가지고 그 믿음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전혀 다르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름이라는 것은 주류와 비주류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모든 종교는 같다. 모두 우리와 같은 사람들일 뿐이었다. 창가학회가 처음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때, 혹은 일본에서 생성되었을 때 주류를 이루는 교단에게서 많이 배척을 받았다. 그러나 창가학회는 크게 성장하였고, 지금은 사회적으로 엄청난 위치에 서게 되었다. 지금 개신교가 있고, 내가 다니던 교회가 있다면 내가 다니던 교회도 그 말씀이 정말 기존의 말씀에 비해 믿을 수 있는 것이라면 언젠가 오랜 세월이 지나 인정받게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현재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라도 지금 엄청난 전도활동을 하고 있으니 언젠가 이단이라고 불리는 교파들이 인정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두 생각하는 바가 다를 뿐이지 세상에 이단이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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