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르 연구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SF 영화에 대한 장르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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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장르연구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SF 영화에 대한 장르 패러디
들어가는 말
좋아하면 뭐든 다 되는 줄만 알았던 어렸을 때 나는 우주비행사가 꿈이었다. 그때를 떠올리면서, 친구가 추천해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봤었다. 다른 여타의 영화와 비교할 수 없는 상상력을 뿜어내는 영화를 매우 만족스럽게 봤었고, 스스럼없이 "난 SF 영화야“ 라고 말하는 것처럼 들려 장르 분석을 하는 레포트 주제로 정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이것은 착오였다.
인터넷으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검색해보았다. 그리고 장르를 보았는데, 장르 구분에 SF, 코미디, 모험이라고 써져있었다. 개인적으로 매우 명확한 분류를 좋아하는지라,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친 것을 알 수 있었다. 하나의 큰 장르로 결정할 순 없는 것일까 해서 여러 가지 서적을 뒤지던 중, 코믹 SF라는 하위 장르를 발견했다. 나름대로의 연구를 통해 뼈대를 잡고 레포트를 써내려가던 중에 더 큰 난관에 부딪쳤다. 참고자료를 잔뜩 쌓아놓고 여러 가지의 장르를 뒤져보며 영화에 적용시켜 보았지만, 이 영화는 도무지 어떤 장르의 공식이나 관습에 명확히 부합되는 면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레포트를 쓰면 쓸수록 나는 스스로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영화 속 “Dont panic”이 가슴속에 울려퍼졌다. “Dont panic”을 외치며 정신을 가다듬고 자세히 영화를 살펴보니 심오하고, 심각한 듯 싶으면서도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은 SF 영화였다. 솔직히 말하자면 SF 영화의 틀에 끼워 맞추면서 이미 꽤 많은 분량을 썼었지만 도무지 걷잡을 수 없는 거짓말 레포트가 되어버리기에 눈물을 흘리며 지워버리고, 이 영화가 끊임없이 보여주는 장르 패러디에 집중을 하려고 노력했다. 이 글에서는 패러디에 앞서 우선 SF 장르, SF 영화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을 검토해보고, 그것이 어떠한 모습으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서 패러디되었는가를 다양한 장르를 통해 살펴보겠다.
SF 장르의 탄생
인간의 역사는 주체에 대한 사실적 인식의 확장을 통해 이루어졌다. 그것은 과거에 대한 반발이었으며 현재에 대한 재탐구였다. 과거의 인간들은, 지구는 둥글지 않고 사각형의 모습이었으며 바다의 끝에는 엄청난 폭포가 있어서 그곳이 지구의 끝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점차 과학이 발달함에 따라, 사실 지구는 둥글었으며 그 끝에는 폭포가 아니라 또 다른 세계(결국은 원점)가 있다는 것으로 결국 수정되기에 이르렀다. 이런 식으로 인식의 확장이 끊임없이 이루어지면서 인간의 역사는 한 겹씩 쌓이기 시작했다. 이것은 결국 인간이 점차 신화의 세계에서 멀어져 세상의 중심에 그 위치를 자리 잡게 되는 것으로 이어진다. 과거 신화의 세계에서의 인간은 자신의 능력으로 가늠할 수 없는 것을 두려워했다. 번개는 하늘의 노여움이었으며, 폭풍은 바다의 분노였다. 하지만 인간의 인식이 과학에 힘입어 점차 그 기능을 널리 확장할 수 있게 되자 이것은 단지 자연현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이러한 인간의 사실적 인식은 실생활에서 그 기능을 매우 실용적으로 수행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적인 텍스트에서도 그 기능이 나타난다. 물론 문화적인 텍스트에서는 그 역할이 두 가지 양상으로 나타날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하나는 사실적인 문화적 텍스트이고 다른 하나는 사실적인 것에 반하는, 그것으로 하나의 새로운 의미를 생산해내는 문화적 텍스트이다.
SF 장르는 소설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소설의 역사는 신화에서 멀어져 가는 운동과 그 방향을 같이 한다. 이것은 과학의 발달과 관련이 있는 것인데, 과학이 발달함에 따라 소설이 점차 사실주의의 경향을 띠는 것이었다. 이러한 경향은 과학적 방법이 순식간에 팽창하던 17, 18세기에 극에 달했고, 마침내 19세기 사실주의의 소설형식은 “진화과정의 종결”이라고 일컬어지기까지 했다. 하지만 모든 운동에는 그에 대응하는 반대작용이 있기 마련이다. 이런 사실주의가 극에 달함에 따라 그 반대로 사실주의에 대응하는 새로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것 또한 아이러니하게 과학의 발달과 관련되어서, 관찰기기의 발달로 인해 광활한 우주공간과 미세한 공간에 대한 탐구가 시작된 것에 기초한다. 이것은 인간의 사실적 인식의 확장에서 비롯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상상으로만 존재하던 것들이 우리 눈앞에 실현되면서, 소설의 형식 또한 이것을 바탕으로 하여 상상에 대한 실현 가능성에 그 초점을 두고 점차 새로운 것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소설에서 SF 장르는 탄생하였는데 그 기원에 있는 작품이 메리 셸리의 <프랑켄쉬타인, Frankenstein, 1818>이다. 이 작품의 탄생에 힘입어 소설에서의 SF 장르는 점차 그 모습을 구체화하기 시작한다. 물론 그 구체적인 양상은 시대마다 차이를 나타내는 정치적, 사회적인 모습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기에, SF 장르는 매우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영화에서의 SF
인간의 인식은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영상적인 모습을 지향하는 면이 있다. 그것은 매체의 발달사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문자화된 편지에서 시작해서 음성화된 전화, 그리고 지금의 영상에 이르기까지 매체는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방향으로 발달한다. 따라서 문자의 형식을 갖는 SF 소설이 장르적 속성에 기초해서 스크린을 통해 재현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상상력의 결과물을 스크린을 통해 보여주는 것은, 지금까지 막연한 머릿속의 그림의 형식이 아니라 시각을 통해 경험하는 보다 구체적인 과정이다. 이러한 것은 자연스레 대중의 호응을 얻게 되었다. 이것은 라디오에서 SF가 실패한 것을 보면 보다 직접적으로 알 수 있다. 라디오에서 SF를 재현할 때에는 그 의도가 명확히 확인될 수 없는 성질의 것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지구를 향해 돌진하고 있는 우주군단의 모습을 소리를 통해 제시한다고 할 때, 도대체 어떤 소리를 제시해야 한단 말인가? 즉 SF는 그 장르적 속성으로 말미암아 영상화될 때 가장 큰 흥미와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영화에서의 영상화는 자연스레 기술의 발달로 인해 점차 사실적인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것은 당연히 SF 영화 관객의 요구에 부합되는 것이었고 현재의 SF 영화는 더 이상 상상의 영상을 그려내는 것이 아닌, 있을 법한 영상을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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