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으로부터의 사색 파놉티콘의 두 가지 기능

감옥으로 처벌의 형태가 변화되어 왔다. 이것이 상대적으로 문명화, 인간화 된 결과 인가?▷현대 감시와 규율이 일반화 된 사회에 살고 있다. 우리는 우리 삶에 어떻게 익숙해져 가는가? 익숙해진다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 관련자료감시와 처벌 , 푸코 , 나남, 1994, 공리주의, 존 스튜어트 밀, 책세상, 2007벤담의 파놉티콘(Panopticon)에서 전자 시놉티콘(Synopticon)까지 : 감시와 역감시, 그 열림과 닫힘의 변증법 -홍성욱,2001.06,한국과학

감옥들도 크게 혁파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한국 감옥의 개혁 과정에서는, 죄수들에 대한 상업적인 착취를 위주로 하는 미국식 감옥 개혁의 방식보다 죄수의 전인적인 발달과 사회 복귀를 목적으로 하는 더 인간적인 스칸디나비아 방식을 취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노자의 북유럽탐험 -감옥이 그립습니다中-이 안에서는 죄수들을 가두어 두지 않는다. 물론 어떤 체계속에 죄수들이 감옥이 아닌 사회안에서 자신의 죄를 치루고 있는 것이다. 이처

어떤 식으로 우리에게 사회의 훈육, 감시체계가 내재화되어 갔는가? 그 의문에 대한 해결점을 찾는 시작점은 이 책을 펴는 순간으로부터 시작된다.인상깊은 구절: 이로부터 일망 감시장치의 주요한 효과가 나타난다. 감금된 자는 권력의 자동적인 기능을 보장해주는 가시성의 지속적이고 의식적 상태로 이끌려 들어간다. 감시작용에 중단이 있더라도 그 효과는 계속되도록 하며 또한 권력의 완성이 그 행사의 현실성을 점차 약화시켜 가도록 한다.

감시 사회와 프라이버시1791년 영국의 공리주의 철학자 제레미 벤담은 파놉티콘을 제안하였다. 그것은 죄수를 교화할 수 있는 원형감옥이었는데 그의 제안에 따르면 파놉티콘 바깥으로 원주를 따라서 죄수를 가두는 방이 있고 중앙에는 죄수를 감시하기 위한 원형 공간이 있다. 죄수의 방은 항상 밝게 유지되고 중앙의 감시공간은 항상 어둡게 유지되어 간수는 죄수의 일거수 일투족을 모두 포착할 수 있는 반면에 죄수는 간수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

파놉티콘은 이러한 시각의 중요성을 이용하여 제안된 것이다.푸코에 의하면 군주권력에서 규율권력으로 역전된 과정을 추동한 것이 다름아닌 영국의 공리주의 철학자 제레미 벤담이 제안한 원형감옥 파놉티콘이다. 먼저 파놉티콘의 구조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자. 파놉티콘의 어원은 모든이라는 뜻을 가진 Pan 과 본다라는 뜻의 Opticon의 합성어 이다. 즉 모두 본다는 뜻이다. 동심원 모양을 하고 있는 원형감옥 파놉티콘의 중앙에는 원형 탑이 있다.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