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고도를 기다리며 작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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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베케트의 생애 와 작품의 역사적, 문학적 배경
(1) 베케트의 생애
(2) 역사적 배경
(3) 문학적 배경

2. 작품의 구조
(1). 작품요약
(2) 제목이 주는 의미
(3) 막들 간의 균형
(4) 공연의 지속성
(5) 순환적 구조

3. 작품해석
(1). 등장인물
(2) 고도의 상징성
(3) 내용분석

4. 언어유희

5. 문제의 연극
(1) 부조리 연극
(2) 새로이 시도된 연극
(3) 웃음거리로 만들어진 연극
본문내용
나. 사회적인 신분과 극중의 위상
사회적인 신분
-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직업이 없는 떠돌이),
- 육체적으로 몰락한 상태 (에스트라공은 거동이 힘들고 있는 자리에서 잠을 자고,
악몽과 기억의 혼란에 시달리고 있다)
-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이 럭키와 설정된 관계를 보면, 극중에 서로 욕설을 퍼부으면서
한순간 럭키와 포조의 흉내를 낸다. 이런 장면은 이 두 사람이 럭키보다 신분적 우위에
있다는 사실을 즐기고 있다.
- 포조 - 토지 소유자, 여유 있는 모습 그는 편안한 모습을 하고 있고, 간식을 먹을 여유와 채찍, 의자, 파이프,
바구니, 가방, 노끈, 분무기 그리고 하인을 거느리고 있다

- 럭키 - 익살광대였다. 그는 광대가 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알고 있고, 특히 춤과 사색을 할 줄 아는 인물이다. 시장에서 팔려가기 전에 도망치긴 했지만, 60년 동안 포조에게 익살광대의 모든 기술을 전수했다. 극이 진행되는 동안, 네 명의 인물 중 유일하게 포조는 자신의 몰락과 고통을 겪게 되지만, 네 사람 모두 현재보다 나은 상태를 맛본 인물이다.

-2막에서 포조가 육체적인 몰락을 겪으면서 이들은 모두 평등해지고 그 누구도 오랫동안 결정적인 권위를 가지지 못한다.

극중의 위상
이 작품의 극중 인물은 무엇을 성취한다거나 혹은 투쟁하는 모습이 전혀 없다.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이 바라는 바는 단지 기다림이다. 이 두 사람이 기꺼이 하는 행동 역시 제한적이다. 이 때문에 이들의 의도가 무엇인지 알 수 없고, 또한 구체적 행동조차 하지 않는다. 이들이 겪는 고통은 희생의 대가나 과오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원죄설과 같이 태어났기 때문에 이미 죄를 지은 것처럼 바로 그 자리에 있음으로써 고통 받고, 그 고통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2) 고도의 상징성
일반적으로 고도는 행복, 미래, 죽은, 신 등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고도는 신(God)을 의미한다는 주장이 우세를 보여 온 것 같다. 그 근거로는, ‘Godot’ 라는 철자 속에 ‘God'이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불어에서 Pierre와 Chares를 각각 Pierrot와 Charlot로 칭하는 것처럼, Godot도 God의 애칭이라는 점 등이 제시되어 왔다.
하지만 고도의 상징은 이 극을 대하는 독자 혹은 관객의 개인적 기대에 따라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모두 자기의 입장을 근거로 하여 고도의 실체를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감옥에 갇혀있는 죄수에게는 출옥이 그의 고도일 수 있고, 식민 통치하에 있는 국민들에게는 독립이, 마라톤을 하고 있는 선수에게는 골인 지점이 각각 그들의 고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고도는 구원을 바라는 자들에겐 희망으로, 기독교 신자에겐 메시아로, 억압받고 고통 받는 자들에게 빛으로 보일 수도 있고, 내일은 반드시 고도가 올 것이라고 소년이 말하듯 단지 미래에만 존재하는 미래의 시간일 수도 있다.
(3) 내용분석
가. 존재의 모습.
육체적 존재
- 사회적으로 별 볼일 없는 등장인물(재산이나 사회적 위상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음) -> 본질적인 존재, 즉 존재의 모습만이 남게 됨.
: 추위조차 제대로 막아주지 못하는 넝마를 걸친 벌거벗은 인간 (에스트라공, 블라디미르)
- 생리학적 요소를 무대 위에 도입->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ex) 무와 홍당무를 어떻게 먹을 것 인가. 에스트라공은 럭키의 닭 뼈다귀를 어떻게 뺏을 수 있을까를 고민
고통 받는 존재
- 고통: 등장인물은 사고(생각)에 의해 정의되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통해 드러남.
Ex)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이 제일 먼저 겪는 경험 [아파! 내가 고통스럽냐고 묻다니] 럭키가 무대 위에 들어서기 전에 지르는 무시무시한 비명은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첫 번째 표시.
- 등장인물 사이에 벌어지는 폭력으로 인한 고통의 증폭
- 병리학적 모습-> 그 자체가 위협 받고 있는 인간 존재를 나타냄
ex) 블라디미르의 방광, 에스트라공이 항상 지는 발의 고통과 가려움,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의 악취, 포조의 방귀 등.

나. 부조리한 세계
정지된 시간- 어떠한 사건도 없음.
무의미한 행동과 언어만 난무한 이야기 흐름은 극의 변화를 줄 수 있는 어떤 사건도 들어있지 않음. 따라서 이 작품의 시간은 이야기 거리로 만들 수 있는 지속적인 시간이 아님. 암울한 상태의 지속.
Ex) 에스트라공의 신발을 신고 벗는 행위, 두 주인공의 다툼과 화해의 반복.

움직이는 시간- 새 생명의 탄생이라는 의미의 부재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고, 아무도 오지 않고, 아무도 떠나지 않은 정지되어 있다고 느끼는 상태에서도 작품 밖의 시간은 움직이고 있음. 시간의 흐름 속에 노쇠하여 죽음을 향해 조금씩 다가가는 등장 인물들의 모습만 볼 수 있을 뿐, 또 다른 탄생을 의미하지 않음.

다. 인간 관계의 실패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
- 대립된 감정: 서로 헤어지기 원하지만 헤어질 수 없다.
- 거의 평등한 관계.
- 분리의 불가능: 항상 서로의 관계가 단절될 수 있는 시점에 있으면서, 이 두 사람은 혼자가 되거나 혹은 둘이 같이 어울려 사는 것이 모두 불가능하다.
Ex) 이 두 사람은 서로 헤어지자고 위협을 가하며, 잠시 떨어져 있긴 하지만, 곧이어 공포에 사로잡힌다. 블라디미르는 에스트라공이 자리를 뜨게 되자 찢어지는 듯한 소리를 지르며, 거의 뛰어다니듯 무대 위를 큰 걸음으로 걸어 다닌다.

블라디미르: 드디어 돌아왔구먼!
에스트라공: (헐떡이며) 나 저주받았어!
블라디미르: 어디 갔었어? 영원히 떠난 줄 알았는데.

궁극적으로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 둘 사이의 인간관계는 서로 평등할 때는 뭔가 항상 빠져 있는 듯이 불충분하고, 지배관계가 될 때는 서로 참을 수 없다. 이 때문에 작품의 여기저기서 두 사람의 인간관계는 실패로 돌아간다.

포조와 럭키
-밀착되어 있는 관계: 끈으로 인해 서로의 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남.
-불평등한 관계: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 -> 2장: 관계의 변화 : 모든 필연적인 인간관계가 쇠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이미지
-분리의 불가능: 같이 붙어 있음으로 서로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음. (존재함: 타인의 시선에 자신의 모습이 비춰지는 것)
포조: 모든 사람이 날 보고 있나요? (…) 난 허공에다 말하기 싫습니다

라. 사고의 실패
사고가 가능한 인간의 모습 붕괴-> 인본주의의 최후의 보루에 타격을 가함.
등장인물들이 지닌 사고의 능력은 이 세상을 이해하는데 무기력함. 또한 이들이 행하는 사고는 앞뒤가 통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음.
ex) 럭키의 사고: 1막의 럭키 (사상가의 희화된 모습)- 그가 읊은 중세 풍의 풍자시는 지적인 이야기를 조각조각 흉내내어 만들었을 뿐 이야기의 통일성은 전혀 없음.
포조와 같은 주인에 의해 예속되고 통제를 받는 <지적인> 럭키.
-> 명령이 내려질 때만 생각을 함. / 럭키의 모자: 자신의 고유한 생각을 가지지 못한 주체를 의미

4. 언어유희

< 언어 속에 3가지 의미>
(1) 극중 언어는 존재의 허무에서 비롯된 것
작품 속에서 말이란 등장인물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활동이다. 즉, 등장인물들 간의 대화는 허무를 채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긴 침묵)
블라디미르: 뭔가 말 좀 해봐!
에스트라공: 찾고 있어.
(긴 침묵)
블라디미르: 아무 것이나 말 해봐!

여기서 침묵은 주인공들에게 허무에서 비롯된 고통을 더해 주고 있으며, 대화는 의사소통을 위한 대화가 아니라 단지 침묵을 벗어나기 위해 무언가 계속 말하는 것이다.
(2) 지배적인 언어의 힘
극중에 등장인물이 뱉는 말은 끊임없이 관객들에게 다양한 의미를 던져준다. 이는 언어의 유희적이고 시적인 차원에 속한다.

“이건 뭐야?”
“버드나무 인 것 같은데?”
“잎들은 왜 없지?”
“나무가 죽은 것 같아”
“우는 일은 없겠군.”

여기서 <능수버들>을 프랑스어로 풀어 해석하면 < 울기 잘하는 버드나무 > 이다. 이 단어의 의미에서 작가는 언어의 암시적인 힘을 빌리고 있다. 즉, <우는 일은 없겠군! >이란 말은 이미 죽어버린 나무이기 때문에 울기 잘하는 나무는 더 이상 울 일이 없을 것이다. 작가는 이 은유적인 표현을 통해 언어의 유희적인 모습을 구사하고 있다.
(3) 힘겨운 의사소통
단순하고 명백한 의사를 전달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등장인물의 말은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즉 작품 속의 등장인물들 간에 대화는 단지 이들간에 불가능한 의사전달을 시도하려는 모습에 지나지 않는다.

1막에서 에스트라공은 서투른 불어로 왜 럭키가 짐 꾸러미를 내려 놓지 않느냐며, 계속 포조에게 질문을 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은 이 질문을 했는지 조차 잊어버리며, 2막에서 포조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곤경에 처한 자신을 도와 달라고 호소하지만 다른 사람에겐 전달되지 않는다.
이와 같이 이 작품에서 메시지는 거의 항상 늦게 전달되거나, 일부분만 전달되고 혹은 잘못 전달된다.

1막에서 럭키가 에스트라공을 때리고, 2막에서는 블라디미르가 포조를 때리고, 그리고 에스트라공은 럭키에게 미친 듯이 달려든다. 이런 모습은 결국 언어의 의사전달 기능의 실패와 무기력함으로 인해 비롯된 것이다. 이 때문에 결국 울거나, 소리지르고 특히 폭력과 같이 비언어적인 형태로 의사전달을 하게 되거나, 다른 한편으론 럭키의 독백과 같이 혹은 아무 뜻도 없이 미친 듯이 하는 말, 혹은 자신이 정신착란에 빠져있는 듯한 극단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5. 문제의 연극
(1) 부조리 연극
전통적인 극
- 시작- 중간- 끝 이라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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