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한 성찰 - 그 이념과 목적과 방법에 대하여 - 나누고 봉사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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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성찰
(그 이념과 목적과 방법에 대하여)
나누고 봉사하는 삶
삶에 대한 성찰 이라는 리포트 주제를 받았을 때 솔직히 당황한게 사실이었다. 중 고등학교 시절 스쳐지나가듯 잠시 생각 해본 적은 있으나 이렇게 시간을 가지고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은 없기 때문이다. 제목을 적을 때 까지도 과제니까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나 쓰다보니 이번기회에 내 삶에 대해 생각해보고 정리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태어나자마자 어떤 이념을 품고 어떤 꿈을 가지고 어떤 삶을 살지 결정하고 나오는 인간은 없을 것이다. 성장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들과 여러 굵직굵직한 사건들에 의해 영향을 받아 가치관이 형성되는 것이듯 나 또한 지금의 삶을 살아가면서 가지고 있는 가치관과 꿈이 나의 성장배경, 여러 사건들에 의해서 형성된 것 같다.
나누고 봉사하는 삶을 사는 것이 가장 가치있는 일이고 그렇게 살아야만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까지 그리고 그 마음을 실천하기 위한 한 과정이자 방법으로 특수교육과를 선택하기까지 많은 환경과 사건들이 있었다.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 것은 다름 아닌 집안환경이었다. 편부가정이었지만 모자랄 것 없이 잘 지냈었다. 그러다 초등학교 6학년 말에 아버지께서 뇌출혈로 쓰러져 중풍에 걸리셨다. 돈을 버시는 건 아버지밖에 없었고 쓰러지시자마자 생긴 해결해야 할 일들을 처리하기엔 형들과 난 너무나도 어렸고 일을 제때제때 처리하지 못한 탓에 순식간에 빚더미에 앉아버린 것이다. 그때부터 월셋방을 전전긍긍 하며 살아야 했다. 힘들어 하시는 아버지를 보면서 가난이라는 것 장애를 가져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 같이 결핍되있는 것이 얼마나 가슴아픈 일인지 처절하게 느끼게 되었다. 또 어려운 처지에 있다보니 어려운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되었다. 특히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주공 아파트로 이사를 했는데 그곳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 아파트 주민들은 나와 비슷한 환경이거나 더욱 안좋은 환경이었다. 밤만 되면 만취한 아저씨들의 고함소리가 오갔고 싸움도 잦았다. 장애인들도 많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하나같이 절망적이었고 희망 같은건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았다. 그저 하루하루를 술로 살고 있었다. 가난 때문에 또는 장애 때문에 힘들어 해야만 했다. 나 역시 그런 소시민 중에 한 사람으로서 살아가고 있었지만 그들을 바라볼 때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다. 무언가 도움을 주고 싶고 위로를 해주고 싶었다. 돈을 많이 벌어서 기부를 통해서 경제적으로 도와 주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많은 돈을 벌 자신도 없었을 뿐더러 그런 식으로 도와주는 것은 싫었다. 직접 그들과 어울리며 많은 것을 나누고 싶었다. 도와주고 싶다 나누고싶다 ,, 봉사하고싶다는 맘은 자꾸 커져서 머릿속에 각인되고 있었다. 봉사하는 삶을 살고싶다. 그렇게 살아야만이 삶이 의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봉사를 함으로써 나눔으로써 무엇을 이룰 수 있을까? 찬찬히 생각해 보았다. 그러다가 든 생각이 그냥 내 한 몸 노력 해서 한사람이라도 상처를 치유받고 나아짐을 얻는 다면 그걸로 그사람을 떠나서 내가 행복할 것 같았다. 자아실현이란게 아마 이런 것 일 듯 싶다. 봉사하고 나누는 삶을 사는 것을 통해 내가 만족감을 느낄 수 있기에 그렇게 살고 싶었다. 이게 첫 번째 이유이자 목적인 것 같다.
두 번째는 역시 사회의 어두운 영역에 조금씩이나마 밝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그들이 어려움에서 벗어 날 수 있게 해주는 것 용기와 희망같은 것을 줄 수 있다는 것 말이다. 그건 분명 의심할 여지없이 의미 있는 일이며 평생을 바쳐도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 것 이다.
중학교 시절부터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는 이렇듯 내가 무엇을 하며 살것인가를 고민을 했다면 고2, 고3 , 수험생이 되면서부터는 진로를 선택해야 했다. 진로를 선택해서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실천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했다. 처음에는 사회복지학과를 생각하여 고2때는 사회복지학과를 목표로 공부를 했다. 하지만 주위에서 어른들이 탐탁치 않아 하셨다. 이유는 돈을 많이 벌지 못하는데다 안정적이지도 못하다는 것이었다. 나는 애초에 돈을 벌고 싶은 욕심이 없어서 상관없는데 주위에서 계속 그렇게 말리니 다시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때 학교에 한 선생님께서 특수교육과를 소개해 주셨다. 특수교육과는 센터에서 일하거나 복지관에서 일하는 등 내가 원하는 일도 할 수 있고 만약 선생님이 된다면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일 거라는 말씀이셨다. 잘 안풀리던 문제의 해답을 찾은 것만 같아서 기분이 좋았으나 또 다시 생각에 빠졌다. 교육학과면 선생님이 된다는 것인데 그저 안정적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교육학과에 지원하는 것은 용납이 안됬다. 그때 불현 듯 떠오른 것이 있었다. 바로 초등학교 때 친하게 지냈던 한 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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