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아내가 결혼했다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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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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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결혼했다”를 읽고....
세계일보 제정 제2회 세계문학상을 받았다고 하여 관심을 가지고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아내가 결혼했다.” 제목만 봐도 무언가 이상하면서도 재미 있을듯한 느낌이 많이 들지 않는가?? 아내라면 이미 결혼한 사이를 뜻하는 말하는 말인데... 거기서 다시 결혼을 한다니... 우리나라의 정서상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제목만 보고서 주관적으로 생각해볼 때 이혼하고 다시 재혼하는 건가?? 정말 표지부터가 심상치 않네... 생각하면 할수록 깊은 미궁에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 연애, 결혼, 부부, 가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제1장 연애. 프리랜서이면서 프로그래머인 여자 인아는 어느 날 근심에 빠져 있었는데, 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팀 FC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에게 져서 울상을 짓고 있는 중이었다. 이 때 가까이 다가가는 한 남자가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덕훈. 근심에 빠져있는 인아를 덕훈이 보고서는 말을 건네는데... 그도 축구를 좋아하는 매니아로서 레알 마드리드 편이었던 것이다. 어제의 축구 이야기로 시작된 두 사람은 관계는 결국 사랑하는 사이까지 발전하게 되고... 이로 인해 덕훈은 친구의 말을 들은 후... 인아를 자신만의 여자로 만들기 위해 결혼까지 계획하게 된다. 인아는 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며 계속 거절 하지만, 덕훈은 인아에게 계속 눈을 떼지 못한다. 하지만 결국 인아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결혼을 하게 되고, 덕훈은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제2장 결혼. 결혼에 골인하여 행복한 삶을 살던 두 사람. 하지만 인아의 사생활로 인하여 두 사람은 갑작스레 주말부부가 되어버리고 만다. 1년 걸리는 프로젝트가 끝난 후... 인아가 충격적인 말을 덕훈에게 하게 되는데... 사랑하는 남자가 생겼다고 하는 것이었다. 덕훈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 그러나 그녀도 덕훈을 잃고 싶지 않아 한 가지 제안을 하게 된다. 바로 그 사랑하는 남자와도 결혼을 하여 이중 살림을 한다는 것. 덕훈은 이에 어이없게도 인아를 바라보게 된다. 인아는 계속 덕훈에게 설득 해보지만, 이 둘의 갈등은 점점 심해지게 된다. 하지만 계속되는 설득 끝에 결국 덕훈은 결혼을 승낙하게 된다.
제3장 부부. 덕훈은 인아의 두 번째 결혼 후에도 못마땅한 듯 둘째남편 재경을 무척 꺼려한다. 결혼한 후 인아가 이중살림을 하게 된 것이 이를 더욱 심화시킨다. 인아는 주말엔 덕훈, 평일엔 재경과 생활하게 되는데, 덕훈은 이를 못 참아 일을 저지르고야 만다. 유부남의 신분을 속인 채 수경이라는 여자와 바람을 피우게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몇 일후 인아가 임신을 했다고 듣자마자, 덕훈은 인아의 임신 후 계속 바람을 피울 정도로 마음이 여려 결국수경과 헤어지게 된다. 인아는 후에 딸 지원이를 낳게 된다.
제4장 가족. 딸 지원이를 낳은 후, 덕훈은 아기가 누구의 아기인지 정말 궁금해 한다. 인아는 자신의 아이라면서 대답을 회피하고... 다른 남편 재경은 지원이가 보고 싶어 덕훈에게 매일 밤마다 전화를 하지만 계속 거절을 한다. 어느 날 덕훈이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면서 인아는 살림, 아기 돌보기, 남편 뒷바라지... 이 3가지 일을 떠맡게 된다. 결국 너무 힘들어서 재경을 집으로 들어오게 하여 도와주기로 하게 되는데... 아기를 낳고 두 살림을 계속하다보니 계속 이렇게 살 수 없어서 뉴질랜드로 떠나자고 한다. 덕훈은 인아와 지원이를 잃고 싶지 않아 결국 뉴질랜드로 떠나게 된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축구 내용과 일처다부제로 관련지어 내용을 만들었다는 자체가 대단할 뿐이다. 작가 정말 대단하다. 특히 가장 좋았던 것이 내가 몰랐던 축구 상식을 많이 알게 되어 약간 충격(?)을 많이 받았다는 것이다. 축구선수들 간에 그런 숨겨진 일화가 있었다니... 정말 무서운(?) 책이었다. 또 장편치고는 시간의 흐름이 빨라 읽기 편한 점도 무척 가슴에 와 닿았다. 대화내용이 재미있고, 말 하나하나가 딱딱 가슴속에 메치니... 나의 몸을 긴장되게 만들어 읽으면 읽을수록 스토리에 깊이 빠지게 되는 걸 어찌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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