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올리버 트위스트 감상문 ★ 올리버 트위스트 영화감상문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2페이지 /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1
2
추천 연관자료
- 본문내용
-
올리버 트위스트 영화감상문 - 로만 폴란스키 2005
이 영화는 찰스 디킨즈의 원작소설을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만든 2005년 작품이다. 폴란스키는 10세 때 유태계 부모들이 수용소에 수감되어 고아나 다름없이 살아야 했다. 마치 자신이 올리버와 동병상련을 느끼듯이 이 영화를 제작했다. 그러나 올리버 트위스트는 이전에 여러 감독들이 영화로 제작했고, 낡은 원작을 다시 영화로 만들 때 주위의 반응은 싸늘했지만 제작 후 여러 매스컴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원작이 가지고 있는 위대함을 스크린에 잘 녹여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요즈음 영화가 환타지물이 주를 이루며 특수효과가 남발되고 있는 현실에서 그런 무기도 없이 영화를 잘 만들어 냈다. 이 영화는 마치 19세기 런던의 이스트엔드 거리를 잘 묘사하였다. 또한 그 시대의 그늘진 영국사회의 이면을 뒷골목에서 벌어지는 음모와 배신 등.....우울한 풍경으로 그려내며 시대상황을 적나라하게 표현했으며, 관객들이 마치 그 시대를 살았던 것처럼 실감나게 표현하였다.
교회에 속해 있는 빈민층을 도와주는 구빈원이라는 곳에서 올리버 트위스트는 불쌍한 고아로 태어나 자라게 된다. 부모도 친척도 모르는 그는 생활기술을 배우는 도제로 생활하게 된다. 그는 그곳에서 어린 나이에 강제 노역을 당하게 된다. 그는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밥을 더 달라고 요구하다가 문제아로 낙인이 찍혀 장의사인 소우어베리씨에게 넘겨진다. 그는 그곳 생활에 적응하며 안정되어 가는 듯 하지만 소우어베리씨의 아들과 마찰로 문제를 일으켜 무작정 도망을 가게 된다. 올리버는 그곳에서 도망쳐 나와 런던으로 가게 되는데 굶어 죽을 위기에서 어느 선량한 노파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구조된다. 그는 노파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조금의 기력을 회복하여 일주일 길을 걸어서 런던에 겨우 도착하게 된다. 런던의 어느 거리에서 허기진 상태로 쉬고 있는데 소매치기 도둑집단의 수하에 있는 도저의 눈에 띄어 그의 유혹으로 결국 도둑 소굴로 들어가게 된다. 어느 날 소매치기 수업을 받고 실전에 적용하기 위해 올리버는 시내로 나서게 된다. 올리버는 시내 번화가에서 도둑집단의 아이 두 명과 한 패가 되어 신사의 고급손수건을 훔치려다 붙잡히게 되는데 범행과정을 줄곧 지켜보고 있던 서점주인의 슬기로운 변호로 무혐의로 풀려나게 된다. 동시에 브라운로씨의 부유한 가정의 양자로 들어가게 되는 행운을 누리게 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뿐 도둑들은 올리버 트위스트로 인해 자신들의 정체가 경찰에게 알려질까봐 올리버 트위스트의 행방을 추적하여 결국 자기들의 소굴로 다시 붙잡아 들인다. 올리버는 여러 번 도주하려고 시도하지만 붙들리게 되고 마침내 탈출하여 도망치려다가 총상을 입고 죽음의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그러나 도둑 부두목 패긴은 올리버를 정성껏 간호하여 목숨을 살려낸다. 어느 날 도둑 일당 중 낸시라는 여자아이가 올리버를 불쌍하게 여겨 은밀하게 올리버의 탈출을 어떻게든 도우려고 애를 쓴다. 그래서 백년교에서 트위스트의 양아버지인 브라운로씨를 은밀하게 만나 경찰에 밀고하라는 언질을 준다. 이 접선 사실이 낸시를 미행한 도둑에 의해 도둑 두목인 빌의 귀에 들어가고 빌은 낸시를 죽인다. 이로 인해 결국 빌에게 현상금이 걸리게 된다. 도둑두목인 빌은 결국 경찰에 발각되어 올리버를 인질로 잡아 도주하려다가 그만 자신의 실수로 죽음을 당하게 된다. 빌이 죽고 패긴과 도둑일당 모두 검거되게 된다. 올리버는 지난 날 자신을 정성껏 치료해 준 패긴을 잊지 않고 찾아가 회개를 촉구하고 경찰에게 용서를 구하지만 소용이 없게 된다.
올리버가 태어나게 된 과정을 보면 당시 영국 교회가 얼마나 부패했는지를 가늠해 볼 수있다. 정상적인 가정이라면 분명 올리버의 어머니는 죽게 되면 아버지가 그를 거두었을 텐데. 아마도 올리버는 불륜에 의해 태어난 것이 분명하다. 올리버의 신분은 고아로서 구빈원에서 학대와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문제아로 낙인이 찍히게 된 것이다. 그들에게 사회적인 보호 장치는 거의 없었다고 볼 수 있다. 고아로 불쌍하게 살 수 밖에 없는 그의 삶을 보면서 사회적으로 약자에 대한 삶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구빈원에서 비참한 생활을 하며 늘 굶주려 살아야 했던 올리버의 삶은 너무도 고달프고 힘겨웠을 것이다. 더군다나 어린 아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도 힘겨웠을 것이다. 당시 사회에서 고아들을 불쌍한 존재로 여기고 그들에게 온정을 베풀기 보다는 그들을 상품화하고 이용하려는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 사회복지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한다. 더욱이 그런 사회구조 속에서 소매치기 일당은 그들의 이익을 목적으로 고아들을 모아서 소매치기를 가르치고 도둑들을 양성해내는 사회부조리를 낳게 된다. 이 영화는 영국 사회약자들의 어두운 그늘을 구석구석 고스란히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도제에 대한 부분이 짧게 전개되고 있는데 그 당시 사회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당시의 신분은 고아로 있다가 주인을 잘 만나게 되면 도제도 될 수 있고, 양자도 될 수 있어 갑자기 신분이 상승할 수도 있었던 것 같다. 올리버는 좋은 환경에 살고 싶었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악연으로 인해 소매치기 일당들에게 어려움을 당하게 되고 결국에는 브라운로씨의 은혜로 그 악연을 끊고 양자로서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가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그러나 마지막에 패긴에게 찾아가 도와주고 싶었으나 어떻게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처지에서 진한 감동과 아쉬움이 남는다. 죄 값을 치러야만 한다는 점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이 영화를 통해 약자들의 불쌍한 삶을 보고 그들의 삶의 애환을 다시금 돌아보게 되고 열악한 사회제도를 생각 하게 되고 무엇보다도 짧은 대목이지만 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대신 죄 값을 치러주신 주님의 은혜를 다시금 느끼게 하는 영화였다.
이 영화는 19세기의 영국의 어두운 곳을 보여주고 있지만 실은 세계 각국의 모든 나라가 현재에도 이와 같은 일이 다반사로 벌어지고 있다. 농경사회에서 산업혁명 이후 급격한 도시화는 긍정적인 면도 많았지만 반대로 많은 문제점을 잉태 하였다. 도시의 슬럼화로 인한 각종 범죄(살인, 마약, 매춘, 도박.....)들이 난무하고 사람의 목숨을 우습게 알고 법의 손길이 닿지 않는 무법의 세계가 판을 친다. 요즈음 우리는 환타지물이나 헐리우드 액션물, 블록버스터급에 익숙하지만 가끔 고전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이러한 영화를 감상하는 것도 영화의 편식을 막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자료평가
-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