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당신들의 대한민국을 읽고 당신들의 대한민국 줄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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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작가와 책에 대한 첫 느낌..
이 책은 하나의 문장이 몇 줄을 쉽게 넘나드는 데에서, 읽는 것의 호흡조절 조차 힘든 그런 책이었다. 더구나 몇 개의 주요한 이데올로기(극좌와 극우, 국군주의와 민족주의, 일제 식민사관, 민주주의와 공산주의 등)조차 뚜렷이 구별되어 있지 않은 나 같은 대학의 초년병들은 이해하기 힘든 글이기 때문에, 작가의 생각을 전적으로 수용하기까지는 약간의 거부 반응도 있었다. 이 책의 내용은 제1부 한국사회의 초상, 제 2부 대학, 한국사회의 축소판, 제 3부 민족주의인가 국가주의인가, 제4부 인종주의와 대한민국으로 구성되어 있다.더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독재자 박정희에 대한 우상 숭배에서부터, 영어공용론의 망상, 지성의 상아탑인 대학재단의 비리 행태와 교수 임용들을 둘러싼 검은 거래, 일제 식민주의의 잔재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국교육의 현실, 인간성을 파괴하는 군대, 양심적 병역 거부자, 대학 사회의 문제점, 강요된 민족주의 , 혈통주의를 부정하는 재외동포법, 개항과 인종주의의 수용 등 이루 헤아리기 힘들 정도다. ”당신들의 대한민국“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책의 첫 장을 넘기기 전에 분명 제목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 봤을 것이다. 우리말에서의 ‘당신’의 위치, 그리고 어쩌면 단지 국적이 한국인에 불과한 작가와 제목과의 관계. 이러한 점에서 언젠가 베스트 셀러가 되었던 이케하라 마모루의 “맞아 죽을 각오를 하고 쓴 한국 한국인 비판” 이나 홍세화 씨의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 와는 많은 비교점이 생긴다.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냉철한 이성으로부터의 비판은 분명 공통점이며, 자국민도 외국인도 아닌, 중간자적 위치의 귀화한 한국인이라는 독특한 작가의 위치는 그 자체만으로도 독자에게 하나의 흥미거리로 다가올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현실에 대해 한국인보다 더 자세히 직시하고 분석하는 작가의 논리는 독자에게 신선한 충격을 가져준다. 더구나 제목에서부터 나오는 ‘당신’ 이라는 단어의 어감을 고려한다면... ‘당신’. 이 하나의 단어는 이 책의 전체적 분위기를 함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2인칭 대명사의 하나로 쓰이긴 하지만, 결코 긍정적인 부분에 쓰이지 않는 (고성방가의 싸움질에서나 나옴직하고 풍자적 패러디의 분야에서만 쓰이는) 단어가 ‘당신’ 인 것이다. 작가는 ‘당신’ 이라는 관점에서 한국과 한국인의 모습을 비판하려했으며, 지나치게 ‘우리’를 강조하는 한국인에 대해 약간의 서운한 감정을 느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대한민국이 당신들만의 대한민국이 아닌 우리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다원주의적 대한민국이 되기를 꿈꾸었을 것이다.
책의 줄거리 요약..
제 1 부 한국 사회의 초상
이 부분에서 작가는 정권의 지배 이데올로기에 동화되어 비판의식을 상실해 가고 있는 한국인, 최근 다시 머리를 들고 있는 영어 공용화론, 그리고 한국 종교단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근대화의 논리로 대표되는 “박정희” 라는 인물에 대한 한국인의 이상한 의식 (경제가 어려워지고 실업률이 높았던 몇 년전,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한 것, 최근의 박정희 기념관 건립 운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지나친 반공 이데올로기로 한반도의 냉전을 심화 시켰으며, 수년에 걸친 독재정치로 한국 민주주의의 뿌리를 흔들어 놓았다는 작가의 문제의식에 나는 전적으로 동감한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하여 생각해 봤을 때, 이휘소 박사의 핵 개발이 과연 옳은 행위였는가에 대해 한번쯤 돌이켜 보게 된다. 영어 공용화론의 문제도 그렇다. p.64
오히려 서구국가들은 대부분 영어에 실제적인 확산을 고려하여 프랑스처럼 국가적인 차원에서 자국언어와 문화를 보호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쓸 뿐이지 “영어공용화”를 꿈꾸진 않는다. 한갓 외국어에 불과한 영어에 과민한 반응을 보이고 공용화론까지 주장하는 일부 입안자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국민이라는 말인가. 또한 작가는 현대 자본주의의 마지막 비판의 보루인 언론사들조차 재벌의 소유가 되어가는 현실과 신앙심보다는 교세의 확장과 인원수의 증가에 혈안이 되어 종교의 본분을 잊고 있는 한국의 종교재단에 따가운 일침을 가하고 있다.서로가 서로를 겨냥하고 있는 한반도의 현실을 너무도 간과한 점도 있다. 군대도 하나의 사회조직이고 나름의 특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성을 파괴하는 군대”라는 등의 구절은 좀 문제가 있는 듯 싶다. 더구나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옹호의 논리는 적어도 나의 관점에서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 사실 난 “양심적 병역거부자”라는 표현자체부터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럼 성실히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는 사람은 “비양심적 병역이행자”라는 이야기인지... 왜 병역의 기피가 “양심적 병역거부자”로 좋게 말로 표현되 는지 이해가 가질않는다. 종교의 자유가 국방의 의무보다 우선한다는 말인가? 다들 양심적 병역거부와 대체근무를 원하다면 큰일이 날것이다. 이 부분은 책의 작가와 나의 생각과는 많이 차이가 나는 것 같다.
2. 대학, 한국사회의 축소판
“敎育은 百年之大計“라는 말이 있다. 최근 우리 교육현장에서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교단 붕괴현상과 날로 잔인해져 가는 범죄행위를 보며, 인간의 이성과 가치를 상실해 가는 우리 사회의 모습에서, 이 모든 것이 잘못된 우리나라 교육의 결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 나라에서 교육경쟁의 핵심은 대학 입학경쟁이며, 단일 기준으로 대학 순위를 결정하고 있으며, 어느 학교를 졸업했느냐가 사회생활에 있어서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작가의 관점은 대학과 우리 현실에 대한 너무나 적나라한 현실 직시관점으로 보인다. 결국 좋은 대학의 입학을 위하여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육 모두가 대학입시에 치중게 되는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순위는 각각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비율에 따라 결정된다. 작가는 이 책에서 작가는 특히 비정상적인 한국사회의 단명을 가장 여실히 보여주는 곳이 대학이라고 단언한다. 대학 도서관은 취업을 준비하는 고시원으로 전락한지 오래고, 개인의 사회 진출과 위치 안정을 위해 학생과 교수, 선배와 후배가 서로에게 줄서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일용직 노동자 대우도 못 받는 시간 강사가 부지기수이며 대학은 내부에서조차 분란과 비리로 얼룩져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이유로 스승과 대학에 대한 사회의 권위와 존경은 점점 상실되어 가고 있다. p.152
보편적인 진리나 인권, 학리 등을 위해서 봉사하기보다는 ‘영향력’ 많은 사람에게 매달려야 ‘밥그릇’이 보장된다는 것은 한국 학계 ‘새싹’들의 ‘생활의 지혜’가 되었다. 대학생활을 막 시작한 나에겐 학생의 바람직한 자세에 관해 한번쯤 생각해 보게 하는 부분이었다. 우리 사회의 대학에 대한 작가의 비판적 관점과 함께 나를 한 번 더 놀라게 하는 점은 우리교육에 뿌리 깊이 스며들어 있는 일제식민지 시절의 잔재에 대한 작가의 깨어있는 의식이었다. 일제는 학교교육을 통해서 식민지 통치를 강화하기 위해 수차례의 교육령을 통해 자생적인 민족교육을 탄압하였으며, 일본인화와 복종과 순종을 위한 교육, 식민지사관과 한민족열등의식 주입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따라서 일제하에서 학교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일수록 일본인화의 정도가 높았다. 한국어는 서툴러도 일본어는 유창하고, 한국역사보다 일본역사에 밝았다. 그나마 한국역사에 관한 지식도 식민사관에 의하여 왜곡된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한국의 전통문화는 낡고 열등하며 일본문화와 서양문화가 세련되고 우수한 것으로 배웠다. 부지불식간에 우리 교육문화에 뿌리 깊이 스며들어 있는 이러한 악습을 해방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답습하고 있다는 것은 너무도 부끄러운 우리 교육의 현실이라는 생각을 하게한다. 필자는 대학 재단의 비리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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