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의 렌즈로 잡아낸 세계의 최전선 지금 여기의 세계사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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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의 렌즈로 잡아낸 세계의 최전선, 지금 여기의 세계사』를 읽고
중학교 때 부터 국사나 근현대사 시간에는 그러지 않았지만, 이상하게도 세계사를 배울 때면 수업시간에 졸았고, 그 여파로 인해 시험문제는 늘 어려웠던 기억이 나서 첫 수업시간 독서보고서를 써야하는 책 목록을 봤을 때 이 책은 안 읽어야지 하고 생각 했던 것이『지금 여기의 세계사』라는 책이었다.
워낙 음식에 관심이 많은지라『패스트푸드의 제국』이나『죽음의 밥상』같은 책을 읽고 싶었고, 읽어야지 하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학교도서관과 동네도서관 모두에 없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빌리게 된 책이『지금 여기의 세계사』였다. 표지만 보고도 ‘아, 얼마나 지루할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읽기 시작하니 ‘이렇게 재미있고도 현실적인 것이 세계사 였던가?’ 라는 느낌을 받게 되었고, 이 책을 읽게 된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6명의 KBS <특파원, 현장보고>의 특파원들이 세계를 다니며 쓴 이야기들을 엮어 책으로 발간한 것이 『지금 여기의 세계사』이다. 4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이야기들을 엮었는데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충격적이고 어찌 보면 끔찍한(?) 내용들이었다.
“PART 1 지구촌 환경, 가이아가 경고하고 있다”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은 보르네오 숲 이야기와 몇 년전 부터 때때로 불거져 나오는 조류 인플루엔자에 대한 이야기였다.
목재 생산지로 유명해 ‘보르네오 가구’ 라는게 있을 정도로 익숙한 이름인 보르네오 섬이 지금은 가구를 만들때 쓰이는 목재보다 ‘팜나무’의 생산지로로 유명하다고 한다. 팜나무의 기름인 팜유는 우리가 자주 사먹는 과자를 튀길 때 사용되는데, 과자가 잘 팔리는 만큼 팜유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그만큼 돈도 많이 벌 수 있기 때문이란다. 동남아의 허파로 불리우는 보르네오 섬의 나무들을 밀어내고 자리 잡은 것이 몸에도 좋지 않은 과자를 튀기기 위한 재료 때문이라니 어이가 없었다. 지금이야 팜유를 생산하는 것이 돈방석에 앉게되는 길이라지만 훗날 보르네오 섬의 열대우림이 팜나무로 인해 사라져 버렸을때 지구가 겪게 될 고통과 그로인해 인간에게 닥치게 될 엄청난 피해를 알고 있다면 지금처럼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만 행동하지는 못할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류독감으로 사람이 죽는다? 조류독감이 돌때면 쉬쉬하며 닭을 안 먹으려고 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조류독감으로 인해 사람이 죽고 있는 곳이 있다는 얘기는 충격적이었다. 베트남에서 50여명에 이르는 사람이 조류독감으로 죽은 것은 문화로 인한 요인이 크다지만 무지의 영향이 더 큰 것 같았다. 그곳의 사정을 하나도 고려하지 않았긴 하지만 확실한 교육을 통해 ‘죽을 수 있다’라는 사실을 인지시킨다면 오늘날과 같은 일은 없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PART 2 다양한 문화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에서는 중국 잔리촌의 선택출산과 러시아의 다차생활이 인상깊었다.
잔리촌의 선택출산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첫 번째로는 ‘환화초’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모든 가정이 딸하나 아들하나라는게 너무나도 신기했고 두 번째로는 글쓴이는 재앙이라 표현하긴 했지만 선택출산이 정말 가능하다면 그곳에 가서 살고싶다 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나라에서 남아선호사상이 많이 옅어지긴 했다지만 여전히 시부모님들이 첫째로 딸을 낳으면 아들 낳으라고 둘째를 강요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선택출산이 가능하다면 임신했을 때 산부인과에가서 아이의 성별을 물어보는 일이 사라지고, 위와 같은 일로 인해 출산으로 인해 여자들이 받는 스트레스와 걱정이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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