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메론 줄거리, 데카메론 독후감, 데카메론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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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데카메론을 읽고
이 작품의 저자 지오바니 보카치오(Giovanni Boccaccio)는 1313년 이탈리아 피렌체 부근에서 부유한 상인의 사생아로 태어났다. 그는 나폴리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다 나중에 라틴 고전과 프로방스 문학을 공부했다. 페트라르카의 시를 접하고 그의 문학과 사상에 매료되어 이후 그와 꾸준히 교류하면서 인문주의자로서의 길을 다졌다. 단테의 존재를 알게 된 후 평생 그를 존경했으며 『단테의 삶』(1364)을 집필했다. 1348년 페스트의 참상을 목격하고 이듬해부터 『데카메론』(1353)을 집필했다. 속어를 써서 인간의 욕망과 사랑, 삶과 죽음을 유쾌하고도 사실적으로 묘사해 당대 민중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널리 구전되었다.
<데카메론>은 흑사병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검은 죽음’이라고도 불리는 흑사병은 14세기 중엽 유럽을 죽음과 공포로 몰아넣었다. 이 병은 치사율이 60~90퍼센트에 이를 만큼 무서운 전염병이라고 한다. 흑사병은 5~6년 만에 유럽의 대륙 전체를 휩쓸었다. 흑사병이 유럽 대륙에 엄청난 사망자를 내며 당시 유럽 사람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었다고 한다. 흑사병으로 인한 사망자의 수는 당시 유럽 인구의 3분의 1에 달하여 유럽 사람들은 흑사병이 ‘신의 징벌 수단’이라고 받아들였다고 한다.
신의 분노를 가라앉힌다는 명목 하에 소수집단으로 여기는 유대인을 희생양으로 박해하여 중 서부 유럽에서 유대인 공동체가 뿌리 뽑히게 되었다고 한다. 이는 1923년 일본에서 관동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일본인들이 조선인들을 학살했던 것과 비슷한 양상인 것 같다. 자연에서부터 오는 재해와 질병 앞에서 인간이 무너지는 모습은 어느 시대이건 간에 같다. 유대인 학살뿐만이 아니라 흑사병은 당시 사람들의 윤리관과 도덕관을 흔들어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방탕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도박과 호색이 유행했고 축제나 게임이 성행하였다. 또한 흑사병은 봉건제와 교회의 위상을 무너뜨렸다. 흑사병으로 많은 사람이 죽으면서 노동력이 급격히 감소하자 경제적 기반을 잃은 영주들이 속출했다. 이에 농민들의 봉기의 형태를 띠어 투쟁으로 봉건제가 점차 소멸했다. 중세의 유럽사회에 단단히 뿌리 잡은 교회는 흑사병에 적극 대처하는 모습이 아닌 성직자들이 시골로 도망을 가거나 자격미달의 성직자가 교구민을 수탈하여 재산을 모으는 탐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흑사병의 유행이후 중세유럽의 종교에 대한 감정은 실망으로 바뀌었다.
1348년 페스트가 만연한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팜피네아, 피암메타, 필로메나, 에밀리아, 라우레타, 네이필레, 엘리사 등 지체 높은 젊은 부인 일곱 명과 디오네오, 필로스트라토, 판필로 등 귀족 청년 세 명이 피에솔레 언덕의 아름다운 별장으로 피신한다. 그들은 매일 한 명씩 돌아가면서 왕이 되어 이야기의 주제를 정한다. 그리고 수난일을 제외한 열흘 동안 고난 끝에 행복을 얻는 이야기, 역경을 이겨 낸 연인의 이야기, 재치로 위기를 모면한 이야기, 기발하게 상대를 조롱하는 이야기 등 각 날의 주제에 맞는 이야기 100편을 주고받는다. 이야기가 끝나면 춤과 노래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보름째 되는 날 그들은 각자가 떠나온 곳으로 돌아간다. 이 책의 이야기들은 대체적으로 남녀 간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당시의 사랑과 관련된 상황을 적나라하게 표현하였다. 나는 <데카메론>을 읽으면서 지금으로 부터 700년 전 쯤의 책인데 적나라한 표현들에 대해 놀랐고 이 책이 윤리적인 이유로 금서가 되기도 했었다는 말이 살짝 납득이 갔다. 하지만 이러한 이야기들은 소설이 아니라 당시에 떠돌던 이야기들을 보카치오가 엮어 만든 것으로 실화나 같은 것이라 한다. 어찌 보면 사랑에 대한 적나라한 표현이 인간의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르네상스시대 초기의 대표적인 소설이라고 칭할 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카치오가 인간의 근본적인 욕망을 그대로 표현하였기에 수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읽혀지는 것이 아닐까. <데카메론>에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뿐만이 아니라 당시 세속의 온갖 권위들이 우스꽝스럽게 망신을 당하고 예리하게 그것의 허위성을 지적한다.
<데카메론>에는 총 100여개의 이야기가 있으며 내용과 등장인물의 신분 또한 매우 다양하다. 귀족으로부터 수도사, 농민, 하인, 도둑에 이르기까지 사회의 거의 모든 계층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그 무대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의 이야기가 아니라 아르메니아에서 에스티나까지, 이집트에서 영국까지 포괄하는 넓은 세계를 무대로 하고 있다. 갖은 고난과 위기 끝에 행복을 되찾는 이야기,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은 이야기, 비극적인 사랑이야기, 재치와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모면한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100여개의 이야기를 하는데 이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지금과는 너무 다른 14세기에 유럽에서 쓰인 책인데 요즘의 세상과 그다지 다른 점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당시 여성의 지위는 지금과는 달리 낮아 묵살당하고 비인권적인 성적 대상화, 당시 여성들의 사실상 노예화가 보이지만 보카치노가 인간의 여러 가지 욕망을 그려낸 것을 보면 지금의 세상과 별반 다르지가 않다. 권력에 대한 욕망, 재산에 대한 욕심 그것을 이루기 위해 저지르는 부도덕한 부패한 모습들은 욕망에 사로잡힌 인간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재치 있게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모면한 이야기를 보면 오히려 현대인 보다 더 슬기로운 것 같다. 몬페라 후작 부인이 암탉 요리와 우아한 경구로 프랑스 왕의 어리석은 사랑을 훈계하는 이야기는 고대인의 지혜롭고 상황을 재치 있게 모면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넷째 날의 슬픈 이야기들 중 동백꽃 항아리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다. 리사베타의 오빠들이 그녀의 애인 로렌초를 죽인다. 그 후 로렌초의 망령이 리사베타의 꿈에 나타나 자신이 묻힌 장소를 알려준다. 리사베타는 시신을 장례를 하는 것이 불법이어서 장례를 하지 못하자 연인의 머리를 파내어 동백꽃 항아리에 넣고 매일 눈물을 떨어뜨렸다. 이 사실을 안 오빠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여 항아리를 빼앗는다. 그러자 리사베타는 항아리를 달라고 애원하다가 결국 죽고 만다. 나중에 이 일이 세상에 알려져 누군가 이런 노래를 지었다고 한다.
내 꽃 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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