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교의학1』 제19장에 나타난 ‘종교 경험적 방법’에 대한 요약과 비판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13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1,5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개혁교의학1』 제19장에 나타난 ‘종교 경험적 방법’에 대한 요약과 비판
Ⅰ. 서론
신앙의 근거가 어디에 있는가? 여기에 대해서 역사 변증적 방법, 사변적인 방법, 종교 경험적 방법, 윤리 심리학적 방법이 제시되었다. 그러나 각각은 진정한 신앙의 근거가 될 수 없다. 본고에서는 특별히 『개혁교의학1』 제19장에 나타난 ‘종교 경험적 방법’을 개괄하면서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보고, 그 근원이 종교 경험에 있지 않다는 것을 주장하려고 한다. 그리고 22장의 ‘신앙의 근거’를 살펴보면서 서론에서 던지는 질문에 답을 해 보려고 한다.
Ⅱ. 본론
일반적 개괄
역사적 논증 제시와 사변적 논증 제시가 아무런 소득을 얻지 못하자, 많은 신학자들은 자신들의 입장을 신자들의 종교적 경험에서 취했다. 이는 슐라이어마허의 영향이 있는데, 곧 그의 주관적 출발점을 수용하는 관점이다. 그는 자신이 종교란 지식이나 행위가 아니라, 특정한 감정의 상태라고 가르쳤고, 그 결과 교의학을 경건한 마음 상태에 대한 묘사로 이해했다. 또한 성경 비평이 진전됨에 따라, 성경에 호소하는 것은 사람이 고백한 내용의 진리를 더 이상 충분히 보증하지 못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리고 사람들은 기독교 신학이 종교적 경험에서 자신의 입장을 취함으로써 세속 학문에서 다시금 자신의 영예로운 지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많은 신학자들은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종교 경험적 방법을 교의학에 적용하게 되었다. 이들은 교의학에서 믿는 주체에서 출발했다. 호프만은 기독교적 경건에서 출발한다. 호프만은 하나님과 인간의 교제라는 사실에 자신의 입장을 두었다. 특히 프랑크는 [기독교적 확신의 체계]에서, 체계는 확신을 대상으로 삼으며, 확신은 보증된 ‘진리의 내용’으로까지 확대된다. 그 결과 기독교적 확신의 체계는 신앙의 대상에 대한 형식적 틀에 귀결된다. 더 나아가 프랑크는 기독교적 자기의식에서 뒤따르는 모든 것을 그 의식으로부터 도출하고, 기독교적 확신의 체계 전체를 발전시켜 완성했을 때, 이제 하나의 반전이 일어나, 후자는 전자가 된다고 분명하게 표현했다. 프랑크는 [기독교적 확신의 체계]에서 신앙의 근거들이 아닌, 기독교 신앙의 진리들에 관련해 사람이 확신에 이르는 길들을 전개했다.
프랑크는 한 사람이 기독교적 신앙의 진리들에 관해 확신을 갖는 것은 역사적 혹은 합리적 증거들을 통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중생의 경험을 통해서라고 말한다. 결국 기독교적 확신은 그 근거를 온갖 외적인 증거들이나 외적인 권위가 아니라, 그리스도인 자신 안에, 지신의 도덕적 경험과 자기 규정, 즉 자신의 중생과 회심에 둔다.
기독교 신앙의 진리는 중생의 경험을 둘러싼 세 원주 안에 집결된다. 첫째,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새 생명으로 인해 중생의 사실과 더불어 직접적으로 그리고 즉각적으로 주어진 신앙의 진리들, 즉 죄, 칭의 그리고 미래의 완전에 대한 실재를 가정한다. 둘째, 신자는 자신이 살아가는 이 새로운 상태를 단지 인격적 하나님의 현실, 삼위일체로서의 하나님의 실재, 그리고 신인간에 의해 획득된 화해를 통해서만 설명할 수 있다. 셋째, 앞서 언급된 초월적 요소들이 그리스도인에게 구원의 경험을 일으키는 방편들을 가리키는 일시적인 것들이다.
그러나 프랑크는 [기독교적 확신의 체계]에서 이 진리를 올바른 방식으로 적용하고 전개하는지에 대한 의심이 일어날 수 있다. 만일 프랑크가 오로지 신자가 어떻게 확신에 이르는가를 묘사하기만을 원했다면 그 확신의 기원과 속성만을 밝히고 마쳤을 것이다. 그러나 프랑크는 훨씬 많은 것을 했다. 프랑크는 모든 신앙의 진리들을 중생에서 연속적으로 도출했다. 마치 그는 그리스도인이 이전에는 그리고 다른 길을 통해서는 기독교 교리를 전혀 몰랐던 것처럼, 중생 경험에서 시작하여 모든 기독교 교리에 이르게 했다. 우리는 마치 이 모든 진리들이 성경과 교회와 상관없이 그리스도인의 중생 경험에서 도출될 수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 그는 객관적 진리와 주관적 확신을 교체하고 동일시했다. 그는 마치 거듭난 자가 단순히 자신의 영적 경험으로 말미암아 객관적 신앙의 진리들을 실재들로 가정하듯이 자주 표현했다.
프랑크의 이 모든 것은 독특한 인식론에 뿌리를 두고 있다. 주체에 대한 객체로서의 대상은 단지 주체의 규정을 통해 현존한다. 그러나 우리는 사물을 ‘그 자체로서 그리고 자체를 위한 것’으로 인식하지 않고 한상 ‘우리를 위한 사물’로서 인식한다. 그러므로 확신은 한상 대상과 관련한 확신이다. 확신은 바로 진리로서의 대상에 대한 인식 가운데 존재한다. 그러나 프랑크에 있어서 규정의 필연성은 객관적 실재의 최종적 근거다. 그에게 있어서 확신은 본질적으로가 아니라 인식론적으로 진리에 대한 보증이다. 실재는 과연 확신에 대한 존재론적 근거이며, 확신은 실재에 대한 지적 근거이다. 프랑크는 이 인식론을 기독교 신앙에 적용했다. 그가 철학에서 인간의 자기의식을 출발점으로 삼는 것처럼, 신학에서 그리스도인의 자기 의식, 중생의 경험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이 출발점에 대해서 반대가 많다. 첫째, 이러한 중생과 또한 심지어 그의 확신이 포함된 다른 모든 영적인 경험들은 그리스도인 내부에서 자발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그리고 지속적으로 성경, 교회 등의 객관적 요인들과 연관된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프랑크는 선험적으로 영적 경험을 그 객관적 요인들로부터 분리시켰다. 둘째, 프랑크 자신은 중생이 기독교 신앙의 객관적 진리에 대해 충분한 확신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셋째, 프랑크가 그리스도인의 확신으로부터 객관적 교리들을 수립하는 방법은 사변철학에서 유래된 것이다. 프랑크는 명제들에 대해 내재적 신앙의 진리들을 연역하고, 자연과학의 방법에 도움을 요청하며, 그리스도인의 새 생명을 전적으로 경험적 방법으로 해설하고자 한다. 넷째, 이 방법은 모든 기독교적 경험과 모순된다. 이 방법은 비현실적이며, 비실재적이다. 다섯째, 자연적 지식에서 영적 지식으로의 이동과정은 불분명하고 또한 그 둘 사이의 연관이 분명하지 않다. 중생할 때, 인간 안에 새로운 자아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육에 속한 인간의 자아가 새롭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교의학의 원리 가운데 여전히 경험에 한 자리를 부여하는 모든 학자들에게 있어서 주목할 만한 노력은 프랑크가 했던 식으로 경험이 발생하도록 영향을 준 객관적 요인들로부터 경험을 격리시키지 않고, 경험을 처음부터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우리에게 다가오는 계시와 연관시키고, 그래서 경험을 또한 성경과 나란히 혹은 성경에 대치된 독립된 지식의 근원으로서가 아니라, 오히려 성경의 진리에 대한 지식의 기관으로 삼은 것이다. 이멜스는 프랑크에게 있어서 성경은 정당하게 취급되지 못했다고 인정하고, 중생에 관한 그리스도인의 확신은 기독교 진리에 관한 자기 확신의 출발점과 토대가 될 수 없다고 증명했다. 그래서 이멜스 자신은 중생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과 갖는 교제의 사실에서 출발한다. 이제 그와 같은 것으로서 기독교 진리에 대한 확신은 그 근거를 그리스도인 자신 안에, 그의 중생에 두지 않고, 경험의 도상에서 성령이 우리에게 진리로 선언하고, 우리 편에서는 신앙 안에서 인정되고 수용된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확신이다. 이멜스는 진리의 확신을 형성하는 데 경험을 필수적인 것으로 여기지만 경험에 있어서 프랑크와 다른 의미를 부가한다. 프랑크는 중생을 통해 자신의 변화를 체험했고 여전히 체험하는 경험으로 이해하지만 이멜스는 하나님이 자신의 계시와 관련하여 자신의 자기 증명을 통해 우리 마음에 일으키고, 우리 편에서는 신앙으로 수용되는 인상들만을 고려한다.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성경 주해론 - 성경해석의 역사 - 제19세기
  • 10. 성서와 종교개혁 / 류상민11. 합리주의의 대두 / 이도경12. 제19세기 / 임종석13. 로마 가톨릭의 현대주의 / 강민호14. 현대 프로테스탄트의 성서 해석 / 김태진15. 성서의 해석 / 김도경이 책의 연구는 크리스천들이 성서 해석에 사용한 주요한 방법들과 그 방법들을 사용하도록유도한 여러 환경적인 이유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간결하게나마, 그 방법들이 어떠한 경로를 밟아서 존재하게 되었고 어떤 경로를 거쳐서 교회 안에 들어왔느냐에 대하여

  • [현대신학]현대신학의 분류, 실존적 소외, 원은총, 창조영성, 현대신학의 혼돈과 無(무), 현대신학과 자연신학, 현대신학과 역사신학 분석
  • 19세기 자유주의 신학은 종교 개혁적 전통에 대한 도전으로 나타난 운동으로 18세기 철학 사상인 영국의 이신론과 프랑스의 자연주의, 독일의 합리주의의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19세기의 자유주의 신학에 도전하는 두 흐름의 신학이 나왔는데 두 신학이 바로 신정통주의 신학과 근본주의 신학이다.1. 신정통주의 신학- 주로 유럽에서 일어난 자유주의 운동에 대한 도전으로 1918년 칼 바르트가 로마서 주석을 쓰면서 일어난 이 조류는 1,2차 세계대전을

  • [근현대교회사] 근대교회사 내용요약.hwp
  • 방법근대교회사의 시대적 범주를 30년 전쟁이 종식되고 맺어진 웨스트팔리아 평화조야구터 불란서 혁명과 미국의 독립혁명까지로 한정한다면 이 시대의 총제적인 역사 서술의 thesis는 역시 이성과 자율이라는 주제가 이 시대의 전 영역에 흐르고 있었다.제1부 근대교회 배경제1장 종교개혁 후 유럽의 변혁1.아우구스부르그 종교회의아우구스부르그 신앙고백은 독일 내 루터란 세력들이 생존을 위해 투쟁 한 결과 형성된 것이다. 거대한 영토와 신성

  • [종말론] 개혁주의 종말론 요약(안토니 후크마).hwp
  • 개혁주의 종말론제1부 시작된 종말론제1장 구약에 나타난 종말론적 개관종말론은 성경전체에 면면히 흐르고 있다. 종말론적 개관이야말로 모든 기독교 선포의 특징이며 모든 그리스도인의 존재의 특성이고 전체 교회를 특징지우는 것이다.구약에 흐르는 종말론 - 장차 오실 구속자에 대한 대망사상이 흐르고 있다. 창세기 3장의 어머니의 약속, 창세기 3:15에는 여인의 후손으로만 묘사된 메시아를 말한다. 여호와를 고난의 종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 세계의역사1공통) 세계의 역사 본교재 중 학습안내 1장부터 19장까지의 개관 학습목표 요약 교과목의 성격과 학습방향및방법에 대해서 서술하시오0k
  • 방법에 대해서 서술하시오0k국문,프랑스,일본,법학,미디어,교육,유아교육세계의역사1공통세계의 역사 본교재 중 학습안내, 1장부터 19장까지의 개관, 학습목표, 요약, 그리고 워크북의 학습안내를 한 번 정도 읽어보고, 또한 본 교재 및 워크북의 제반 구성요소를 살펴본 후 자신이 파악한교과목의 성격과 학습 방향 및 방법에 대해서 서술하시오. (30점)Ⅰ. 서 론세계의 역사와 관련하여 한국사(韓國史)는 대한민국의 중학교와 고등학교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