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점(雙花店) 작품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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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쌍화점(雙花店)> 작품론
1. 작품요약
1) 작품전문
만두집에 만두 사러 갔더니만
회회(몽고인) 아비 내 손목을 쥐더이다.
이 소문이 가게 밖에 나며 들며 하면
다로러거디러 조그마한 새끼 광대 네 말이라 하리라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그 잠자리에 나도 자러 가리라
위 위 다로러 거디러 다로러
그 잔 데 같이 답답한 곳 없다 (난잡한 곳이 없다)
삼장사에 불을 켜러 갔더니만
그 절 지주 내 손목을 쥐더이다.
이 소문이 이 절 밖에 나며 들며 하면
다로러거디러 조그마한 새끼 상좌 네 말이라 하리라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그 잠자리에 나도 자러 가리라
위 위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그 잔 데 같이 답답한 곳 없다(난잡한 곳이 없다)
두레 우물에 물을 길러 갔더니만
우물 용이 내 손목을 쥐더이다.
이 소문이 우물 밖에 나며 들며 하면
다로러거디러 조그마한 두레박아 네 말이라 하리라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그 잠자리에 나도 자러 가리라
위 위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그 잔 데 같이 답답한 곳 없다 (난잡한 곳이 없다)
술 파는 집에 술을 사러 갔더니만
그 집 아비 내 손목을 쥐더이다.
이 소문이 이 집 밖에 나며 들며 하면
다로러거디러 조그마한 시궁 박아지야 네 말이라 하리라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그 잠자리에 나도 자러 가리라
위 위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그 잔 데 같이 답답한 곳 없다(난잡한 곳이 없다)
2. 주제
남녀간의 애정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유녀(遊女)의 노래로 자유분방한 여인의 사랑
3. 기존 연구
▶ 쌍화는 무엇이며, 회회아비는 누구인가.
충렬왕 이후 공민왕 초까지 80여 년 간 고려는 원의 속국이 되어 거의 자주성을 상실했으며 온전한 국가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게 되었다. 원에 복속된 이후에는 심하게 내정의 간섭을 받았으며, 왕위 계승도 원이 좌지우지했다. 또 원으로 인한 사회 문제도 많이 대두되었는데 그 중 인삼, 매의 공출과 공여(貢女) 징발 문제가 고려의 가장 큰 고민이었다.
이 외에도 몽고가 처음 침략해 왔을 때 고려 여성의 성적 수난을 엄청나게 컸다. 외침 시 몽고군에 의한 고려 부녀자의 약탈·능욕은 비일비재했으며, 특히 충렬왕 때 합단(合丹)의 군사 수만 명이 두 고을을 함락시키고는 부녀자를 윤간하고 포를 떴다는 사실(『고려사절요』권21 충렬왕16년 12월조)은 외부 세력에 의한 고려 여성의 수난이 극에 달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쌍화점> 제 1연에 나오는 회회아비는 이런 외부 세력의 극히 일부에 해당된다. 그 구체적 사례로 고려후기인 원 복속 때 원 제국공주의 사속인(私屬人)인 겁령구(怯怜口)로 고려에 들어 온 사람 중에 장순룡으로 이름을 고친 삼가(三歌)는 회회인으로서, 궁중에서 세력이 아주 컸다. 그는 부지밀직사사(副知密直司事)와 대장군의 관직을 받기까지 했다.
또 회회인들은 왕을 위하여 신전에서 향연을 베풀 정도였다. 더구나 충렬왕은 재상들이 사육과 사냥을 맡은 응방의 페혜를 없애도록 간하자 이를 듣지 않고 도리어 원 황제의 신임을 받은 회회인들에게 응방을 관리토록 하여 재상들로 하여금 다시 말을 꺼내지 못하도록 하려 한 일도 있었다. 이러하므로 회회인 중에는 마음대로 돌아다니며 가축을 도살하는 등의 피해를 고려 백성들에게 입힌 자도 있었다.
이런 사정으로 짐작해 보건대 왕과 내료들이 막강한 원의 힘을 얻고 있는 회회아비의 비행을 궁중놀이에서 가무의 내용으로 연회하여 그들의 질시를 샀을 까닭이 없다. 다만 이런 회회아비로 대표되는 외부 세력이 막중한 억압을 직접 받은 백성들 사시에서는 민요가 자연스레 생겨나서 바람처럼 번져나갈 수 있었음이 가능하다 할 수 있다. 김쾌덕, 「雙花店의 형성 배경과 내용 특성」,『고려노래 속가의 사회배경적 연구』, 국학자료원,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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