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가, 고려가요 - 제망매가, 만전춘별사, 쌍화점

고려속요에 나타난 성에 대한 개방적이고 유희적인 태도는 그 후 조선후기에 와서야 그 면모를 볼 수 있다. 평민층의 의식의 성장과 함께 성의식의 분방한 활력은 사설시조, 소설, 탈춤 등의 문학과 예술에 윤리적 금기를 깨고 수용된다.3. 경기체가의 특징(1) 경기체가 형성① 문화적 배경 경기체가는 고려 문종 27년(1073)경 송사의 유입을 촉발제로 하여 발생하게 되었다. 그 당시에도 신라 때부터 전해오던 향가의 창작이 계속되긴 하였지만 당시 귀

만전춘(滿殿春)》《가시리》등의 시가를 흔히 속요라 하고 있다. 그런데 경기체가와 속요는 형태상 분명한 공통점이 있다 하여, 고려시대의 시가를 전체적으로 포괄하여 가요나 장가라는 명칭보다는 별곡이라는 명칭이 적절하다는 견해가 있다. 즉, 신라 사람들이 자기네의 노래를 향가(鄕歌)라고 일컬은 것과 마찬가지로, 고려 사람들은 중국계(中國系)의 악부(樂府)니 악장(樂章)이니 하는 정악(正樂) 또는 아악(雅樂)에 대하여 자기네의 노래, 즉 속

가요에서부터 향가, 고려속요, 시조, 고전소설, 그리고 판소리에 이르기까지의 다수의 우리 고전문학작품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현대 생활 속에서 가장 쉽게 사랑과 이별의 정서를 접할 수 있는 것은 가사와 선율의 결합이라는 형식을 통해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감정을 이입시키고 그만큼 넓은 수용의 폭을 가진 대중가요라고 판단되었다. 본문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인간정서의 핵심을 이루는 축으로써 작용해온 사랑과 이별이라는

제망매가(월명사. 경덕왕 시) 찬기파랑가(충담사. 경덕왕 시) 안민가(충담사. 경덕왕 시)천수대비가(희명. 경덕왕 시) 우적가(영재. 원성왕 시)보현십원가(균여. 고려 광종 시)● 향가계 가요 ●도이장가-예종정과정곡-정서● 고려속요-모두작자미상 ●쌍화점 가시리 동동 만전춘별사 사모곡 상저가 서경별곡 정과정(정서) 정석가 처용가 청산별곡유구곡이상곡● 경제체가 ●한림별곡관동별곡-안축죽계별곡-안축상대별곡-권근화산

향가는 신찬적(神讚的) 성격이 강하고 시조는 양반 사대부의 관념을 드러내는데 적합한 형태이기 때문에 숭고미가 나타나며 여음의 사용은 두드러지지 않는다. 이들에 비해 고려속요는 궁중악으로 수용되면서 음악성이 강조되었고, 또 조선조의 지배층에 의해 개산 작업이 이루어져 시적 우수성도 확보될 수 있었다. 이때의 개산 작업에서도 본사는 여러모로 변개가 있었겠지만 여음은 단순한 탄성이나 악기의 구음으로 이루어져 있어 원래의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