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실습 소감문 부산디자인고등학교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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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생실습 소감문
(부산디자인고등학교를 다녀와서...)
디자인 고등학교를 선택하기까지 고민을 많이 한 상태였다. 2학년 때부터 들어온 숱한 선배들의 말과 주위에서 들려오는 무성한 소문들이 나의 말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래! 한번 해 보지 뭐” 란 생각으로 디자인고등학교를 지원했다. 다른 사람들은 한번씩 거부를 당하고 다른 곳에 지원하는 등 일이 복잡했지만 우린 한번 만에 붙어 쉽게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확정된 상태에서도 내심 진희와 아영이가 부러웠었다.
4월 30일 되돌릴 수 없는 실습할 날이 왔다. 첫날은 담당선생님과 교과목 선생님을 만나는 시간이 주어졌다. 운이었을까? 나와 미애는 담당선생님과 교과목 선생님이 같았다. 우릴 맡은 선생님은 이학우 선생님으로 실습기간동안 우리와 함께 하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가 맡은 학급으로 갔다. 2학년 8반에 들어서는 순간 나는 두려웠다. 최대한 웃으며 인사를 했지만 우릴 반기지 않는 아이들의 시선이 보였고 나의 고등학교 시절 교생선생님을 맞이하는 모습과는 사뭇 달랐기 때문이었다. “실습기간동안 애들이랑 친해질 수 있을까?”란 걱정이 밀려왔다. 아이들과 첫 대면식을 마치고 시간표를 받았다. 역시 특성화 고등학교라 그런걸까? 수요일을 제외하곤 각자 전공에 따라 디자인교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디자인고등학교란 이름에 걸맞게 고등학생을 전문인으로 양성하는 곳이란 생각을 가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안타까웠던 점은 학생들이 전혀 열의를 가지지 못하고 그 자리에 앉아있다는 점이었다. 선생님들도 자기가 가르치는데 있어 뿌듯해 한다던가 보람을 느낀다든가 그런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었던 것 같다.
만약 내가 한 말을 선생님들이 듣는다면 한달 교생실습 한 나를 이해할 수 없겠지만 내가 교직을 시작하면서 아버지께 들어온 말을 생각해보면 이런 점은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버지도 내가 졸업하면 들고 나갈 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신 분으로 분야는 다르지만 교직에 있어 선배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아버지 왈 “선생님이란 직업은 사명직으로 정말 아이들을 아끼는 마음을 가져야 하고 아이들이 자기 수업으로 인해 하나하나 깨우쳐 가는 것에 대한 보람을 느끼는 것이 즐거울 때야 말로 진정한 교사다. 초심을 잃지 않고 할 수 있다면 교사란 직업도 괜찮다.”
이렇게 아버지의 말을 장기간 들어온 내가 생각하기에도 진정 아이들이 자기보다 나아지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길 원한다면 어디선가 끍어온듯한 프린트를 나눠주고 안에 적혀있는 내용을 줄줄 읽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고등학생의 학습능력에 맞게 적절한 예를 들어준다거나,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자체 유의물을 만든다던가 하는 노력이 있어야 아이들도 흥미를 가질 텐데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아니면 학급에 빔이 없어 관련 자료를 보여주기 힘들었다 하더라도 책을 구해 아이들에게 보여준다거나 하는 노력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디자인고등학교는 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학교보다 기자제들이 월등히 우수하다.
아이들과 이야기 하던 중 수업에 대해 듣게 되었다. “○○선생님 수업은 너무 잠와요! 진짜 걸어다니는 수면제예요. 재미도 없고 듣기 싫어요.” 란 말을 들으며 난 안타까웠다. 그렇게 좋은 기자제들이 있는데 활용하지 않고 짐 마냥 먼지구덩이에 그냥 방치되어 있는 것 같아 가장 안타까웠다. 나는 선생님들이 그런 기자제를 마음껏 활용하여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도록 만들고 수업이 따분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학생들이 이끌어가는 수업으로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소중한 시간 아이들이 떠들고 놀든가 만화책을 보고 있던가, 자고 있는 모습을 보며 씁쓸했기 때문이다.
디자인고등학교를 보았을 때 가장 부럽기도 하고 신기했던 건 이런 기자제 뿐만이 아니었다. 기능부였다. 이곳이 어떻게 구성되고 운영되는가에 대해선 정확히 아는 바는 없지만 대략적으로 보았을 때 특별 관리반(?)으로 각종 공모전을 참가하면서 상을 받고 그 안에서 눈에 띄게 능력이 출중한 학생의 경우 삼성에 바로 취업이 된다고 한다. 디자인분야에 취업 시 중요한건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상장이 아닐까 생각한다. 더욱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기업인 삼성에 들어간다니... 정말 부럽기만 한 이야기다. 이런 점에서 기능부 뿐만 아닌 디자인고등학교 학생들은 각종 대회를 나가 일찍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곳이었다. 일반학교에서는 생각할 수도 없는 대회 준비들이 이곳에선 학교의 수업 내용이 되어 버린다. 미술대회가 있으면 뎃생 수업이 미술대회를 겨냥해 진행되고 수업시간 자격증 시험을 위한 수업이 진행된다. 지금 보면 이곳은 디자인에 흥미를 가진 학생들에겐 천국과 같은 곳이 아닐까 생각된다. 자신이 하고 싶은걸 마음껏 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개성을 존중하는 이런 학교야 말로 진정 미래의 디자이너를 배출하는 곳이라 생각하게 한다. 다만 학교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진정 디자인이란 분야에 흥미를 가지거나 장래 디자인분야에 발을 들여 놓을 아이들만 다닐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점이다. 학생들과 이야길 하면서 전혀 관심이 없고 하는 것 자체를 싫어해 수업분위기를 어지럽히는 아이들이 대다수였다. 그리하여 일부 아이들에게선 높은 수준의 디자인교육을 하면서도 발전 정도가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아이들의 장래를 위해서라도 남아있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그렇게 행해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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