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실습소감문 설레임이 익숙함으로 변해가는 교생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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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생실습 소감문
벌써 5월이 끝나간다. 처음의 설레임이 익숙함으로 변해갈때쯤, 그리고 조금 적응이 될 때쯤 나의 생애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교생실습이 끝이났다. 처음 첫날이 생각난다. 잔뜩 긴장하고 어색했던 정장차림이 날 더 어색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24살 되도록 정장으로 이렇게 입었던 적은 없었기에.. 그리고 처음으로 학교를 출근하던(?) 길, 많은 선생님들고 학생들과의 만남, 정신없이 첫날이 지나갔다. 더욱이 많은 교생선생님 사이에서 북적북적하고 정신이 없었던 것 같다. 첫 학생들과의 만남은 정말 설렘 그 자체였다. 인사하는것이 어찌나 부끄럽던지.. 그리고 약간의 두려움도 있었는데 짖굿지 않고 다정다감한 학생들한테 오히려 내가 고마워질 정도였다. 왜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짖굿은 학생들이 이상한 질문들을 하기 마련이라 지레 겁을 먹고 있었는데 어른스러운 아이들 모습이 사뭇 다른 모습이였다.
이렇게 처음 일주일은 서먹서먹하고 어색하게 흘러갔다. 특별하게 일주일은 선생님들께서 들어오셔서 특강을 해주셨는데, 조금 졸렸던 것 도 사실이지만 실제 교직에 계시는 분들의 충고와 말씀이 좋은 조언이 되었던 것 같다. 실제 교직에 계시면서 겪었던 리얼한 스토리를 얘기해주셨는데 그런 일들은 우리들에겐 거의 먼나라 얘기였었기에 더 마음에 와 닿았다.
그리고 나서 2주일째부터 진정한 교생실습이 시작되었다. 직접 담임선생님이 맡으신 수업에 같이 참관을 했는데, 거의다 실습이 위주인 수업이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난감하기까지 하였다. 특히나 첫 시각디자인 실무 시간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그 수업은 우리 담당반 아이들이 컴퓨터 그래픽스 기능사를 준비하기 위해 이루어진 실기 수업이였는데, 나름대로 준비를 해갔는데 아이들이 이것저것 모르는 부분과 직접적인 설명을 필요로 하였다. 하지만 처음써보는 포토샵 최신판에다가 한번 실수를 하고 나니 더 긴장이 되고 땀까지 났었었다. 그리고 나보다 실력이 좋은 아니 이건 장담할수도 있는데 여느 대학생들의 컴퓨터 실력보다 좋은 학생들이 있어서 어찌나 놀랬던지... 그 수업이 있고 난뒤 어찌나 아이들에게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던지 조금 후회도 되었다. 난 기능사 시험 준비를 왜 안하였을까 하는 생각과 담임선생님께서 어찌나 훌륭해 보이는지, 선생님도 그 수업을 위해 준비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요즘 젊은 학생들의 실력을 따라갈려면 두배의 노력이 필요할것이다. 아이들을 상대로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시고 그리고 실력이 조금 모지란 아이들을 끝까지 남아서 보충학습을 해주시고 자신의 시간 까지 할애 하시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열의에 상당히 감동받았다. 어쩌면 나는 교사는 교사가 된 순간부터 아이들을 가르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그런 고정 관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실습수업을 계기로 그런 고정관념은 확실히 사라졌다. 왜 한참 교사들의 촌지문제와 교사의 권위가 바닥에 떨어졌느니 하는 문제가 뉴스에 나올때쯤 나도 아마 교사란 직업을 그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직접 선생님들의 수업을 참관하고 들어보니 그런 생각은 바뀌었다. 그리고 디자인고는 특히나 디자인 특성화 고등학교여서 실력좋으신 선생님분들이 많이 계셨다. 1학년때부터 체계적으로 자신의 전공쪽에서 중요한 부분을 익히도록 하였고, 학생들도 자신의 적성에 맞는 부분을 찾아 배워나가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내가 대학생때 배웠던 부분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너무 신기하기도했다. 내가 고3때는 무엇을 했던가. 학교라는 제도안에만 갇혀서 그저 시간에 짜여진 대로 공부만 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림은 학원에서만 그렸었다. 하지만 이곳은 달랐다. 2학년 벽화작업에도 참관을 하게 되었었는데, 그 큰 벽을 어떻게 이 어린 학생들이 디자인하고 색을 입힐까 하는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정말 개성있고 멋진 작업을 하는 학생들을 보고 한수 배우게 된 기분이였다. 정확히 한달동안 3학년 7,8반 조형수업, 2학년 시각디자인 실무시간, 2학년 7,8반 기초제도 시간등 다양한 수업에 참관을 하게 되었다.
3학년 7,8반 조형시간에 학생들은 팝업북 만들기를 하고 있었는데,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수작업 실력이 정말 놀라웠다. 가끔씩 손실력이 좋은 친구들이나 사람들을 부러워하곤 했는데, 나보다 뛰어난 실력의 학생들을 보니 부럽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했다. 여러 가지 생각끝에 그리고 조그마한 마음속의 수치심 끝에 내가 부끄러워할 일은 없다는 결론이 나왔지만 이러한 학생들이 존경할만한 선생님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더 굳건해진 것 같다.
많은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했는데, 조금 덜 친해진 것 같아서 무척이나 아쉽다. 선생님하면서 따라준 아이들에게도 항상 고마웠다. 아침 수업시간전에 학교에 가서 아이들 지각체크를 하고 주번 지도를 하고, 조례시간에 참석하여 아이들에게 말을 걸고, 특히나 나의 사례연구 주제가 아이들 이름을 호명하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발전에 대한 것이여서 아이들의 이름을 다 외우고 불러줘야했기 때문에 조금의 어려움이 있었다. 한두명도 아니고 33명이란 사람의 이름을 한번에 외워야 했기 때문에 시행착오도 많았다. 다른 학생의 이름을 부르면서 학생을 호명하기도 했고, 성을 잊어먹어 다른 성을 붙여서 부른적도 있었다. 학생들에게 미안하기도 했지만 어찌나 그때 당황을 했던지.. 하지만 금세 학생들의 이름을 다 외워서 부르는 나의 모습을 보니 놀랍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름을 불러주니 조금더 친숙한 느낌이여서 학생들과 농담도 하며 잘지낼수 있었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과제와 수업 때문에 조금 힘들었던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피곤에 찌든 모습을 보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너무 피곤하고 힘들고 잠이와도 아이들 앞에서 내색하는 것은 아니였는데.. 물론 마음 상하는 일도 많았다. 어떻게든 수업시간에 아이들 조용히 시켜볼려고 주의를 줬지만 아무도 듣지 않았던일, 나름대로 친근하다 생각하고 말을 걸었는데 학생이 싫어하는 티를 내거나 기분나쁘다는 식의 표현을 했을때는 정말이지 기분도 많이 상했지만, 그럴수록 더욱 더 친근한척 아무렇지도 않은 척 했던 것 같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어찌나 말하는게 귀엽고 해맑던지 교생실습을 하게 되면서 아이들에게 많이 배우고 돌아왔다. 특히 기능부학생들의 밤을 새가며 공모전을 준비하는 모습은 나태해진 나자신을 한번더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한달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했고 이제 앞으로 내가 교직에 선다면 더 좋은 경험을 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학생들은 선생하기 나름인 것 같다. 어떤 학생이라도 밉게 보지말고 평등하게 잘 대해 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특히 특수반 수업 참관은 너무 값진 경험 이였는데, 아이들이 어찌나 밝고 귀엽던지.. 아이들과 같이 한 시간이 너무 적어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학생들은 그대로 해맑게 적응 잘해서 좋은 고교시절 추억만 쌓길바란다. 그리고 디자인특성화고등학교에서 자신들이 얻을수 있는 많은 것을 얻어서 앞으로 대학생활을 하는데 흥미를 잃지 않고 꾸준히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에 매진하였으면 좋겠다. 이렇게 끼가 많고 재능이 많은 디자인을 하는 학생들이 많으니 우리나라의 디자인시장이 좀더 발전할 수밖에 없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무조건 디자인을 하는데에만 치중하지 않고 좀더 깊숙이 자신의 디자인 신념이 잡힐수 있는 좋은 인재를 많이 만들어낼수 있는 좋은 학교였고, 앞으로 나의 디자인인생에도 도움이 될만한 멋진 한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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