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역사 문자에서 텍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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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의 역사; 문자에서 텍스트로
근대적 의미의 책은 문자가 출현하고 3500년이 지난 이후에 시작되어 인쇄술이 등장하기 전까지 약 1000년 가까이 지속된 발전의 귀결이었다. 이 1000년 동안 인내심 많은 필경사들의 문화생활에 있어서 필수요소가 된 책의 역사를 알아보고자 한다.
1. 손으로 만든 책
책의 어원은 라틴어 리베르에서 유래하였다. 이 용어는 본래 목재와 표피 사이의 얇은 껍질을 뜻하는데 사람들은 돌과 마찬가지로 이곳에 최초의 문자를 새겼다 하지만 이것이 유일한 필기 소재였다는 뜻은 아니다. 부드러운 널빤지를 사용한 지역도 있고 종려나무 잎사귀, 짐승가죽, 돌 등을 사용한 지역들도 있다. 책을 뜻하는 그리스어 비블리온은 파피루스라는 뜻을 지닌 비블로스에서 파생된 단어이며, 성서라는 바이블이 이 말에서 생겨났는데 프랑스어 비블리오필이나 비블리오테크 같은 많은 어휘도 그 어원을 같이 하고 있다. 나일강 계곡에서 자라는 동명의 식물을 가공 처리하여 얻어지는 파피루스는 고대에 가장 널리 사용되던 소재였다. 따라서 최초의 책은 낱장을 나란히 이어붙이고 양끝을 나무나 상아로 된 막대기에 말아서 마든 두루마리 형태를 뛰었다. 고대그리스·로마의 책은 이집트의 벽화 등에서 살펴보면 파피루스 두루마리에 필사하는 필경사들이 자주 등장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로마의 책 발행인들은 제국 내에 그리스와 라틴 문학 작품을 보급하는 일에 열심이었다. 기원후 초창기부터 책의 형태가 변모 되었으며, 두루마리는 오늘날 우리에게 친숙한 외양인 낱장을 묶어 함께 꿰멘 코덱스의 형태로 변했으며, 코덱스의 등장으로 책을 대하는 관점에 변화가 생기면서 사용법에 역점을 둔 텍스트의 구조화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오늘날 그대로 전수되었다. 새로운 형태의 책이 성공한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파피루스가 아닌 1000년 이상 꾸준히 사용될 양피지였다. 전해지는 바로는 일렉산드리아 도서관과 경쟁관계에 있었던 페르가논의 군주들이 파피루스 조달을 더 이상 이집트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 B·C 2세기부터 양피지 산업을 육성했다고 한다. 문제는 재료를 동물로부터 얻는다는 것이었다. 양, 소와 같은 가죽은 오랜 제조 준비과정을 거치고 나면 파피루스보다 훨씬 더 유연성·내구성이 뛰어나며 양면 사용도 가능했다. 종이가 출현하기 전까지 양피지는 중세 동안 문서의 주요 소재가 되었다. 12세기 말엽부터 도시가 부흥하고 특히 학교 수가 증가하면서 책의 제작과 보급 상황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수도원의 스크립토리움은 꾸준한 활동을 계속해 갔지만 13세기 대학의 비약적인 발전은 작품들에 대한 새롭고 강렬한 욕구를 불러 일으켰다. 이는 책 만드는 일에 종사하는 직업들도 아울러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도시의 팽창과 더불어 역사의 전면으로 떠오른 부르주아지는 결과적으로 법학자, 상인 대학인 등 다시 말해 성직자가 아닌 일반인이라는 고객을 등장시켰다. 그들은 책이라는 전통적 산물에서 만족을 구할 수 없었고, 문화적이고 종교적인 영역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실제로 책은 프레스코 벽화와 더불어 중세 전기의 회화예술이 융성하는 데에 근원적인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제 2장 구텐베르크, 논란의 발명자
늘어나는 텍스트들을 전부 수용하기에는 복사 필사본들로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훨씬 오래 전부터 한결 신속하게 많은 필사본들을 생산해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들이 행해져 왔다. 아마도 더 오래되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제조 연대가 2세기 초로 알려진 중국의 발명품 종이는 지중해 연안의 회교 국가들이 처음으로 수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이는 이후 유럽 지역으로 서서히 확산되어 갔으며, 18세기 말까지 종이의 제조방식은 변하지 않았다. 종이는 책 재작 비용을 현저히 낮추기는 했지만 필경사들이 작업했던 과거에 견주어 볼 때 수사본 작품들의 재료처럼 사용상에 한계를 드러내는 취약성을 나타내고 있었다. 그럼에도 이후 2세기 동안 종이는 북유럽 기독교 국가 전역으로 확산되었다. 구텐베르크의 발명이 목판술 과는 직접 관련이 없기는 해도 목판 조각 기법은 이미 오래전부터 섬유 장식에 사용되어 왔다. 이 목판 기법은 14세기에 종교화와 목판으로 찍어낸 다음 채색하는 카드 제작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두었으며, 이후 또 목판은 지면이 많고 이따금 긴 텍스트들이 삽입된 책자 조판에서 흔히 쓰였다. 가장 오래된 목판 책자는 1451~1452년 (같은 시기에 구텐베르크는 성서 작업을 하고 있었다.)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목판 기법은 인쇄술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았고, 무엇보다도 책 장식에서 꾸준히 이용되었다.
제 3장 인쇄술의 발달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문화적 변동으로 14세기 페트라르카가 선구자 역할을 했던 인문주의는 다음 세기를 위해 필요한 교양을 쌓는 시대적 분위기를 조성했다. 고대의 그리스·로마 문명으로 회귀한 인문주의는 책에 대한 보다 철저하고도 새로운 접근 방식, 즉 왜곡된 텍스트를 과감히 물리치는 완본과 원본의 추구로 특색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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