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영웅적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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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웅적 세계
그리스의 영웅들은 신의 의사에 따라 움직이는 도구가 아니고 그들의 운명은 신들의 운명과 연결되며, 나아가 우주의 구원과도 연결되어 있다. 곧 영웅의 운명이 종교적 주제로 나타남을 의미한다. 호메로스 호메로스 Homeros BC 800?~BC 750 유럽 문학 최고 최대의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세이아』의 작자.
는 그리스의 ‘성경’같은 존재이지만, 그것은 도그마 본래 그리스도교의 교리를 이르는 말로 독단이라고 번역되기도 한다. 독단적인 신념이나 학설,
화된 종교는 아니다. 자유로운 시적 창작은 비판을 허용하고, 철학적 사유의 탄생을 가능하게 했다.
고대 그리스는 ‘신들의 종교’와, ‘조상에 대한 종교’로 나눌 수 있다. 에게 해 문명이 분열되면서 이 두 가지 신앙에는 중대한 변화가 일게 된다. 미케네 문명이 아시아에 진출하는 동안 조상의 무덤에서 멀어지면서, 신들의 종교는 강해진 반면에, 조상의 종교는 약해져 갔다. 그러나 몇몇 뛰어난 조상들은 영웅에서 신화적 인물로 인식되며 고향을 떠난 이들의 향수를 잊게 해주었다. 아울러 영웅들을 신화적 대상으로 다루는 풍토는 서사시에 자양분 역할을 하게 되었다. 여기에 있어서 올림포스의 신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즉 인간의 속성을 지닌 신이 탄생한 것이다.
호메로스는 끝이며 곧 시작이다. 끝이란, 신과 조상이라는 이분법적 경계선에 있어서의 종교적 진화의 끝을 의미하고, 시작이란 호메로스의 시들이 종교와 사상과 윤리의 바탕을 제공한, 귀족적이고 기사도적인 사회의 시작을 의미한다. 여기서 종교는 올림푸스 신들의 종교이며, 사상과 윤리는 신적 영웅에 대한 숭배이다. 영웅의 본질은 자연적인 세계와 초자연적인 세계의 투쟁이다. 또한 모든 비극은 영웅의 서사적 개념 속에서 비롯된다.
영웅이 행동하는 세계에 대한 관념은 또다시 두 가지 측면으로 나뉜다. 하나는 우주적 법칙, 충동, 리듬에 의해 생명을 부여받는 역동적인 총체의 개념‘이고, 또 다른 하나는 인간을 그러한 총체성을 구성하는 능동적인 부분으로 보는 관념이다. 우주적 합법성의 관념과 그러한 합법성이 포함하는 능동적 구성요소의 하나인 인간이 갖는 책임 관념은 모순적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바로 여기서 영웅적인 것의 뿌리와 나아가 비극적인 것에 대한 의식을 우리는 발견할 수 있다.
서사시는 자연주의 철학과 동일한 개념을 지닌다. 아낙시만드로스는 우주적 합법성의 관념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시간의 법칙에 의하여, 사물들은 상호간의 부정에 의하여 저질러진 죄를 속죄하고 고통을 감수하게 된다." 이러한 과학적 인식에서 벗어나 우주를 정치적 세계와 유사한 구조로 보는 시각은, 정치적 정의와 우주적 정의가 사물들의 본성에 근거한 것이 아니며, 사물들 자신의 상호간의 운동 속에서 배태되는 것임을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그것은 조화, 운동인 동시에 충돌이자 정연한 춤이다.
영웅들과 신들의 세계는 인간의 세계와 상통한다. 그것은 우주, 살아있는 총체이자, 정의요, 질서요, 운명이다. 인간은 삶과 죽음이라는 두 세계가 합류하는 장소다. 그래서 때때로 휘브리스 휘브리스(hybris). 고전 그리스 윤리·종교 사상에서 질서 있는 세계 속에서 인간의 행동을 규제하고 있는 한계를 불손하게 무시하는 자만 또는 교만을 일컫는 말. 휘브리스는 위대하고 재능 있는 사람이 범하기 쉬운 죄로서 그리스 비극에서 대개 주인공이 가진 기본 약점이다.
의 과오를 범하기 쉽다. 이러한 개념으로 총체적 자연을 인식하기 때문에 그것은 개인의 건강을 넘어, 우주의 건강과도 직접적인 관계로 드러나며 여기서 빚어지는 영웅의 광기나 병약함은 때로는 우주 전체를 위태롭게 한다. 자신을 초월하는 것은 곧 우리에게 주어진 존재가 가지는 한계를 위반하는 것이며, 동시에 타인들과 그 밖의 존재들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이다. 비극은 여기서 발생하며, 그리스 문화의 전 역사는 바로 이러한 비극의 전개라 볼 수 있다. 인간의 신비는 인간이 우주적 질서의 한 매개체이자 자유 그 자체임을 이해할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 동시에 운명의 신비는 그것이 자유이기도 하다는 사실에서 기인한다. 자유가 없이는 운명도 완수되지 않는다.
비극은 그리스 본토에서 집단적인 형태로 유래되었다. 비극은 민중적인 성격을 가지며, 농경문화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피시스트라투스 시대 BC 6세기 중반(BC 561~511), 피시스트라투스는 평민과 결탁하여 귀족정치를 무너뜨리고 참주가 되어 참주정치를 시작한다. 참주는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에서 비합법적으로 독재권을 확립한 지배자를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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