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과 그의 작품 세계 김유정 생애 김유정 문학세계 김유정 소설 인물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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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김유정과 그의 작품 세계
김유정 (1908~1937)
1. 김유정의 생애와 그의 문학세계
김유정 문학 하면 누구나 쉽게 언급하는 것이 그의 해학성이고, 인물의 바보스러움이다. 어눌한 언어와 그에 조화된 인물의 행동들이 마냥 순박해 보이고 또한 이것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것은 마치 김유정이란 작가 자체가 이러한 행위와 그러한 익살을 지닌 넉넉한 사람처럼 보여지기도 한다. 그러나 김유정의 삶은 그렇게 남을 웃기고 여유를 부리면서 살 수 있는 처지는 못되었다. 조실부모하고 형 밑에서 자라다가 가산을 탕진한 형으로 하여, 누님 집에 전전하면서 또한 병마와 혹독하게 시달리면서 살았던 그였기 때문이다. 작품 안에 형상화된 희화된 인물은 독자로 하여금 웃음을 준다. 마치 작가의 삶에서 빼앗겨 버린 듯한 웃음을 그의 작품에서나마 보상받으려는 듯 한 웃음이다. 지독히 곤궁한 삶에 이런 희극이라도 있기에 그들이 살아갈 수 있었다는 생명의 버팀목으로서의 웃음을, 작가는 그의 문학적 장치로 제시하고 싶었던 것이다. 다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것은 막힌 세계 안에서 살아가는 그들의 몸짓이 우리의 마음을 누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의 작품에 제시된 상황들은 앞뒤가 꽉 막혀 있는 절망적 세계이다. 그것은 당시 식민 치하에서의 시대적 상황이었고, 자신이 부딪히고 있는 현실적 상황이기도 했다. 그 상황에 안주하는 것은 죽음을 기다리는 일이다. 이 상황을 외면하는 것 또한 무책임한 일이다. 이 살얼음판 같은 공간에도 그 나름의 삶의 동력은 있게 마련이고, 그 동력이야말로 절망을 극복하는 원리가 된다. 그 동력의 실체를 열심히 형상화하고자 한 것이 그의 작품인 것이다. 그리고 그 동력은 그러한 인간과 인간의 부딪침에서 드러나는, 상황에 적합한 언어와 행동과 몸짓이 있을 때 가능하다. 이 시대적 상황에 적응되는 인물, 그것은 사회적 안목과 상황 판단에 다소 미흡할수록 좋다. 적대 관계가 없이 현실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면서 인간 본성의 애정을 담고 있는 인물, 그들에게 어울리는 행동과 언어만 있으면 된다. 향토 짙은 투박한 언어에서 오는 끈끈한 인정미, 본래 해학은 우리 농촌 어디에나 숨 쉬고 있는 것으로 현실적 고뇌를 잊게 하는 화해의 자리를 마련하다. 인간끼리 부딪치면서 살아가는 의미를 준다. 이 해학을 작가는 이미 태어나면서부터 그의 언어 감각과 함께 체질화된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그가 선택한 인물과 언어가 만들어내는 해학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조화롭다. 그리고 이러한 인물과 이러한 언어 행위가 만들어 내는 현실의 타개, 그것은 막힘으로부터 트임의 작으면서도 역동적인 몸짓이다.
작가는 그 시대적 상황에서 살아가는 서민들의 삶을 비극적이고 부정적인 측면에서 바라보기보다는 차라리 삶의 한 형태, 행위 방식에서 찾으려는 데 시선을 보내고 있다. 그만큼 당시 식민지 치하에서의 농민들의 궁핍화 현상은 정상적 삶의 방법만으로 해결될 수도 없고 이해될 수도 없다는 것이 작가가 인식한 세계였던 것이다. 그것이 타락이었다면 그것도 일제에 식민화된 사회의 구조가 가져다 준 삶의 한 형태이고 방법이며 극복의 논리였다. 특히 그의 고향은 농촌이다. 따라서 그는 당시 농촌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 가세의 몰락과 실연, 학업 중단, 병마에 시달리는 등, 갖은 풍상을 그는 몸소 겪었다. 그가 몸이 허약해져 고향 실레에 돌아가서는 자연과 농촌과 농민들의 생활상에 새로이 눈을 뜨게 되었고, 한때는 가까이에 있는 금광 지대를 돌아다니며 들병이와 어울려 방탕한 나날을 보내기도 했다. 1932년 동아일보를 중심으로 브나로드 운동이 전개되었을 때 그는 농촌 계몽 운동에 의욕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농우회, 부인회를 조직하고, 자신이 작사한 농우회가를 부르게 하면서 도박과 음주를 멀리하고 상호 협조하는 정신을 함양시키기도 했다. 또한 야간 간이 학교를 경영하면서 스스로 문맹 퇴치에 앞장서기도 했다. 이러한 일련의 그의 행위는 개인의식을 넘어 민족으로까지 연결시킬 수 있는 데 충분하다. 그가 형상화한 인물들의 그 몸부림은 절망적 현실 속에서 생존의 통로를 들고 있는, 식민 치하에서의 민족의 질식할 것 같은 신음 소리였다. 그러나 그들의 세계에 웃음이 있고,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슬기를 지니고 있는 한 체념은 그들의 의식과 멀리 떨어진 세계일 수밖에 없다.
2. 김유정 소설의 인물유형
1) 소작인과 그 유형
일관되게 농민을 다루어온 작가의 소설 속에 농민이 중심인물로 부각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김유정의 농민은 자신이 주체적으로 농업을 경영하는 처지가 아니라 지주에게 고용되어진 특수한 신분이라는 점이 문제적이다. 아울러 평범한 농민이 소작인으로 전락하는 과정에는 농민들의 개인적 조건에 우선하는 사회경제적 논리가 개입되어 있다는 점이 주목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김유정의 수설에 등장하는 소작인 집단은 식민지 당국의 정치적 지배가 경제적 지배로 이어지면서 희생된 계층이다.
김유정의 소설에서 소작인 유형의 인물은 매우 광범위하게 등장하고 있으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소작인 유형의 인물이 집중적으로 묘사되고 있는 작품으로는 <동백꽃>, <금따는 콩밭>, <만무방>, <가을>, <총각과 맹꽁이>를 들 수 있다. 소작인 유형의 인물들이 처한 공통적인 특징은 모두 자신의 농토가 없고, 그러하기에 극도로 궁핍한 삶을 지탱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소작을 통해서도 자신의 경제적 환경과 지위가 개선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이들 소작인 유형의 인물들이 감내하고 있는 상황의 핵심이다.
<만무방>의 ‘응오’는 자기 논의 벼를 훔쳐야 하는 현실적 상황으로 농토에 근거하여 삶을 부지해야 하는 소작인의 입장과 처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그런 점에서 ‘응오’는 김유정 소설의 소작인 유형을 대표하는 전형으로 볼 수 있다. <동백꽃>의 나와 그의 부모, <금따는 콩밭>의 영식, <총각과 맹꽁이>의 덕만, <가을>의 나와 조덕만은 경제적 기반은 물론이고 정신적 기반도 응오 형제와 동일한 소작인 유형에 속하는 인물이다.
이들은 자신의 농토가 없기 때문에 지주와의 관계 속에서만 자신의 삶을 규정받게 된 존재들이다. 또, 소작인이라는 경제적 신분이 자신들의 선택과 무관하게 당대 사회의 모순 속에서 배태되었다는 점도 이들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초가 된다. 소작인 유형의 인물들은 희망이 거세된 현실 속에서 희망을 상실하지 않고 삶에 대한 뜨거운 진실과 성실을 아낌없이 보여줌으로써 더러 객관적 타자들에게 우스개의 대상으로 전락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을 독자들은 해학이라 명명하고 구별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기억되어야 할 것은 김유정이 제시한 소작인 유형의 인물들은 희망이 거세된 공간 안에서 열정적인 삶을 살아낸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측면에서 소작인 유형의 인물은 작가의 소설을 대표하는 인물군이면서 작가의 소설세계를 선명하게 집약하기도 한다.
2) 마름과 그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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