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의 생애와 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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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의 생애와 저술
마르크스는 1818 년 5월 15일 독일 라인란트의 트리어에서 태어났다 . 일찍부터 뛰어난 지적 능력을 과시했으며, 1836 년에 베를린 대학 법학부에 입학한다 . 당시에는 낭만주의 운동의 철학, 미학 , 그리고 사회사상이 한창 유행하고 있었으며 그도 이에 열성적으로 뛰어들었다 . 외국어를 공부하고 , 시를 쓰고 , 고대 그리스의 형이상학에 대한 학위논문을 작성하는 한편 , 사회개혁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 그런데 당시 독일에서는 헤겔 철학의 사상적 영항이 지대했고 , 마르크스 역시 헤겔의 사상에 매료되어 법학을 그만두고 전적으로 철학 연구에 매달렸다.
헤겔은 인간역사의 전 과정을 가이스트의 의식 혹은 자기의식이 커지면서 점진적인 자기실현으로 해석했다. 그리고 ‘소외’개념을 발전시켰는데 이는 인식의 주체가 그 자신과 다른 그리고 그 자신이 모르는 대상과 맞닥트리는 것이다. 그리하여 주체와 객체간의 구분은 그 대상을 알게 되는 과정을 통해 극복되고 그것이 주체로부터 완전히 독립적으로 존재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헤겔 추종자중 좌파에 속하는 포이에르바흐는 이른바 하느님이 역사 속에서 자신을 점진적으로 실현하는 것과는 달리 종교적 사상과 믿음은 어디까지나 인간이 근본적인 실재인 이 세상 속에서 삶의 희미한 반영으로써 창조해낸 것에 것이라 주장했다. 즉 사람들이 실제 삶을 폄하했기 때문에 결국 소외된다는 것이다, 마르크스는 지적형성기에 이 포이에르바흐를 읽음으로써 헤겔이 자신에게 걸어놓았던 주문에서 풀려났다 . 하지만 그는 역사 발전에 대한 헤겔의 철학과 , 소외를 극복하는 것에 대한 그의 예견에는 인간의 본성과 사회에 대한 진리가 역전되어 포함되어 있다는 생각을 그대로 유지했다 .
그는 1842 년부터 1843 년까지 혜겔의 법철학에 대한 비판서를 썼고 , 라인신문이라는 진보적인 간행물의 편집자가 된다 . 이로 인해 프러시아 정부로부터 탄압을 받게 된 마르크스는 파리로 피신했다 . 1845 년에 그는 파리에서도도 추방되어 브뤼셀로 향했다 . 이러한 형성기에 마르크스는 생애에서 또 하나의 거대한 지적 영형력을 행사할 사상들을 만나게 된다 . 영국의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와 프랑스의 사회주의자 생시몽의 저술을 비롯하여 다양한 시장들을 섭렵한 것이다 . 그는 프루동과 바쿠닌 바쿠닌 같은 다른 사회주의 및 공산주의 사상가들을 만났고 , 프리드리히 앵겔스와의 평생에 걸친 협력도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
1840 년대에 마르크스와 앵겔스는 자신들의 역사적 유물론"을 공식화하기 시작했다 . 헤겔의 견해를 포이에르바르가 제안한 대로 역전시킴으로써 , 마르크스는 사회 변화의 원동력이 정신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물질적인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 즉 단순히 관념 도 아니고 , 어떠한 우주적인 영혼도 아닌 , 오히려 인간 생활의 경제적 조건 안에 역사의 핵심이 들어 있었던 것이다 . 소외는 근본적으로 형이상학적이거나 종교적인 것이 아니라 , 오히려 사회적이고 경제적인 것이었다 .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노동은 노동자와는 낯선 ( 소외된 ) 어떤 것이다 . 왜냐하면 노동자는 그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 생산과정을 감독하며 , 그렇게 해서 나온 상품을 사유재산으로 소유하고 , 따라서 그 피고용자들을 착취하는 다른 누군가 - 즉 자본가 - 를 위해서 일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이와 같은 소외의 개념은 마르크스가 1844 년에 파리에서 쓴 『경제학 철학 수고』에서 처음 서술되었지만 , 정작 이 저술이 출간된 것은 그로부터 한 세기가 지난 다음 이었다. 하지만 역사적 유물론의 개념은 1846 년의 『독일 이데올로기』 ( 앵겔스와 공저 ) 와 1847 년의 철학의 빈곤』 같은 다른 저술에서 이미 표현되었다 .
마르크스는 이후 공산주의 운동의 실천 조직에 관여하게 되었는데 , 왜냐하면 그는 지신의 저술의 목적을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 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 자본주의가 혁명을 통해 공산주의로 나가게 되는 것이 역사 의 흐름이라고 확신한 마르크스는 프롤레타리아트 , 즉 생존을 위해 자신의 노동을 팔아야 하는 산업노동자 계급을 교육하고 조직하려고 시도했으며 , 그는 결국 그들이 계급투쟁에서 승리를 거두게 되리라고 판단했다 . 1848 년에 그는 국제 공산주의 운동의 목표에 대한 확실한 성명서를 써 달라는 부탁을 받고 ( 앵겔스와 함께 ) 유명한 『공산당 선언』을 저술했다 . 유럽 혁명의 실패 이후 마르크스는 영국으로 망명해서 평생 그 곳에 머물렀다 . 런던에서 마르크스는 궁핍한 생활을 하면서 , 언론 기고 수입과 앵겔스의 지원으로 근근히 생활해 나갔다 .
그는 1857 년부터 이듬해까지 그는 훗날 요강으로 알려지게 된 또 하나의 원고를 작성했는데 , 이는 역사와 사회에 관 한자신의 전체 이론의 개요를 정리한것이었다 . 그는 1859 년에 정치경제학 비판을 , 그리고 1867에 자본론 ·제 1 권을 펴냈다 . 그중에서도 유명한 것은 『공산당 선언』 이후 말년의 저술들이며 . 이 저술들 속에는 마르크스에게 주된 영향을 끼친 독일 철학 , 프랑스 사회주의 , 영국 정치경제학이 이제 역사 , 경제학 , 사회학 , 정치학을 망라하는 하나의 이론으로 융합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 앵겔스는 이를 가리켜 "과학적 사회주의"라고 불렀다 . 마르크스와 앵겔스는 자신들이 인간 사회를 연구하기 위한 정확한 과학적 방법을 발견했고 , 따라서 사회의 현재 활동과 미래 발전에 대한 객관적 진리를 수립할 수 있다고 보았다 .
역사적 사건과 마르크스의 생애
세계사의 주요 사건
마르크스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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