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으로 행복한 밥상이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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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으로 행복한 밥상이란 무엇일까?
내가 먹는 음식에 관하여 쓰라는 과제를 처음 딱 접했을 때, ‘그냥 내가 먹는 음식에 대해서 쓰면 되는 건가?, 그럼 책 읽는 과제보다는 수월하겠는데...’ 하는 조금은 단순한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2개의 sbs스페셜 영상을 접하고, 마이클 폴란의 두 책을 읽고 나서 그 생각은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음식의 모습을 가장한 모조품들의 존재, 영양주의라는 이름에 묵인 되어왔던 잘못된 식습관과 그로 인해 희생된 즐거운 식사, 그리고 여러 음식 안에 내재 되어 있는 기업의 상업적 술수, 옥수수의 숨겨진 진실 등 생각보다 내가 실생활에서 먹는 음식에 여러 문제들이 내포되어 있었다. 결코 간단하지 않았으며, 내가 먹는 하나하나에 대해서 생각해봐야만 했다.
마이클 폴란의 책을 읽으면서 가장 깜짝 놀라웠던 것은 그동안 음식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모조품 즉, 가짜 음식의 존재였다. 이 모조품들은 인공향료나 감미료로 인간의 감각기관을 속인다. 마치 진짜 음식 같아 보이는 이 모조품들에 나는 철저히 속임을 당해왔다. 내가 주로 먹는 과자나 음료수, 그리고 정제되어있는 가공식품들은 모두 진짜 음식이 아니었다. 정말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그동안 내가 수없이 먹었던 음식들이 음식을 가장한 모조품들이라니...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조금 전까지 만해도 맛있게 먹었던 과자와 음료수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찾아보았다. 무엇이 들어있는지 찾아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과자곽이나 음료수에 작게 표시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아래의 사진들을 보면 자세히 볼 수 있다.
옆의 사진은 우리에게 친숙한 과자인 초코과자이다. 어렸을 때부터 내가 즐겨먹는 과자 중 하나 인데 이제까지 무엇이 들어갔는지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냥 초코와 밀가루, 그리고 마쉬멜로우 정도로 만들었겠지 하고 단순하게 생각해왔고
또 그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무엇이 들어갔는지 살펴본 후 굉장히 많은 충격을 받았다. 들어 있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자! 밀가루, 백설탕, 식물성 유지, 물엿, 이소말토올리고당, 코코아분말, 코코아프리퍼레이션(우유), 전란액, 산도조절제, 해조칼슘, 영양 강화제, 포도당, 젤라틴, 식염, 코코아매스, 혼합제제(변전성분, 설탕, 덱스트린), 유화제(대두), 바닐라향분말, 콜라겐, 바닐린, 혼합제제(유화제, 산도조절제, 아라비아검), 합성착향료(바닐라향), 타라검 모두 총 23가지 물질들이 들어있었다. 밀가루, 백설탕, 코코아분말을 제외하고는 우리가 먹는 식품에 들어가도 괜찮은지 의심이 되는 물질들이었다. 그 이름도 생소한 코코아프리퍼레이션, 산도조절제, 해조칼슘 등이 모여서 만들어진 게 이 맛있는 과자라니... 오직 이런 성분표만 읽고서는 절대 초코과자 라는 것을 추측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럼 이 과자도 음식의 모습을 가장한 가짜 상품??? 철저하게 인공적으로 정제된 이 식품은 절대 음식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조금 전까지도 이 과자를 맛나게 먹었던 나를 생각하니 갑자기 속이 쓰려왔다. 이제 과자들을 먹을 때마다 가짜음식, 모조품이라는 생각이 날 것 같아 과자를 먹는 것이 두려워진다. 정말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우리가 목이 마르거나 문득 단 게 마시고 싶을 때가 있다. 이때는 물을 대신하는 여러 음료수들이 제 몫을 톡톡히 한다. 나도 음료수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거의 하루에 한번은 빠지지 않고 음료수를 마신다. 목마를 때 마시는 그 달콤하고 시원한 맛이란 정말 최고이다. 하지만 음료수를 마실 때 어떤 음료수인지만 생각했지 과자와 같이 그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바로 금방 과자에 내용물을 보고 충격을 받아 음료수에도 무엇이 들어있을지 심히 걱정 되지만, 한번 무엇이 들어 있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포도농축과즙, 정제수, 액상과당, 구연산, 합성착향료(포도향), 구연산삼나트륨, 포도 과피 추출색소, 카라멜 색소 총 8가지 물질이 들어 있었다. 23가지 물질이 들어있었던 초코과자보다는 덜 들어 있어 왠지 안심이 되었다. 하지만 이 음료수 또한 진짜 음식은 아니었다. 진짜 음식인척 하는 모조품인 것이다. 그것은 합성착향료와 색소에서 알 수 있다. 그러면 과연 진짜 음식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일까? 마트를 가도 거의 정제된 식품들이 지배적인데 우리는 이렇게 계속 가짜 음식을 먹으며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정말 답답한 일이다.
그리고 이 과자와 음료수에는 영양성분표가 제시되어 있다. 칼로리를 알 수 있고, 그 식품을 먹으면 어떤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지 비교적 쉽고 간단히 알 수 있다. 하지만 ‘마이클 폴란의 행복한 밥상’에서 영양주의라는 이름으로 이를 비판한다. 마치 이러한 표기들은 건강에 무척 좋은 식품처럼 보인다. 물론 영양이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천연 식품들 보다는 떨어지는 게 사실일 텐데 말이다. 그 단적인 예로 정크 푸드라 해도 영양주의의 손을 거치면 건강한 음식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것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영양성분표라면 충분히 가능할 듯하다. 그리고 이 책에서 인용한 조르지 스크리니스의 말이 떠올랐다. “음식이 오로지 다양한 함유 영양소의 양으로 이해된다면, 심지어 어떤 영양소의 양을 적절하게 함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가공식품이 천연식품보다 건강에 더 좋다 고 생각될 것이다” 우리가 지금 직면하고 있는 상황과 무척이나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말인 듯하다. 그리고 문득 천연식품을 간과하는 영양주의에 대해 의문이 들었다. ‘과연 영양주의는 똑바로 가고 있는 게 맞는 것일까?’ 이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가 더 깊게 들어가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수치화되고 정량화된 식품으로 우리는 과학적인 식사를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에 대해 아무리 생각해봐도 참으로 피곤한 방법이라 생각되어진다. 그렇게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먹으려면 맛있는 것도 맛이 없을 것 같다. 이러한 식사는 우리에게서 맛에 대한 즐거움을 앗아간다. 하지만 영양주의는 이러한 식사로 건강을 보상받을 수 있을 거라고 계속 이러한 식사를 주장한다. 하지만 과학적인 식사가 우리 건강에 도움이 되었다고 결론짓기는 힘들다. 아직 입증된 것이 없다고 하니 참으로 허무할 뿐이다. 도대체 우리는 무엇을 위해 영양주의에 집착을 해온 것 일까? 지금 와서 보면 얻은 것보다는 오히려 잃은 것이 휠씬 많은데 말이다. 정말 착잡하고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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