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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식민지와 고향
- 1920년대의 여로형 소설을 중심으로 -
1. 들어가기
2. 만세전 - 한 식민지 근대인의 고향의식 - 離鄕
3. 고국 - 敗者의 고향의식 - 歸鄕
4. 고향 - 일그러진 조선의 얼굴 - 失鄕
5. 나가며
1. 들어가기
한국사에서 1920년대는 일제가 조선지배정책을 소위 문화정치로 전환한 시기이다. 이는 3.1운동이라는 전민족적인 거사에 위협을 느낀 일제가 조선민중의 항일의지를 누르는 한편, 식민지 착취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사회경제적 모순을 완화시킨다는 기만적인 술책 3.1운동 이후 불안한 한반도 정세를 무마할 임무를 띠고 경성에 부임한 齊藤實은 겉으로는 문화정책을 표방하면서 병력을 두 배로 늘리고 경찰소의 수는 다섯 배로 늘렸으며, 막대한 경찰비의 증액과 함께 헌병 경찰 제도 역시 강화했다. (김윤식,김현 『한국문학사』220쪽)
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식민지 시기의 작가들은 현실적 여건에 대한 부단한 도전의식으로 식민지시대 민족의 고난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데, 비록 투철한 민족의식이나 항일의지 대신 체제순응적인 면모를 보이거나 나약한 지식인의 퇴폐적이고 염세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하더라도 그것은 모두 시대상황이 빚어낸 고통의 산물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소설은 역사철학적 성격을 지니고 있어 생의 순간만을 포착하는 서정장르와는 달리 생의 총체적 모습을 문제 삼게 되므로 역사속의 개인과 집단의 삶의 안팎을 드러내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1920년대의 문학을 바라볼 때 역사적으로나 문학사적으로나 많은 변화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이 시기는 우리 근대 근대 혹은 근대성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계속되는 논란의 대상이어서 문학에서의 근대성 역시 정당한 기준을 찾기가 어려우나 기존의 문학사들은 1920년대를 대체로 우리 근대문학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보고 이 시기를 ‘근대문학의 성장’, ‘근대문학의 전개’, ‘근대문학 제1기’, ‘개인과 민족의 발견’ 등 다양한 표지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모두 이 시기에 이르러 우리 근대문학이 본연적 모습을 드러냈음을 함의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
문학의 기틀이 확립된 시기로 여겨진다. 근대적 주체 또는 내면의 발견과 다양한 문학운동(동인지), 그리고 사실주의, 자연주의 등의 문학운동 전개, 또 리얼리즘을 우리 문학의 대표적 양식으로 자리 잡게 한 신경향파 문학과 프로문학의 탄생, 거기에 대항하는 국민문학 운동의 전개 등, 이들은 1920년대 전반기와 후반기를 양분하며 한국 근대 문학의 원류를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이 시기에 특히 여로형 소설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 것을 주목해 볼 수 있다. 이는 일제가 1910년대에 시행했던 토지조사령 일본은 1910년 3월 토지조사국을 설치, 1911년 11월 지적장부 조제에 착수, 1912년 3월 조선부동산등기령과 조선민사령, 동 8월 토지조사령, 1914년 3월 지세령, 동 4월 토지대장규칙, 1918년 5월 조선임야조사령 등을 공포함으로써 전국적으로 토지조사사업이 본격화되었다.(백과사전)
과 관련이 있어 간과할 일이 아니다. 따라서 이글은 1920년대 여로형의 소설을 통해 식민지 시기의 고향의식을 살피려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旅路型 소설은 흔히 여행의 길을 따라 사건의 발생과 해결이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물론 길 위의 여정이긴 하지만, 그들이 떠나고 돌아올 수 있는 집이나 고향 역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다. 고향은 우리들 최초의 세계이며, 하나의 우주 가스통 바슐라르/곽광수, 『공간의 시학』, 동문선, 2003, 80쪽
이기도 하다. 또한 고향을 향한 향수는 ‘어디서나 머물고자 하는 충동’ 루카치/반성완, 『소설의 이론』, 심설당, 1985, 30쪽
이며 이는 유토피아를 향한 염원이기도 하다. 그러나 여기에서 살펴보게 될 고향의식은 이와 같은 낭만적 해석이 아니라 1920년대 식민치하에서 우리민족이 겪어야 했던 실체적 삶, 그야말로 삶의 터전을 박탈당하고 집도 절도 없이 떠돌며 비참한 삶을 살아야 했던 시대적 상황을 고찰하기 위함이다.
여기에서는 염상섭의 만세전을 비롯 최서해의 고국과 현진건의 고향을 택하여 『만세전』에서는 離鄕의 의미를, 고국에서는 歸鄕의 의미를, 고향에서는 失鄕을 의미를 각각 살펴보고자한다. 이들 세 작품을 택한 것은 이러한 여로형의 소설이 당대의 총체성을 가장 적절하게 나타낼 수 있는 방식이며, 이는 우리 역사에서 고향상실의 객관적 형상화 즉, 당대의 전형적 상황의 재현과 동질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덧붙여 이들 세 작가에게는 이광수가 보여준 선각자적 작가의식 대신에 개인적 실존적 고뇌를 사회적 보편적 고뇌로 치환시키고 사회적 보편적 고뇌를 개인적 실존적 고뇌로 치환시키려는 근대적 예술인 특유의 자각 김윤식, 김현, 『한국문학사』, 민음사, 2003(11쇄), 2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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