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와 윤리를 지키며 살아야하는가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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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정의와 윤리를 지키며 살아야하는가에 대한 생각
수업시간에 받은 자료 내용 중 사마천이 지은 「백이숙제열전」이라는 글이 있다. 이 글에서 사마천은 평소에 자신이 가졌던 의문점을 구체화하고 있다. 공자의 제자 중 안연만은 학문을 좋아했으나 늘 가난하여 이른 나이에 죽었다고 한다. 이 반대로 도척은 날마다 죄 없는 사람을 괴롭히고 그들의 간을 날로 먹고, 수천 명의 무리를 모아 천하를 돌아다녔지만 자기의 수명을 다 누리고 죽었다고 쓰여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여러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진 것이다. 사회에서 함께 공존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윤리를 지키며 살아가야 한다. 그런데 현실을 보면 윤리를 어기고 편법을 쓰면서 자신의 위치를 얻고, 이익을 챙기는 등, 이러한 사람들이 큰소리를 치며 살아가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런 모습들을 본 사람들은 우리가 과연 어디까지 윤리를 지켜야 할까 하며 갈등과 고뇌에 빠지게 될 것 이다. 나도 인생을 길게 살아본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살면서 갈등을 겪었던 경험이 있다. 내가 중학생 때 일이었다. 내가 졸업한 중학교는 무감독 시험을 시행하는 학교였다. 학교전통이라고는 하나, 나는 그 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중학생은 판단력도 흐리며, 다수의 학생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는 나이라고 생각했다. 중학교 1학년 때, 옆 반 학생들이 커닝을 했단 얘기를 들었다. 아이들은 너나나나 할 것 없이 그 얘기에 흔들리는 것이 보였다. 하지만 다수의 아이들은 양심을 지키며 커닝을 하지 않고, 자신의 실력대로 쳤으나, 몇몇 아이들은 커닝을 하여 성적이 높게 나왔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다. 결국 그 얘기가 선생님들의 귀로 들어가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다. 하지만 선생님들의 귀에 들어가기까지 그 시간동안 커닝을 하여 시험 점수 높다고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았을 때, 실력대로 친 나는 너무 분하고 얄미웠었다. 하지만 나는 양심이 찔리는 행동은 하고 싶지 않았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일이라면, 아예 처음부터 시작을 하지 않는다. 사자성어 중에서 ‘사필귀정(事必歸正)’이란 말을 좋아한다. 이 말의 뜻은 처음에는 시비(是 非) 곡직(曲 直)을 가리지 못하여 그릇되더라도 모든 일은 결국에 가서는 반드시 정리(正 理)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비록 윤리를 어기고 정의를 등진 사람이 일을 성취하고 대단한 사람처럼 보여도, 언젠간 그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 할 것 이다. 예를 들면 종교인의 입장에서는 죄를 지은 자는 지옥에 떨어진다고 믿는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받은 자료 중 두 번째 글인 「라쇼몽」에 나오는 하인은 주인집에서 쫓겨나 갈 곳도 없어 굶어죽지 않기 위해서는 도둑이 되는 것 외에는 도리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적극적으로 긍정할 만한 용기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글의 후반부에 보면 한 노파가 여자 시체의 머리카락을 뽑는 것을 목격한다. 그리곤 노파가 하는 말이 여기 있는 송장들은 그 정도는 당해도 싼 인간들뿐이며,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잘 아는 이 여자는 자신의 행동을 너그럽게 이해해줄 거라며 하인한테 얘기를 한다. 얘기를 들은 하인의 마음에는 용기가 솟아오른다. 그리곤 하인은 노파에게 강도짓을 한다. 우리는 하인의 태도는 정당한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어쩔 수 없이 한 일이면 다 용서가 되고 인정이 되는 사회라면, 탐욕스러운 인간들의 각자의 욕망들을 채우기 위해, 비도덕적인 일들이 하루에 수십 번 씩 일어날 것이며, 서로 물어뜯고 싸우는 전쟁터가 될 것이다. 어쩌면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으나, 우리의 감각이 무뎌져 그걸 자각하지 못하는 것 일수도 있다. 현재 우리가 사는 사회는 무한 경쟁시대이다. 내가 타인을 밟고 일어서야 나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그런 사회다. 그러다 보니 의롭고 정당하게 살면 손해라는 생각이 우리도 모르게 어느새 머릿속에 심어져 있을지도 모른다. 윤리를 지키며 정의를 고수하는 것이 남들보다 뒤처지고 피해본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반드시 일은 바른길로 돌아갈 것 이다. 각 개인들이 타인을 배려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라는 생각을 조금이나마 가진다면, 그 작은 생각들이 모여 함께 어우러져가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윤리를 지키며 살아가야 한다.
개인적으로 손해를 보는 일이 있더라도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의롭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요즘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정의를 지키는 사람들을 속여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손해를 보면서도 정의를 지키며 살아가려는 것이 바보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그 손해를 보게 되는 정도가 클지 작을지는 알 수 없지만,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 정의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속이며 피해를 입히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이렇듯 이익을 위해 정의를 지키지 않고 산다면, 이 사회는 정의롭기 보다는 점점 이익만을 챙기려는 사람들로 구성될 것이며, 끝내는 모두 이기적인 마음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공동체 의식이 많이 약화되고 대다수가 개인주의화 되어버린 현대 사회에서 이렇듯 이익만을 챙기려 한다면, 그로부터 발생되는 문제들을 가히 가볍게 여길 수는 없을 것이다.
[라쇼몽] 속 하인의 생각 및 태도 변화를 예로 들어 살펴보고자 한다. 처음에는 도둑이 되는 것을 꺼리던 하인이 죽은 여자의 머리카락을 뽑아 모으던 노파에게서 그런 행동을 하는 이유를 들은 후, 처음과 달리 도둑이 되는 것을 꺼리지 않고 오히려 노파에게 자신이 도둑으로 살아가려는 것은 어쩔 수 없이 살기 위해 그러는 것이라며 말하고 떠난 것에 대해서 정당하다고 볼 수도 있다. 당장 내일, 앞으로를 살기 위해서는 피폐한 시대 상황에 가진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하인이 도둑질을 해야만 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일이나 상황에서 그렇듯 잘못을 저지른 것에 대해서는 꼬리가 길면 밟히듯이, 언젠가는 하인이 도둑으로서의 삶을 살면서 범한 죄나 잘못에 대해 처벌이나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게 될 것이다.
따라서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 자신이 살아가기 위해 자기 합리화를 하며 조금의 손해도 보지 않으려 하는 사람들은 언젠가는 그에 마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현 사회를 정의롭게 살아간다는 것이 바보 같을 수 있겠지만 개개인 혼자서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곳이니 만큼, 많은 사람들이 주변 상황에 현혹되지 않고 정의롭게 살아갔으면 좋겠고, 나도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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