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교육학] 나의 교육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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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교육철학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세상에 태어나는 아동은 선하고 아름다운 존재이다. 존귀한 새 생명의 탄생아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하지만 축제와도 같은 탄생의 순간을 외면하거나 못마땅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이 사람들이 환영받지 못했던 과거 자신들이 어린 시절에 겪었던 아픔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 세상에는 이렇게 아동을 축복하는 자들과 그렇지 못한 자들로 나누어지는 것일까? 나는 궁금증이 생겼다. 그리고 이 궁금증이 나의 교육철학에 영향을 미쳤다. 내가 가진 궁금증의 답은 아동을 둘러싼 많은 환경들이 아동을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해결이 되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부모님, 선생님, 주위의 이웃, 친구, 종교 등 수많은 환경과의 상호작용이 시작된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사회로 이루어진 지구에서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의지하면서 살아간다. 나는 아동들이 태어나서 처음 만나는 부모님 그리고 유치원에 가서 만나게 되는 선생님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고 생각한다. 부모님과 선생님이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에 따라 아동들은 상당히 다르게 자라난다. 예를 들면, TV프로그램에서 부모가 자식을 폭력적으로 대하거나, 방임하는 것을 방송한 적이 있다. 그리고 유치원 교사가 유아를 학대하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주며 먹을 것을 속여 유통기한이 지난 것을 식사로 주는 등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할 사건들이 있었다. 나는 미래의 교사가 될 것이고 하나님을 믿는 종교인으로서 어떻게 이런 일들을 할 수 있는지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잘못된 행동들은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 되어버렸다. 아동학대를 없애기 위한 노력은 전보다 확대되었지만 실제 방치되어가는 아동들이 많이 있다. 내가 이러한 아동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다가 내가 교사가 된다면, 내가 엄마가 된다면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생각으로 아이를 대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먼저 미래의 교사가 되기까지 나는 아동을 최선의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아이들이 있는 공간에 해가 될 수 있는 것이라면 과감히 버리고 득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면 모든지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유아가 갖게 되는 생각과 가치관 그리고 한없이 재미있고 즐겁게 뛰놀 수 있는 공간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친구들을 만들어주어 유아들이 성장하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할 것이다.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성실하게 아이들의 마음을 읽으며 함께한다면 유아도 교사의 사랑을 느끼며 안정된 자아를 형성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티 없이 맑고 순수한 깨끗한 물과 같은 아이들을 주위에 나쁜 것에 오염되지 않도록 노력 할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에서 아이들이 하고자 하는 말을 읽어낼 것이다.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미리 알아차리는 교사가 될 것이다. 아이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아이들과 같은 생각을 가진 친구 같은 교사가 될 것이다. 유아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준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단지 사랑으로 전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아직 미완성인 유아들이 성인처럼 모든 것에 완벽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유아들은 자신에게 명령하고 지시하는 선생님을 원하는 것이 아닐 것이다. 같이 생활하면서 차근차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조력자를 기대할 것이다. 내가 선생님이 아닌 단지 한 아이의 부모가 되더라도 아이에게 세상을 더 많이 살아온 선경험자가 아닌 같은 눈높이에서 사랑이 듬뿍 담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되고 싶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따르는 서울신학대학교 유아교육과에서 유치원 교사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기도로 나의 길과 나의 미래를 준비하고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헌신과 봉사의 삶을 실천하여 부끄럽지 않은 선생님으로 아이들에게 기억될 것이다. 항상 노력하는 사람, 세상에서 아이들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나는 사랑이란 바라지 않고 대가 없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갖고 있는 아동을 향한 사랑은 더더욱 진짜 사랑이어야 한다. 거짓된 마음으로 해야 하는 일이니까, 안하면 안 되니까 필요에 의해 행해지는 것이 아닌 진심어린 마음으로 교사와 유아가 서로 감동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어낼 것이다. 아무나 쉽게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는 있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해주시는 것처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사랑’을 교사를 준비하는 현재, 그리고 교사가 된 미래에 나의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전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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