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가 - 서동요 연구

향가는 한자의 음과 뜻을 빌려서 쓰는 향찰로 표기되어 전한다. 〈서동요〉의 첫 구절 善花公主主隱은 선화공주님은으로 해독한다. 님 주(主)는 뜻을 빌린 것이고 숨을 은(隱)은 음을 빌린 것이다. 향가의 해독은 관련자료가 부족하여 매우 어려운 작업이지만 양주동의 해독이 있은 후 문학적 연구 분야에서는 대체로 그의 해독본을 정본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완전하다고는 볼 수 없기 때문에 다른 학자의 해독 노력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

향가 1.향가란?향가라는 명칭이 문헌상에서 사용된 범위는, 한국 고유의 노래라는 뜻으로 넓게는 삼국 이전의 시가로부터 좁게는 서동요 이후 신라의 정형가요에까지 이른다. 그러나 학술적 용어로는, 향찰이라는 표기 체계로 신라에서 지어진 좁은 의미의 향가만을 지칭한다. 양주동은 향가의 다른 명칭 새내가 신라와 동의어라 보아 향가를 신라 의 가요 즉, 사뇌가(詞腦/思內歌)라는 이름으로 쓸 것을 주장한 적도 있다.(『조선고 시가연구』)

향가 중 ‘구지가’와 ‘해가’가 등장하는 수로부인 설화에 나타난 여성상을 서구 동화 ‘백설공주’를 통해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내용상으로 수로부인을 절세미인인 여인, 통찰을 가진 여인, 탐욕스러운 여인으로 분석해 보았고, 당시의 사회상으로 무녀 혹은 무당으로서의 업을 가진 여인으로 분석해 보았다. 다양한 여인상으로 해석되는 수로부인을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백설공주’라는 동화를 끌어들여 풀이해 보자는 것이 본 연구의 시

연구」, 『향가여요의 연구』, 이우출판사, 1985. p.231-241.작가를 무령왕으로 보고 있다. 작자를 만약 무령왕으로 본다면 신라는 22대 지증마립간(500-514)이 되어야하고 선화공주는 지증마립간의 셋째 공주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모두 『삼국유사』의 기록을 역사적 사실이 설화적 사실로 재편되었다고 보고 이를 규명해 보려는 것이다.4. 감상서동요는 얼마 전 TV드라마로 방영되어 많은 인기를 누리며 세간의 관심을 끌어들였다. 물론 현대적인 해

향가: 문학사적 가치와 의의국문학사상 최초로 정형화된 서정시로서 고대 문학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향가의 가사와 표기 형식은 신라어 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된다. 소박하면서도 깊이 있는 수사로 원만하고 차원 높은 신라인의 정신세계를 잘 반영하였다. 표기법은 외래문화를 주체적으로 수용발전시킨 좋은 예이다. 우리 문학의 주체성을 보여 주면서 민족 정신과 정서를 바탕으로 하여 꽃피운 민족 문화의 유산이다.4구체서동요+설화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