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예술작품 속에 나타난 교사상 탐색 - 굿 윌 헌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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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작품 속에 나타난 교사상 탐색
<굿 윌 헌팅(GOOD WILL HUNTING)>과 <죽은 시인의 사회>
수많은 사람들이 스쳐 지나가는 일생동안 마음 한 구석에 평생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장영희 교수는, ‘한평생 살다가 죽을 때 한 명의 진정한 스승과 열 명의 진정한 친구, 그리고 백 권의 좋은 책을 기억할 수 있다면 당신은 성공한 삶을 산 것이다.’라고 말했다. 1명의 진정한 스승.. 나는 초중고를 거쳐 현재 3년 동안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으로서, 15년간 수십 명의 선생님이 내 인생을 스쳐 지나갔다. 그러나, 그들 중 나는 몇 명의 선생님을 기억하고 몇 명의 선생님에게 나의 마음 한 구석의 자리를 내 드리고 있는가.
내가 이제껏 보고 겪었던 선생님들 중에서 진정 스승이라고 부를 수 있는 모습을, 어떤 모습에서 보았는지 생각해 보았다. 또 진정한 스승의 모습을 예술작품에서 찾아보았다. 나는 두 편의 영화를 감상했다. <굿 윌 헌팅(GOOD WILL HUNTING)>과 <죽은 시인의 사회>.
굿 윌 헌팅에서는 세계 명문 학교인 MIT 공대의 수학 교수인 램보 교수와, 그와 친구이자 경쟁 관계인 심리학 교수 숀 맥과이어가 나온다. 둘은 선생님이라는 같은 직책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이한 가치관을 가지고 학생들을 대한다. 삶의 밑바닥에서 살고 있었던, 그러나 노벨상을 탄 교수들조차 풀기 힘든 수학 문제를 간단하게 푸는 천재 윌 헌팅을 램보 교수가 발견하고, 그의 재능을 세상에 드러내려고 발 벗고 나선다. 그러나, 윌은 여러 건의 전과 기록을 가진 문제아였고 램보는 숀 맥과이어에게 정신과 치료를 부탁한다.
숀은 처음에, 건방진 태도로 자신의 가장 약한 부분을 건드린 윌에게 불같이 화를 내면서 인간적인 한계를 보이지만, 그가 자신의 어린 시절과 같은 상처를 간직하고 있음을 보고 그의 상처를 치유시키기 위해 그를 받아들이기로 결심한다. 윌이 고아이고 양부에게 학대를 받은 어린 시절로 인해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왔고 그럼으로써 사람들에게 진실되게 다가가지 못하는 것을 무엇보다도 숀 자신이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숀은 윌에게 그의 잘못된 점을 솔직하게 이야기함으로써 그의 잘못을 깨닫게 해준다. 그리고 현재 상황, 즉 그가 고아이고 아직 어리며, 현실을 기피하려고 하는 모습 등을 분명히 인식하게 해준다. 그리고 학생이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 자신이 가장 피하고 싶은 것들, 자신이 드러내기 싫어하는 어두운 그늘에 대해 다가갈 수 있도록 말한다. “너 자신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해야 돼” 숀은 그가 말하도록 강제로 끌지 않는다. “네가 선택해”라고 치료를 계속할지 말지에 대한 선택권을 주었고, 윌이 그 다음날 그의 사무실에 들어와서 묵언 시위를 할 때에도 그는 재촉하지 않는다. 입을 열었지만 쓸데없는 말을 할 뿐일 때도 그는 다만 묵묵히 긍정해주고, 잘못된 점은 그러나 꼬집어 주면서 윌의 마음이 열리기를 기다려준다. 반면 램보 교수는 이 모습을 무척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그는 숀이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재능이 있는 학생이 사회에 나가 빨리 성공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선생의 직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는 재능을 발굴해낸 자신의 명예를 빨리 세상에 빛내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 것은 윌이 램보가 추천해준 회사 면접에 친구를 보내 면접을 그르치고, 램보교수가 명예에 손상을 입고 나서 윌에게 했던 행동이나 말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는 윌에게 그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감사를 바라고, 그가 자신의 명예를 더럽혔음을 주의시키며 꼿꼿한 자세로 다시는 그러지 못할 것을 당부한다. 윌은 점점 자신의 천재적인 재능에만 관심이 있는 램보를 부담스럽게 여기고, 자신의 마음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숀과 함께 있기를 바란다. 숀은 그 동안 윌이 말하기 전까지 일체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지 않으며, 소소한 일상에 관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그러면서 점점 더 친밀함과 믿음과 신뢰를 쌓아나간다. 그는 전과 목록이 빽빽이 적힌 서류를 보고 윌을 판단하지 않고,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 근원을 찾아, 치유함으로써 사람에 대한 신뢰감을 키워주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윌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었다.
끝에 숀의 말에 윌은 마음의 문을 활짝 연다 “ 네 잘못이 아냐”
그가 20년 동안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증오와 미움과 불신을 한순간 녹여 버리는 말.
그리고 그 때, 윌은 비로소 숀을 가슴 깊이 받아들인다. 인간 대 인간으로써.
학생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 재능을 키워주며 사회적 성공을 위해 앞에서 이끌어주는 램보 교수와 학생의 재능을 긍정하나, 정말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도록 해주고, 학생의 속도에 맞춰 함께 걷고, 그와 친밀한 관계를 맺음으로써 두터운 신뢰를 통해 선생님의 욕심이 아닌, 학생 스스로가 원하는 것을 찾도록 도와주는 숀 교수의 모습을 비교해서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숀은 이상적인 선생님 상이다. 그는 자신이 할 일을 다 끝낸 뒤에서는 뒤로 조용히 물러나고 진심으로 학생을 격려해준다. 학생의 말을 가로채거나 차단시키는 것이 아니고 끝까지 말을 들어주고 긍정해준다. 그 말이 이치에 맞지 않으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질문하고 듣고, 자기의 생각을 이야기한 후 학생의 질문을 다시 이끌어 낸다. 올바르게 현실 직시를 하도록 꼬집어 주면서, 또한 그를 부정하거나 밀쳐내지 않는다. “인간은 불완전한 서로의 세계로 서로를 끌어들이니까 완벽하지 않아. 중요한 건 과연 서로에게 얼마나 완벽한가 하는거야.” 영화 중반에 나오는 이 말은, 분명 숀 자신도 인간적인 나약함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존재이지만, 자신이 받았던 상처로 학생의 상처에 공감하고 그의 상처를 치유함으로써 서로의 불완전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진정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사회에서 통영적으로 말하는 부귀, 명예의 획득만이 성공의 다가 아니고, ‘사람간의 믿음과 사랑’이 인생의 성공일 수 있다는 것을 자신의 삶을 통해 몸소 보여주었던 것이다. 그리고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내릴 수 있도록 옆에서 기다려주는 모습. 그것이 내가 <굿 윌 헌팅>에서 본 이상적인 선생님의 모습이다.
두 번째로 <죽은 시인의 사회 Dead Poets Society>에 나오는 키팅 선생님. 명문 웰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어 선생님으로 다시 모교로 돌아온 선생님이다. 그는 첫 시간부터 학생들에게 독특한 수업으로 다가간다. 인간은 뛰어난 재능과 능력을 가지고 세상을 더 살 것처럼 호기를 부리지만, 결국 명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죽은 선배들은 모두 잊혀지고, 사진에서만 그들을 볼 수 있다. 아무리 뛰어나도 반드시 죽음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우리 인간의 유한성에의 자각. 그렇기 때문에 ‘카르페 디엠’, 현재에 충실하고 현재를 즐기라고 조언하며 학교의 억압과 제재 속에 수동적으로만 살던 학생들의 마음과 의지를 일으켜 세운다. 학생들은 장밋빛 미래에 대한 보장으로 현재의 꿈과 사랑을 모두 접고 있는 상태였다. 그는 시를 인용해 말한다. “시간이 흘러 오늘 핀 꽃이 내일이면 질 것이다. 시간이 있을 때 장마 봉우리를 거두라.” 또 그는 그들 자신만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볼 것을 제시한다. “화려한 연극은 계속되고 너 또한 한 편의 시가 된다는 것... 여러분의 시는 어떠한 것이 될까?” 자유롭게 시를 읊고 책을 찢고 책상 위에 올라가고, 밖에서 공을 차며 인생의 글귀를 읽히기도 하고, 학생들에게 자작시를 발표하게도 한다. 그는 말한다 “ 시, 미, 낭만, 사랑은 삶의 목적인거야.” 학생들의 이름을 기억해서 부르고, 학생들이 두려워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용기를 내도록 도와주는 선생님. 토드가 자신 안에 갖혀 자신을 드러내기를 두려워할 때 그의 잠재력을 밖으로 이끌어낸다. “나는 야성을 지르노라, 이 세상 지붕 꼭대기에서.” 그는 토드 자신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도와주고 그가 평생 인생을 살면서 마음 한 구석에 간직하게 될 추억을 남겨주고 말한다. “오늘 수업을 기억해라.” 닐은 연극이라는 자신의 꿈을 개척해나가고, 녹스는 크리스와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자신이 옛 학생시절 결성한 ‘죽은 시인의 사회’ 모임을 다시 결성시킬 수 있게 동기 부여시킴으로써 삶의 목적을 스스로 터득하게 해준다. 즉, 삶의 목적에 따른 삶의 성공은, 먼 훗날의 사회적 성공이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서부터 삶을 행복하게 살아갈 때 이루어진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일깨워준다. 비록 닐이 자신의 꿈의 좌절로 자살을 하고 그 모든 책임을 키팅 선생님이 다 지고 학교를 떠나게 되지만, 학생들의 마음 속에는 평생 영원한 캡틴 오 마이 캡틴으로 남을 삶의 스승. 잘 가르치는 선생이 아닌, 인간적인 관계 안에서 삶 속에서 자유롭게 체험하며 배울 수 있게 자신의 삶을 통해 본보기를 보여주는 선생님. 학생들과 함께 하면서 학생의 기쁨, 슬픔,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하는 선생님. 학생이 가진 숨겨진 특별한 재능과, 그들의 단점, 약점 등을 보고 깨닫게 해주는 선생님. 경쟁과 서열이 가득 찬 현실에서 따뜻한 인간관계를 통한 ‘정’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모습. 그것이 내가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본 이상적인 선생님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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