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부 시인에 대하여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6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1,0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이성부(李盛夫) 시인에 대하여
Ⅰ. 이성부의 생애
1942년 전라남도 광주에서 4남 2녀 중 맏아들로 태어났다. 광주수창초등학교와 광주사범병설중학교를 졸업하고 광주고교를 거쳐 1963년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59년 광주고등학교 재학 시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시 <바람>이 당선되었고, 시인 김현승에게 사사받았다. 1961년 「현대문학」에 시 <소모의 밤>, <백주>로 2회 추천받았으며, 1962년 <열차>로 추천 완료되어 등단했다. 이후 대표적인 연작시 <전라도>를 발표하면서 당대의 암울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는 현실참여적인 시세계를 확립해나갔다.
초기 저서로는, 「이성부시집」(1969), <봄>, <벼>, <밤> 등의 민중시와 연작시 <백제>가 실린 「우리들의 양식」(1974), 「백제행」과 「전야(前夜)」등이 있다. 그는 1970년대를 전후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면서 초기의 모더니즘적인 작품경향에서 벗어나 민중의 강인한 생명력과 서민의 정한을 담아내는 사실주의적인 시세계를 구축함으로써 민중적 차원의 보편성을 획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후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겪은 후 한동안 작품을 발표하지 못한 시인은 산행을 하면서 산을 향한 관심으로 당시의 절망과 슬픔을 삭이며 작품세계에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는 1989년 발행한 시집 「빈산 뒤에 두고」에서부터 두드러져, 그동안 침묵했던 말문이 산에 대한 집중적인 사랑으로 표현되어 나타났다. 이어 발행한 시집 「야간산행」에 실린 <화강암>, <숨은 벽>과 연작시 <바위타기> 등의 작품 역시 초극적인 시어로 노래한 산시로서 남성적인 강인함을 엿볼 수 있다. 2001년, 등단 40년을 넘긴 시인은 백두대간종주를 실행하기 위해 지리산을 오르면서 집필한 시편들을 모아 연작시집 「지리산」을 발행했다. 산행을 통해 얻은 깨달음과 자기성찰이 빛나는 연작시 81편은 시대적 반성과 문학적 회의를 거친 후 더욱 원숙해진 작가의 역량을 확인시켜준다.
그는 현실참여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서정성과 시적 상상력이 뛰어난 작품을 발표해 참여적 서정 시인으로 불리다 2012년 2월 28일에 세상을 떠났다.
Ⅱ. 시적경향
1. 민중의 슬픔과 고통의 위로 - 「우리들의 양식」, 「백제행」
이성부는 60년대 다른 어떤 시인들보다도 시대의 감수성에 예민했으며 불합리한 현실을 외면하지 못했는데 이는 사회의 구석구석에서 벌어지는 여러 모순들에 대한 섬세한 인식과 비판의 칼날로 나타난다. 그의 시는 구체적인 일상의 현실에서 출발하여 구체적인 리얼리티를 획득하였고, 참여시 계통의 시가 흔히 범할 수 있는 추상화 혹은 관념화의 경향으로부터 어느 정도 비켜서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성부가 김수영이나 신동엽과 차별되는 것도 이 지점에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은 모두 1960년대를 풍미한 참여시 계열의 시인이라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그들이 짚어냈던 시대에 대한 인식들은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었다. 김수영 시의 특색은 격렬한 정치적 발언에 있고, 신동엽의 시들이 정치권력이나 사회의 모순들을 암시하는 알레고리들을 만들어 이를 거부하는 담론으로 나타나는 반면 이성부의 시는 일상 현장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초점을 맞추어 자신의 시적 담론을 만들어내는 면을 볼 수 있다.
그의 시에서 나타나는 슬픔은 초기 시에서부터 일관되게 나타나는데 「우리들의 양식」에서는 민중계급의 실천이 지니는 본래적 가치를 올바로 평가하고 그들을 대상으로 하여 고통을 위로해주는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다. (Ⅲ. 시적 특징 - 2. 내용상의 특징 참고)
2. 지식인 계급의 양면성과 주체 부정 - 「백제행」, 「전야」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현대시론] 1970, 80년대 시론과 한국시
  • 대하여 알아보았다.1970년대 유신체제를 앞세워 민중을 억압했던 시대적인 상황은 시인들에게 “식민자 대 반식민자라는 이분법적인 사고구조”를 통해 “저항”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냈고 이는 백낙청의 ‘민중문학론’을 가능케 했다. 김지하, 조태일, 신경림 등의 시인은 이러한 영향 아래 억압자의 모습을 바탕으로 각자의 “저항문학”과 “민중시론”을 만들어냈고, 이러한 시적 경향은 1980년대 ‘노동시’까지 이어진다는 점도 살펴보았다. 작

  • 추풍령(秋風嶺) 박봉우(朴鳳宇) - 시적 경향과 변모양상 & 문학사적 의의와 한계
  • 시인은 ‘녹슨 철로 위에’ 그의 사랑은 뿌려져야 하고 ‘조그마한 풀잎의 욕심’으로, 있어야 하고 일어나야 할 ‘혁명의 아침’을 더욱 사랑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② 『딸의 손을 잡고』- 일상의식 (1987)『딸의 손을 잡고』는 박봉우의 이전의 시들과는 조금 다른 성격을 보여준다. 이제까지 그의 시가 현실에 대한 문학적 응전의 한 방식으로 직설적인 비판의 자세를 보여 왔다면 『딸의 손을 잡고』에서는 개인사적인 문제와 일상적인 생활로 시

  • 추풍령 박봉우 - 생애와 문단활동 & 문학사적 의의와 한계
  • 시인은 ‘녹슨 철로 위에’ 그의 사랑은 뿌려져야 하고 ‘조그마한 풀잎의 욕심’으로, 있어야 하고 일어나야 할 ‘혁명의 아침’을 더욱 사랑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2.『딸의 손을 잡고』- 일상의식 (1987)『딸의 손을 잡고』는 박봉우의 이전의 시들과는 조금 다른 성격을 보여준다. 이제까지 그의 시가 현실에 대한 문학적 응전의 한 방식으로 직설적인 비판의 자세를 보여 왔다면 이 시집에서는 개인사적인 문제와 일상적인 생활로 시적 대상이 축소

  • 현대시의 이해 [당대시대의 문학사, 작가의 생애, 작품분석, 의견 및 비평]
  • 시인 이정록은 1964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났다. 현재 직업은 시인, 그리고 지금 천안농업고등학교의 교사로 임하고 있다. 이정록은 1989년 대전일보 신춘문예 시부분에서 농부일기로, 1990년 한길문학 신인상에 시 아이들에게, 감자꽃이 피기 전에 북을 돋워주세요으로 당선되었다.그 이후 199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부분 혈거시대로 당선, 2000년 제4회 대전일보문학상, 2001년 제비꽃 여인숙 으로 제 20회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2002년

  • 조그만 민중거인 정희성
  • 시인 자신이 서야 할 현실의 자리가 좁혀지면 좁혀질수록 이는 역설적으로 자기 성찰의 동력으로 진화하는 것이다. 이 시집으로 그는 만해 문학상을 수상한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시집에 실린 시에 대해 “초기시의 서늘한 관조도 아니고 중기 민중시 시대의 치열하지만 성마른 갈애도 아닌 사회에 대한 무사기한 대 긍정에 가까운 것이 아닐까”하고 그의 시의 변모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두 번째 시집에서 보여주었던 치열한 현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